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시장 첫 도전..'리니지 레드나이츠' 12월8일 출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그 작품은 바로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다.

10월27일 서울 용산CGV에서 개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s) 쇼케이스에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세부 내용과 출시 일정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18년간 서비스한 '리니지'의 재미와 가치를 모바일에서 재해석한 첫 게임으로, '도탑전기' 및 '서머너즈워' 등과 같이 차례로 적을 만나면서 해치워나가는 RPG 형태로 개발됐다.

게이머는 자신의 캐릭터 및 소환수를 꾸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가야 하며, 스토리모드 외에도 던전 '오만의 탑', 대전 콘텐츠 '콜로세움', 점령전, 보스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강조하는 것은 혈맹으로, 엔씨소프트 글로벌 팀의 한 관계자는 "30명의 혈맹을 모아 전투에 임하면 훨씬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캐릭터들로 구성된 쇼케이스의 오프닝에 이어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출시 일정 공개로 이어졌으며,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오는 12월8일에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의 12개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김택헌 CPO(Chief Publishing Officer, 부사장)는 게임의 출시 일정을 발표하며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어떻게 하면 즐겁게 알아갈 수 있을지, 그 고민을 행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출시 일정에 이어 엔씨소프트는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의 라인업도 일부 공개하면서 자체 개발작품인 ▶프로젝트 오르카(ORCA) ▶리니지 M ▶블레이드 & 소울: 정령의 반지와 퍼블리싱 작품인 ▶파이널 블레이드의 영상을 바로 공개했다.

차기 신작을 소개한 정진수 COO(Chief Operating Officer, 부사장)는 "다양한 IP를 통해 모바일 라인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그 시작점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시연 버전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MD존(Merchandising Zone)에서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IP 상품도 만나 볼 수 있었다. 또한 삼성 기어로 제작된 VR 영상 또한 체험할 수 있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최종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신청해야 하며, 엔씨소프트 측은 테스트가 종료된 11월3일부터는 혈맹 이름을 선점할 수 있는 혈맹 생성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