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첫 신규 종족 등장하는 여름 업데이트로 비상 노린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아키에이지'가 신규 종족이 등장하는 여름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로 올 여름 비상을 노린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1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1

엑스엘게임즈는 금일(5일) 판교 엑스엘게임즈 사옥에서 '아키에이지'의 올 여름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13일 진행 예정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아키에이지 최초로 신규 종족인 '워본'과 '드워프'가 등장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단순한 여름 업데이트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키에이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업데이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해 약 3년 반의 시간이 흐른 '아키에이지'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 3관왕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게임이다. 출시 이후 1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PC게임 톱 20을 유지했으며, E3 2013에서 MMORPG.COM의 라이징 스타상, 2014년 북미 출시 당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4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4

본격적인 업데이트의 소개에 앞서 아키에이지의 비전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공개에 나선 이광로 PD는 "정해진 대로 따르는 것이 아닌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세상이 아키에이지의 근간이며, 이는 앞으로도 바뀔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더 큰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3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3

지난달 11일 진행된 이용자 간담회와 홈페이지 업데이트 프리뷰 등을 통해 공개되며 분위기를 달궈온 '아키에이지' 여름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의 핵심은 신규 종족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신규 종족인 '워본'과 '드워프'가 등장한다. 특히 신규 종족의 경우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빠른 성장을 자랑하며, 30레벨 달성 시 변신을 통한 새로운 전투 감각을 제공한다. 종족 고유의 기술로 기존 게이머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2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2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신규 능력인 '증오'다. '증오' 능력은 캐릭터가 가진 10개의 능력을 각각 55레벨 달성 시 각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를 통해 새로운 레벨업의 목표를 제시하고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연제일검'도 빼놓을 수 없는 업데이트 콘텐츠다. '향연제일검'은 12명이 전투를 펼치는 전장이다. '해상전장'도 추가된다. 해상전장은 10대10으로 즐기는 캐주얼 해상전으로 기존의 범선, 공격선, 히든으로 얻는 중형 범선 등도 선보여진다. 또한, 신규 레이드를 추가해 공중전의 재미도 선보인다.

'아키에이지'의 강점인 생활 콘텐츠도 추가된다. 먼저 주민 시스템은 누이아, 하리하라 대륙의 주민 커뮤니티로 지역에서 수익이 발생하며, 누적된 수익은 주민에게 환원된다. 공격도 펼칠 수 있어 일종의 전쟁 콘텐츠와 같은 재미도 전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생활 점수를 생활 콘텐츠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지만, '오키드나의 증오' 업데이트 이후에는 가족 시스템을 통해서 생활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부족한 주거지역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중형 주택 기준 2,500채 규모의 부지가 마련된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5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5

노동력과 편의성 부분에서도 변화가 이뤄진다. 노동력 아이템의 경우 계정 단위로 3시간의 재사용 시간이 추가됐으며, 노동력 당 수익이 늘었다. 사냥 시에도 기본 금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주머니와 보따리, 금고는 이른바 '특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주사위의 경우 자동입찰 기능이 지원되며, 창고도 더욱 넉넉해진다.

게임의 세계관도 한층 강화된다. NPC인 다미안을 통해 '증오' 능력 퀘스트가 선보여지며, 오키드나가 바라본 신과 영웅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바다가 작곡에 참여해 7월 중 공개를 앞둔 아키에이지의 음원을 통해서도 관련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7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7

아키에이지 조용래 기획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 고유의 재미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그리고 여러 성향을 가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량의 콘텐츠와 기존의 이용자 그리고 복귀 게이머, 신규 게이머들이 어떻게 어울려 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해 선보이는 것이 '오키드나의 증오'"라고 말했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8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8

현장에서는 양종근 AD가 직접 나서 게임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신규 종족의 추가와 함께 개선 작업이 이뤄진 커스터 마이징 화면이 공개됐으며, 신규 종족 워본의 플레이 화면도 일부 공개됐다. 워본 플레이 화면이 경우 '오키드나의 증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 컷씬 연출이 함께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6
아키에이지기자간담회06

올 여름 비상을 꿈꾸고 있는 '아키에이지'의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는 13일을 시작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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