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3, 데드라이징4, 기어스오브워4 쇼케이스서 못 다한 이야기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금일(5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 본사에서 한국의 엑스박스 팬들을 위한 엑스박스 쇼케이스 2016을 열고 자사의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작품으로 ‘리코어’, ‘포르자호라이즌3’, ‘데드라이징4’, ‘기어스오브워4’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출시를 눈앞에 둔 ‘리코어’를 제외한 ‘포르자호라이즌3’, ‘데드라이징4’, ‘기어스오브워4’는 미디어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BCD 세션이 마련돼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해당 게임은 모두 엑스박스 애니웨어를 지원해 윈도우10 기반의 PC나 엑스박스원 등에서 한 번만 구입해도 양쪽 모두에서 즐길 수 있으며, 한국어화 작업을 진행해 출시된다.

<.포르자호라이즌3, 윈도우10 PC 4K와 레이싱휠 대응 >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세션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세션

포르자호라이즌3는 엑스박스원으로 등장하는 네 번째 포르자 프랜차이즈다. 현재 포르자 프랜차이즈 개발은 미국의 턴10 스튜디오와 영국의 플레이그라운드가 맡고 있으며, 포르자 테크엔진을 협력 개발해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약 500여 명의 개발자가 포르자 프랜차이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포르자호라이즌3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르자 블루프린트라는 기능을 이용해 페스티벌의 주최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차의 번호판교체는 물론 드라이버 교체, 경적음 교체, 슈퍼카 모드 등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마음껏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포르자 블루프린트는 플라이그라운드 게임즈가 같은 툴을 이용해 게임을 만들고 있다.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세션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세션

게임에는 350대가 넘는 명차가 마련됐으며,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차도 다양하다. 약 100시간에 달하는 캠페인을 즐길 수 있으며, 기존의 뻔한 멀티플레이와 다른 재미를 전해주는 멀티플레이도 마련됐다. 이외에 경매장 시스템도 마련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자모터스포츠6:APEX의 등장 이후 많은 게이머가 궁금해 했던 윈도우10 PC의 레이싱휠 지원 여부도 일부 공개됐다. 엑스박스 글로벌 제품 매니저로 포르자 프랜차이즈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비숍은 엑스박스는 물론 윈도우10 PC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제품들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PC버전의 경우 PC 사양만 받쳐준다면,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프레임에 제한이 없다. 엑스박스원의 경우 1080P에 30프레임으로 동작하며, 엑스박스원S의 경우 1080P에 30프레임으로 엑스박스 원과 동일하지만 HDR이 지원된다. 게임은 오는 9월 27일 발매되며,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는 23일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화면의 거의 모든 것을 무기로, 데드라이징4 >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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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이징4의 BCD 세션은 캡콤 USA 제품운영 디렉터 존 에어하트와 함께했다. 게임의 주인공으로는 1편의 주인공인 프랭크 화이트가 다시 선정됐다. 게임 내 배경은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연말 쇼핑몰과 그 인근에서 펼쳐지는 좀비들과의 사투를 담아냈다. 전작들과 달리 단축키 하나로 원거리 무기와 근거리 무기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회복 아이템도 매번 찾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항상 무기를 3개 착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아이템 관리가 수월하다.

주인공인 프랭크 화이트의 직업인 기자의 배경을 살려 사진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그냥 사진을 찍는 것에만 그쳤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사진을 찍어서 경험치를 얻을 수도 있고, 퍼즐을 해결할 수도 있다. 좀비와의 셀피 촬영도 즐길 수 있으며, 퀘스트를 진행하는데도 사진 촬영이 사용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것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무기가 마련됐으며, 게임 내 밀리터리 기술을 활용한 아이템인 엑소슈트를 착용하면 자동차를 날려서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아울러 아이템을 조합해 더욱 강력한 무기를 만드는 시스템도 준비됐다. 수천마리의 좀비를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랜덤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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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기존 시리즈보다 맵이 2~3배 이상 커진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부분이 전작보다 자세하게 구현됐으며, 주 무대 중 하나인 쇼핑몰의 경우에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쇼핑몰의 모습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게임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 협동 모드의 최강자 새 모드 등장, 기어스오브워4 >

‘기어스오브워4’는 ‘기어스오브워3’의 25년 후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라라는 행성이 무대이며,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커스 피닉스의 아들 제이디와 그의 동료들인 델, 케이트가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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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행성 세라가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시에 게임 곳곳에서는 전쟁의 상처를 입은 행상의 모습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행성이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만큼 자연 환경도 게임 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는 조작하지 않으면 캐릭터가 뒤로 밀리거나, 발사한 무기의 발사체 바람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자연환경의 영향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아울러 협동 모드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시리즈인 만큼 새로운 모드인 호드모드가 준비됐으며, 해당 모드에서는 5개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리즈의 인기 주인공인 마커스 피닉스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시나리오에서는 주인공을 돕는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직접 컨트롤할 수는 없다.

엑스박스 쇼케이스 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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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기반의 PC로도 등장하는 만큼 고사양의 PC에서는 4K 해상도도 지원하며, 패드로 플레이하는 게이머와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로 플레이는 게이머의 환경 차이로 인한 밸런스에도 신경 써 쾌적한 멀티플레이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엑스박스 게임 및 윈도우게임 책임인 베리 위는 멀티플레이 밸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할 것이라 밝혔다. 게임은 오는 10월 11일 출시 예정이며,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는 4일 먼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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