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챌린지' 성황리 종료, 다음 무대는 31일 한중전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는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백발백중 챌린지' 결승전에서 '폴'팀이 우승했다고 금일(11일) 밝혔다.

지난 5월 28일부터 열린 '백발백중 챌린지'는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FPS 모바일게임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의 최강 클랜을 결정하는 e스포츠 대회다. 또한, 해당 대회의 1위부터 3위까지의 팀은 오는 7월 31일 열릴 예정인 '백발백중' 한중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백발백중 챌린지' 결승전은 5판 3선승 규칙 하에 클랜 '주목'과 '헌터'의 3-4위전, '하늘'과 '폴'의 1-2위전으로 진행됐다. 상금과 한중전으로 가는 티켓을 두고 열린 3-4위전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승을 연달아 따낸 '주목'이 이겼다. 경기 중간 '헌터'가 점수 차를 좁혀갔지만, 역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2위전은 '하늘'과 '폴'의 경기였다. '하늘'은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폴'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결승전까지 올라온 클랜이다. 첫 번째 라운드는 '하늘'이 몰아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초반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폴'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1점 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2라운드는 '하늘'이 빠른 무빙과 사격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따냈고, 3라운드는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가 펼쳐져 장내를 환호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전 라운드에서 '폴'이 초반 방어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전면전에 나서 '하늘'을 긴장하게 했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최종 승부처가 된 4라운드에서 '폴'은 뛰어난 팀플레이로 경기를 리드했고, '하늘'을 25대 19로 이기면서 상금 1천만 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탑3 클랜인 '폴', '하늘', '주목'은 오는 7월 31일 열리는 한중전에 참가한다. 넷마블은 한중전을 7월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로 변경됐다. 한중전은 한국 상위 3개 팀과 중국 상위 3개 팀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라운드에 참여하는 대회다. 우승 국가는 상금 900만 원을, 준우승 국가는 300만 원을 받는다.

넷마블의 이정호 본부장은 "대회에 참가하고, 응원해 준 모든 게이머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백발백중' e스포츠화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다가오는 한중전도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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