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로 재현되는 태권도 영웅, '태권히어로즈' 공개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에듀테인먼트기업 엑스오소프트(대표 박세원)와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인크렉비젼(대표 이운우)과 협력해 증강현실(이하 AR) 모바일게임 '태권히어로즈'를 오는 8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금일(26일) 밝혔다.

'태권히어로즈'는 엠게임이 국기원과 함께 제작한 마스코트 캐릭터 '타이온'의 지적재산권(이하 IP)을 활용해 개발에 참여한 AR 모바일게임으로, AR을 이용해 아동들이 태권도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인크렉비젼이 지난 2015년 제작한 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의 등장 캐릭터들을 소재로 엑스오소프트에서 AR 카드 및 전용 앱 개발을 맡았고, 엠게임은 유통을 담당한다.

게이머는 모바일 앱 '태권히어로즈 XAR'을 통해 '태권히어로즈'의 카드를 카메라로 촬영하면 태극 1장부터 일여까지 태권도 품새 전체를 3D캐릭터와 실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는 기본 동작과 응용 동작도 포함됐다.

엠게임은 오는 8월 초부터 전국의 마트 및 문구점, 서점과 편의점을 통해 '태권 히어로즈'를 유통하고, 전국의 태권도장에도 특별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6년 하반기 중 중국 IPTV 및 중국스마트TV영화관에서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시기에 맞춰 2017년부터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이번 '태권히어로즈' 출시를 시작으로 보유 중인 다양한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AR게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는 "연내 '태권히어로즈' 카드를 이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AR 모바일게임을 추가로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태권히어로즈', '마법천자문' AR완구 등을 제작한 엑스오소프트의 IP를 활용해 AR 모바일게임을 공동으로 개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