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산단공과 함께 구로에 '랜드마크 건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랜드마크 건설'은 모두의마블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넷마블이 산단공과 함께 구로 랜드마크 건설에 나선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좌측), 박원순 서울시장(중앙),   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오른쪽)
넷마블 방준혁 의장(좌측), 박원순 서울시장(중앙), 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오른쪽)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는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 20층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금일(28일) 밝혔다.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일대 4천억 원 규모 최대의 오피스타워의 개발을 골자로 한다. 지하7층 지상 39층 면적은 18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구로을), 산단공 윤동민 서울지역본부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산단공을 G밸리 신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4년부터 민간사업자를 찾아 나섰고, 지난해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주민 및 직장인 쉼터 제공을 콘셉트로한 넷마블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G밸리 지스퀘어'에는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4,000평의 공원과 함께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및 게임박물관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에정이다. 지역 내 대표적인 휴식, 여가, 문화공간을 꿈꾸고 있다.

특히, 전체 부지 중 70%를 공원화 해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막혀 있었던 정수장 부지 내에 동서남북으로 길을 내 지역 주민과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IT디지털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이 갖춰질 'G밸리 지스퀘어'가 지식형 창조경제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센터, R&D사업화센터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5천 여명의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 더해 주민화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G밸리 명소가 될 이번 복합업무시설은 R&D센터, 게임박물관 등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구축도 이뤄져 구로가 디지털 컨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또한 넷마블 직원들에게도 보다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우수 인재 영입, 육성 등으로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산단공과 함께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2017년 2월 착공해, 2019년 9월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G밸리 지스퀘어 조감도
G밸리 지스퀘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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