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 PC방 순위] '오버워치', 1위 '리그오브레전드' 턱밑까지 쫓아오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1주일 동안 '오버워치'의 사용량이 150만 시간을 넘어서면서 27.97% 점유율로 1위 '리그오브레전드'와의 점유율 차이를 1.32%까지 좁혔다. 상위 20위 게임 중 상당수가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기록이어서 더욱 눈에 띄는 모양새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의 종합게임순위 및 게임사용량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8.99% 감소해 29.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주 점유율이 30% 이하로 떨어졌으며, 가장 유력한 경쟁작 '오버워치'는 지난주보다 사용시간이 5.58% 늘어나는 등 상승세가 이어져 200주 이상 이어온 '리그오브레전드'의 연속 1위 기록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3위 '서든어택', 4위 '피파온라인3'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 '오버워치'와 차이가 벌어졌다. '서든어택'은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19.21% 줄어 9.4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피파온라인3'도 사용량이 지난주 대비 14.11% 줄어들어 5.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게임의 하락세는 게이머들의 플레이를 유도할 만한 신규 이벤트의 부재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디아블로3'도 사용량이 지난주 대비 12.8% 줄어 점유율 1.4%, 9위에 그치는 등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2.99% 줄어든 '블레이드 앤 소울'은 반사 이익을 얻어 1.42%의 점유율로 한 단계 오른 8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5.29% 오른 '메이플 스토리', 지난주 대비 사용량이 10.77% 증가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나란히 두 단계씩 순위가 올라 각각 12위, 13위에 자리를 잡았다. 반면에 사용량이 지난주보다 6.27% 줄어든 '리니지2', 지난주 대비 사용량이 16.37% 감소한 '사이퍼즈' 두 게임은 순위도 두 계단씩 내려간 14위, 15위에 머물렀다.

한편, 사용량이 지난주보다 13.58% 상승한 '검은사막'이 오랜만에 상위 20위 안으로 들어왔다. 이는 성장 채널 '올비아' 오픈, 모험가 지원 프로젝트, PC방 이벤트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6월3주PC방순위
2016년6월3주PC방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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