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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재미가 살아있는 모바일 RPG '소울킹'

조광민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RPG '소울킹'을 출시했다. 퍼니파우가 개발을 맡은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 RPG를 즐겨봤던 게이머라면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함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 친숙한 모습 속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기존의 게임이 주지 못했던 재미를 전해주는 신선함도 담겨있다. 특히, 가장 강점을 보이는 것은 기력과 마력을 모아 사용하는 스킬의 활용의 재미로, 다양한 영웅의 스킬 활용과 전략적인 전투가 게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울킹 이미지

앞서 이야기를 꺼낸 것처럼 '소울킹'의 첫인상은 기존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익숙함이다. 깔끔한 2D 그래픽과 다양하게 마련된 영웅들을 모아 모험 모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요일 던전에서 영웅 진화를 위한 재료를 수집한다. 여기에 다른 게이머와 대결을 펼치는 PvP, 영웅들의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도전의 탑, 재료를 모아 영웅들을 소환하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모바일 RPG를 즐겨봤던 게이머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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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평범한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 모습이지만, 게임 속을 들여다보면 하나하나의 콘텐츠가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모험 모드의 경우 한 챕터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의 종류가 정해져 있어 영웅의 능력에 어울리는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존 챕터로 다시 돌아와 플레이를 해야 하는 목적을 던져준다. 아울러 확률적으로 필드 보스가 등장하며, 보스 처치 시 일반 스테이지보다 더 많은 장비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보스와의 전투가 손꼽아 기다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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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반복 콘텐츠만 즐기는 게임을 탈피하기 위해서 별도의 스토리 모드도 마련됐다. 왕궁에 진입해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 모드를 통해서는 주인공인 에드워드가 기사단에 입단해 어엿한 기사단원으로 활약을 펼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게임의 핵심을 가로지르는 소울킹과 관련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으며, 스토리 모드의 경우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아 게이머의 전략을 활용한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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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게임 곳곳에는 게이머들에게 혜택을 주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캐시 아이템인 다이아를 시간마다 지급하는 영혼의 샘과 게임 내 골드를 지급하는 금광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룰렛을 돌려 엄청난 수준의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와 영웅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요리를 만드는 레스토랑까지 게이머의 편의와 혜택을 위한 콘텐츠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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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다운 콘텐츠와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의 '소울킹'은 전투가 주는 재미가 가장 크다. 적이 스킬을 사용하는 타이밍을 끊기 위한 스킬 활용은 기본이다. 여기에 영웅들이 사용하는 스킬마다 서로 어울리는 스킬이 있어 전략적인 재미를 배가시킨다. 예를 들면 광범위한 공격을 퍼붓기 전에 다른 영웅의 스킬을 사용해 적을 한곳에 모은 뒤 스킬을 활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여기에 적의 뒤에 있는 힐러 클래스를 공격할 때에도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스킬 등이 존재해 스테이지마다 맞춤형 영웅으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크다.

이와 함께 영웅들의 각 스킬은 기력 게이지와 마력 게이지를 소모한다. 해당 게이지는 각각 최대 5개까지만 모을 수 있다. 게다가 해당 게이지는 모든 영웅이 공유하기 때문에 스킬 난사도 어렵다. 자동전투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게이머가 상황에 맞춰 스킬을 활용하는 재미가 이 시스템 때문에 더욱 커진다. 게다가 특정 영웅의 스킬이 효과가 좋아도 스킬을 사용한 이후에는 일정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스킬 발동을 위한 기력 게이지와 마력 게이지 소모가 더욱 크기 때문에 무작정 강력한 한 영웅의 스킬만 사용할 수도 없다. 때로는 기력 스킬에 무적인 적이나 마력 스킬에 무적인 적이 등장해 팀을 구성하는 것도 전략이 필요하다.

소울킹 이미지

이뿐만이 아니다. 게임 내 주요 영웅인 소울킹들의 경우에는 레벨을 올려 별도의 영웅 임무를 진행하면, 각성을 통해 팀에 이로운 효과를 제공한다. 각 소울킹 들은 스킬 대미지 10% 증가, HP 회복 15%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소울킹을 리더로 설정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투의 향방이 바뀔 정도다. 전투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서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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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소울킹'은 기존의 모바일 RPG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익숙한 게임 플레이 속에서 전투의 전략 적인 재미를 최대한 끌어 올린 모습이다. 여기에 게이머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 풍성한 즐길거리 등 모바일 RPG가 갖춰야 할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다만, 이미지 한 장, 동영상 한 컷으로도 게임의 평가가 나오고 게임의 다운로드로 이어지느냐 이어지지 않느냐가 결정되는 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기 전까지는 게임의 매력을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약점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는 '소울킹'이 전략을 앞세운 전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넷마블게임즈 소울킹 퍼니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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