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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게임을 온몸으로 느낀다. CJ E&M 서브팩 국내 출시

김남규

몸에 착용하고 소리를 진동으로 느낄 수 있는 웨어러블 진동 오디오가 등장했다.

CJ E&M 음악부분은 금일(14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음악과 게임, 영화 등을 좀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진동 오디오 기기인 ‘서브팩’을 공개했다.

서브팩 간담회

서브팩은 존 알렉시우와 토드 체르네키가 설립한 회사인 서브팩이 내놓은 기기로, 등에 착용하거나 의자에 설치하면 음악, 영화, 게임에 삽입된 오디오 주파수를 진동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운드를 촉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변환 장치(Tactile Transducer)와 그에 특화된 진동막(Vibration Membrane), 차별화 된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등 독자적인 기술 특허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서브팩 간담회

해외에서는 구글 전 부사장이자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앤디 루빈이 설립한 플레이 그라운드 글로벌, 미국의 저명한 힙합 프로듀서인 팀발랜드, 미국 NBA 유명 선수인 카멜로 앤서니, 카이리 어빙 등 유명 인사들이 약 600만 달러(한화 약 70억원)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는 등 이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송 중인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서 특별 심사위원 팀발랜드(Timbaland)가 서브팩을 착용하고 등장했으며, 예선 합격자들에게 선물로 제공하여 화제가 됐다.

서브팩 간담회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토드 체르네키의 설명에 따르면 서브팩은 공기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불필요한 고음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효과적으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소리의 특성을 분석해서 진동을 조절하기 때문에 주력 분야인 영화와 음악 뿐만 아니라, 게임, 그리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VR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서브팩 간담회

CJ E&M 측은 이날 행사장에서 비긴 어게인, 매드 맥스 등 사운드가 강점인 영화와 최근 출시돼 주목받고 있는 서든어택2 시연 장면으로 서브팩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서브팩 제품은 총 2종으로 등에 착용하는 타입인 M2와 의자에 설치하는 타입인 S2다.

M2는 배터리 포함 2~3kg, 사용 시간은 4~6 시간 정도이며, S2는 현재 사용하는 의자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M2가 62만9000원, S2는 57만9000원이며, AS 보상 기간은 1년이다.

서브팩 간담회

CJ E&M 측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량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게와 가격이 계속 줄어들 것이며, 현재 공개된 2종 외에도 백팩에 부착하는 방식 등 새로운 제품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마케팅은 우선 영화와 게임에 주력할 계획이다. CJ E&M 박장희 팀장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행사가 진행된 CGV청담씨네시티를 시작으로 서브팩 의자가 배치된 서브팩 전용관을 늘려갈 계획이며, 게이머들이 많이 찾는 PC방에도 체험관 설치를 준비 중이다.

서브팩 간담회

간담회가 진행된 서브팩 전용관에 설치된 좌석은 서브팩 S2가 내장돼 영화 관람시 소리에 맞춰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왼쪽 손잡이에 배치된 조그셔틀을 이용해 취향대로 진동을 조절할 수 있고, 헤드셋이 같이 배치돼 착용하면 주변 소음없이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관 이용 가격은 주중 1만5000원, 주말 1만7000원이다.

서브팩 간담회

CJ E&M은 서브팩 본사와 함께 긴밀하게 협조하며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자율 주행차가 일반화되면 자동차에서도 콘텐츠 소비가 늘어날 전망인 만큼 자동차에 서브팩 모델을 확대하는 것까지 고려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브팩 간담회

: CJ 서브팩 진동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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