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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의 겜덕연구소] 고전게임을 더 재밌게! 고수들의 세팅비법 공개!

조학동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꿀딴지곰의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오늘도 최고의 레트로 게임 전문가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지금까지는 네이버 지식인이나 게임 특집 위주로 꾸몄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어떻게 하면 레트로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오늘은 조금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게임 자체를 다루는 게 아니고 레트로 게임 환경을 다루게 되었으니.

꿀딴지곰 :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레트로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곤 했었는데, 고전게임 관련 연재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옛날 고전 게임에 대해 질문을 해주셨지만, 은근히 게임 환경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조기자 : 좋지요~. 현재의 30~50대 유저분들이 예전의 레트로 게임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지, 갑자기 불현듯 생각나서 다시 해보자! 해도 즐길 방법이 묘연하거든요. 게다가 해보고 실망하는 경우도 많고요.

겜덕연구소 7화
(레트로 게임을 하고 싶다! 하지만 할 줄 모른다 하시는 분들! 이번 포스팅을 자세히 보자!)

꿀딴지곰 : 그렇죠. 어린 시절에, 약 20년에서 30년 전에 즐겼던 게임을 그 당시에는 가슴 두근두근 하며 '꿈과 희망의 나라'를 탐험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느꼈지만, 나이들고 나서 다시 해보시고는 '옛날에 내가 했던게 맞나..?' 하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으시죠.. -ㅈ-;

조기자 : 맞아요. 저도 어릴 때 MSX용으로 출시됐던 '덱스터'를 그 시절에는 정말 멋진 그래픽과 시스템이라고 감탄하면서 플레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대학교 졸업하고 해보고는 너무 예전 추억과 달라서 충격을 먹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MDCD용 '실피드'도 지금 보면 안습 그 자체더군요;

MSX용 덱스터
(MSX용 덱스터. 옛날 기억으로는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멋진 그래픽이었지만 현실은..ㅠ_ㅠ)

 

MSX용 덱스터
(나름 비행기로 변해서 좁은 길을 가기도 했다. 스테이지 변환이 되는 즈음이었던걸로 기억.. )

 

꿀딴지곰 : ㅋㅋㅋ 꼭 게임이 후져서 충격을 먹은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 게임을 돌리려고 해도 대부분 LCD모니터에서 틀어야 하잖아요? 그러면 도트가 깨지거나 뭉개지기 마련이고, 예전에 즐겼던 그 감성을 절대로 느낄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 실망하는 경우도 꽤 생기는 거죠.

실스피드
(예시. 세팅을 잘 못하면 도트가 거칠게 튀어나와서 예전의 느낌을 얻을 수가 없다)

 

조기자 : 제대로 레트로 게임을 즐기려면 그때의 환경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씀이시로군요.

꿀딴지곰 : 그렇죠. 만약 옛날의 그 기분을 그대로 느끼시려면, 제일 좋은 건 브라운관 디스플레이를 하나 갖추는 게 제일 좋지요! +ㅂ+ 공간 문제가 없다면 14인치든 20인치든 하나 들여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기자 : 흠.. 브라운관은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무거운데.. 말 보다는 사진이 먼저 나오면 독자분들이 이해가 빠르겠죠? 먼저 꿀딴지곰 님의 게임 환경을 한 번 볼까요?

꿀딴지곰 : 흐흐.. 좋습니다. 누추하지만 제 아지트의 한쪽 면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험험.. 지저분해서 부끄럽군요 -ㅈ-;;

꿀딴지곰님의 게임환경
(가정용이라고 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CRT 모니터가 1대, 좌측에 소니 브라운관 TV 1대, 오른쪽 하단에 14인치 모니터가 1대 놓여있다.)

 

조기자 : 오오.. 사실 저도 레트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 CRT 모니터들을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꿀딴지곰님도 역시 만만치않은 세팅을 해놓으셨군요.

꿀딴지곰 : ㅋㅋ 전 틈틈이 생각날 때 레트로 게임을 실기로 즐겨야 되거든요. 즉흥적으로 어떤 게임이든 즐길 수 있게 세팅을 해놓았지요. 색감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CRT 모니터를 2대 놓고, 가운데에는 각종 게임기들을 연결해두었죠. 화면에 보이는 게.. MSX 터보알, 슈퍼패미콤 주니어, 메가드라이브, 뉴패미콤, PC엔진 듀오 등등 입니다. 그외의 것들도 별도로 세팅되어 있고요.

슈퍼패미콤 주니어(좌) 슈퍼패미콤(우)
슈퍼패미콤 주니어(좌)와 슈퍼패미콤(우)

 

조기자 : 최강의 레트로 게임 기종인 슈퍼패미콤!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발색수를 자랑하며 '슈퍼마리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등 수많은 RPG를 양산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게임기죠! 크으~

꿀딴지곰 : 멋진 게임기입니다. +ㅂ+ 정말 당시에 슈퍼패미콤으로 수많은 명작 게임들이 등장했고 또 즐겼었죠. 국내에서 '파이널판타지5'를 용산에서 19만원에 구입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용돈을 모아서 사기 힘들어서, 있는 팩 다 팔고 간신히 구입했었지요.

조기자 : 크.. 용산에서 깡패 안만나셨나요. 당시에 고가의 슈퍼패미콤 사는 아이들을 노린 깡패들이 용산에 많았는데 흐흐.

꿀딴지곰 : 다행히도 전 괜찮았는데.. 뭐 당시에 용산 굴다리가 좀 으슥하긴 했지요.

조기자 : 확실히 슈퍼패미콤은 액션 게임보다 RPG에 대한 추억이 많아요. '라이브어라이브', '성검전설' 시리즈, '젤다'에, '프론트미션'과 같은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도요. 아무래도 CPU가 패미콤과 종류가 같다보니(16비트지만) 빠른 연산이 필요한 액션 류 보다는 정적인 RPG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었죠.

꿀딴지곰 : 특이한 개발환경인지라 개발자들도 적응이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암튼 동시발색 수와 확대축소에는 자신이 있는 기종이었으니, 미려한 RPG로 일본 및 한국 시장에서 최강의 게임기로 군림했었죠. 슈퍼패미콤에 대한 추억은 향후에 또 논할 때가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엔 그 특집이 아니니까 다음에 다뤄보죠.

조기자 : 알겠습니다. 나중에 다뤄보기로 하고요, 그런데 보통은 오른쪽 사진의 수퍼패미콤을 세팅해두지 않나요? 굳이 슈퍼패미콤 주니어를 세팅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꿀딴지곰 : 슈퍼패미콤 주니어는 슈퍼패미콤을 줄여놓은 마지막 버전의 콘솔이지요. 성능은 같지만, 화질은 미묘하게 더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브라운관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가장 화질이 좋고 크기가 작은 주니어를 셋팅해뒀지요. 별개의 얘기지만, 슈퍼패미콤도 종류별로 미묘하게 화질이 다릅니다. 후기형인 '원칩' 슈퍼패미콤이 화질이 가장 좋죠.(주니어가 이와 동일한 화질)

슈퍼패미콤 기판
(슈퍼패미콤을 분해했을때 기판에 1CHIP 이라고 써있으면 당첨! 최고의 화질!)

 

슈퍼패미콤 화질차이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원칩이 조금 더 밝고 선명한 느낌 // 이미지 출처 : 초단님 블로그)

 

메가드라이브(좌) 메가드라이브2(우)
메가드라이브(좌)와 메가드라이브2(우)

 

조기자 : 슈퍼패미콤 주니어 옆에는 메가드라이브가 있군요. 국내 출시된 명칭은 '슈퍼겜보이'였다가 '슈퍼알라딘보이'로 바뀌었었죠?

꿀딴지곰 : 맞습니다. 왜 삼성이 알라딘 브랜드를 밀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아이들에게 친숙해보이고.. 또 무엇이든 소원을 이뤄주는 느낌을 주기 위해 활용한 것 같습니다. 게임기 외에도 16비트 컴퓨터로 알라딘 브랜드를 활용했었으니까요.

조기자 : 메가드라이브도 명작이 많죠~~ '건스타히어로즈' '베어너클'을 비롯해서 '피구왕 통키!' 까지~아 저 피구왕 통키 완전 잘하는데.

피구왕 통키
(피구왕 통키.(돗지탄평) 이 게임 하나면 남 부러울 게 없었다.)

 

꿀딴지곰 : ㅋㅋㅋ 모든 사람들이 최고수라고 자처하는 피구왕 통키 말인가요? 이 게임이 더 유명해졌던 게..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메가드라이브를 업소용 시간제로 개조해서 많이 넣었었거든요. 친구와 5분~10분 동안 신나게 필살기 슛을 주고받을 수 있었죠. 아..이런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조기자님 게임 얘기 나중에 하자니까요!

조기자 : (조무룩..-_-) 그런데 슈퍼패미콤과 다르게 메가드라이브는 크기가 작은 메가드라이브2 보다 1을 세팅해두셨군요?

꿀딴지곰 : 네 그렇습니다. 메가드라이브2는 작긴 한데.. 뭔가 예전의 로망이 전혀 느껴지질 않더라구요. 역시 메가드라이브하면 강력한 황금빛의! 16-BIT 마크 아니겠습니까! 처음 샀을때의 그 위용을 잊을수가 없지요.. +ㅂ+

조기자 : 맞습니다! 철철 흐르는 멋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을 선택하셨다는 것이로군요.

뉴패미콤(좌) 패미콤(우)
뉴패미콤(좌)와 패미콤(우)

 

조기자 : 패미콤!! 전설의 게임기! 패미콤 계열에서는 뉴패미콤이로군요. 뉴 패미콤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꿀딴지곰 : 당연히 뉴 패미콤이죠. 사진 오른쪽의 패미콤은 많이들 보셨죠? 전설의 명작 '슈퍼마리오'가 돌아가는 전설의 게임기!! 하지만 아쉽게도 패미콤은 콤포지트(AV) 단자가 없습니다. 옛날에 콤포지트 단자가 없던 시절에 TV안테나로 RF 단자로 즐기던 시절 기억하시죠? 바로 RF단자 밖에 없기 때문에 브라운관에 연결하기가 고역이거든요. 하지만 뉴패미콤의 경우에는 콤포지트 단자가 기본 내장되어 있어서 세팅하기 쉽지요.

콤포지트 단자
(이것이 콤포지트 단자. 많이들 보셨을 것입니다.)

 

조기자 : 사실 요즘은 더 화질 좋게 개조하지 않나요? 여러 개조 킷이 있는 걸로 압니다만.

꿀딴지곰 : 하핫 그렇죠. 요즘은 다 화질을 극강으로 좋게 하기 위해 RGB 개조를 하는데요, 전 패미콤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RGB 개조를 했지요.

패미콤 RGB 개조 키트
(해외에서 판매중인 패미콤 RGB 개조 킷. 이것만 있으면 패미콤이 환상의 화질로 바뀐다! // 사진제공 : 아카이네코님)


조기자 : 음.. 아직 독자분들은 RGB 개조가 뭔지 잘 모르시지 않을까요? 한 번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꿀딴지곰 : 아차! 그렇군요. 하지만 지금 게임기 얘기하다가 갑자기 RGB 얘기가 나오면 끊길 수 있으니 게임기 이야기를 다 하고 다시 말씀을 나누시죠~

조기자 : 네 그러시죠~ 다음 기기는 PC엔진 듀오로군요. 까만색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PC엔진 듀오
(블랙 색상으로 멋이 뚝뚝 떨어지는, 인텔리한 모습의 PC엔진 듀오)

 

꿀딴지곰 : PC엔진 듀오는 그야말로 당시 최신 기술의 정점이었죠. 휴카드라는 실제 카드로 플레이를 하는데다, CD롬을 내장시켜 대용량 게임을 지원했으니까요. 지금 보면 보잘 것없는 게임 능력이지만 당시에는 뭐 이거 하나 가지고 있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초사이어인' 급의 대접을 받았으니까요.

조기자 : 맞아요. 어렸을 때 성능좋은 게임기 하나 가지고 있다 하면 아이들 사이에서 영웅이나 다름 없었죠. 저도 몇몇 게임기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독차지했던 기억이 있지요. 하하. 특히 PC엔진 CD로 '이스3'를 플레이하던 중 동굴에서 물소리가 떨어지는 것을 듣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꿀딴지곰 : ㅋㅋㅋ 사운드에 감동하셨었군요. 당시에 CD 게임을 하다보면 그렇게 감동하는 경우가 꽤 있었지요. +ㅂ+

사실.. 저것들 말고도 네오지오, 3DO, 플레이스테이션, 세가새턴 등 기타 기종들이 전부 소장중이긴 합니다. 더불어 각종 휴대용 기기들도 많지만 그것들 소개하다 보면 이번 회 전부 채워도 모자라거든요. 그래서 그런 게임기들 소개는 다음으로 미루고.. MSX의 끝판왕 '터보알'만 소개하고 넘어가죠.

터보알
조기자 : 터보알이요?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ㅇㅅㅇ

 

꿀딴지곰 : 휴우.. -ㅈ-;; 조기자님도 다 아시면서 모르는 척 연출하시느라 힘드시겠습니다.. (이런 덕마왕 같으니라구.. 사실 이번 특집은 당신이 하자고 했잔아요!) 진행의 재미를 위해 어쩔 수 없으시겠죠.. 눼눼..(실제로 터보알도 몇대씩 갖고 계실거면서..)

조기자 : 뜨끔. 사실 터보알 한 대 가지고 있긴 합니다. 험험.

꿀딴지곰 : 한대.. 뿐입니까? 정말로요? 플레이용이 한 대 아니구요?

조기자 : 으어어. 노코맨트입니다. 자자 어서 터보알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ㅡ_ㅡ+

꿀딴지곰 : 터보알(털보알 아닙니다 ㅋㅋ) 정확히는 Turbo-R(A1-ST, A1-GT)인데요, MSX 최후의 기종입니다. 16비트 IBM PC가 등장하여 위세를 떨치고 있을 때, 8비트의 혼을 불사르며 파나소닉에서 출시한 마지막 기종이죠. 성능도 가장 좋고 디자인도 간지 쩔어서 매우 아껴주고 있습니다.

조기자 : 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듯 하여.. MSX에 대해 설명을 조금 더 해주실 수 있을까요?

MSX

 


꿀딴지곰 : MSX는 재믹스와 호환되는 8비트 컴퓨터입니다. 80년대 후반에 정부에서 8비트 PC를 교육용으로 보급한다고 했었죠. 사진에 나오는 아이큐2000 광고를 보면 낯이 익지 않으신가요? 교육용으로 이 컴퓨터를 구입하신 분들이 꽤 있거든요. 실제로 사진을 보시면 위에 '컴퓨터는 학교 정규과목'이라고 나왔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정부에서 16비트 IBM PC를 학교 PC로 채택해서 엄마들의 성화가 장난이 아니었지요.

조기자 : 하핫 기억납니다. 아이큐2000 등등의 컴퓨터는 교육용이라고 사긴 했지만 사실 게임용 아니었습니까. 저도 당시에 베이직 같은 걸 배우러 컴퓨터 학원에 갔었는데, 토요일만 되면 게임을 자유롭게 하게 해줘서 아주 살판 났었습니다.

겜덕연구소 7화
(8비트 컴퓨터 MSX로 공부한 기억은 거의 없다..)


꿀딴지곰 : 당시 컴퓨터 학원에 다녔던 추억은 참.. 아련합니다.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테이프도 돌리고 팩도 돌리고.. 베이직으로 직접 짠 게임도 돌려보고.. 추억에 젖네요.. ^^;


[최적의 게임세계.. 레트로 게임에 좋은 모니터를 알아보자]

조기자 : 그럼.. 게임기 다음에 모니터 얘기를 좀 해볼까요?

꿀딴지곰 : 넵~ 모니터 얘기도 참 할 얘기가 많습니다. 뭐 부터 할까요?

조기자 : 당연히 꿀딴지곰님이 가지고 계신 모니터부터 얘길 해봐야지요.

방송용 모니터

 

조기자 : 이 투박한 모니터가 뭔가요? 회색에..

꿀딴지곰 : 이것을 방송용 모니터라고 합니다. 줄여서 방모 (에이~ 방모 성애자분이 또 초보자 연출하신다 ㅋㅋ)

조기자 : 방모요? 흠 방송용 모니터로 레트로 게임을 즐기시는 거로군요.

꿀딴지곰 : 네. 그렇죠. 화질이 좋아서, 방모에 맛을 들이면 그 다음부터는 다른 모니터로 게임을 못할 정도입니다.

조기자 : 그정도인가요? 호오..

꿀딴지곰 : 방모는 일반 TV 대비 굉장히 훌륭한 화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송용으로 방송국에서 사용되던 모니터들이잖아요. 당연히 일반 집보다 훨씬 잘 나와야 하거든요. 스펙 자체가 말이 안되게 높은 겁니다 일반 TV 보다 색도 정확하고 블랙도 진하죠..

조기자 : 그렇군요. 화질에 최적화된 모니터니.. 레트로 게임을 연결해도 최적의 화질을 보여주는 모니터란 얘기네요. 이렇게 방모를 구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꿀딴지곰 : 당연히 입력단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저가형은 콤포지트만, 고급형은 콤포지트에 S단자, RGB단자, 그리고 컴포넌트까지 지원하거든요. 또 BVM 모델의 경우 꼭 사용 시간을 확인하세요. 중고제품인지라 사용시간이 적은게 아무래도 좋겠지요..

방송용 모니터 단자
(방모를 구입할 때 확인해야하는 단자들)

조기자 : 네에 단자가 많은 것과 사용시간이 적은 것 위주로. 알겠습니다 ^^ 그럼.. 방모 옆에 저 TV는 뭔가요?

소니 TV 21DA75


꿀딴지곰 : 이 TV 말인가요? 옆으로 스피커가 커다랗게 달린 소니 TV 21DA75 모델 입니다. 소니의 KV-DA 시리즈는 화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국내에서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14DA1, 14DA75 등이 아주 유명하죠.

특히 DA75 시리즈는 화질 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기가 막힙니다. 일본에서도 인기있던 기종이고.. 만약 이 기종 하나 있으면 그야말로 레트로 생활이 남부럽지 않게 되죠.

조기자 : 음.. 화질이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일단 상당히 크고 무거워보이는데요?

꿀딴지곰 : 쩝.. 브라운관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문제죠.. -_-;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거..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화면 이쁘게 나오는 게 장땡이지요. 저도 뭐 집에 저런 방모나 TV를 놨다가는 와이프에게 쫓겨날 거에요. 아지트라서 다행이지요..

조기자 : 아.. 유부남은 어쩔 수 없는 거군요. 하하. 그래도 이렇게 쾌적한 공간이 있으니 레트로 게임도 마음껏 하실 수 있을테고.. 많이 부럽습니다.

꿀딴지곰 : 저도 방모와 소니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20인치가 부담된다면 14인치 정도로 타협해서 집안에 하나 놔두시면 좋습니다. 앞으로 한 10년 정도 지나면 브라운관 TV 보긴 정말 어려워질 겁니다. 미리미리 상태 좋은 놈으로 한두대씩 챙겨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조기자 : 혹시 방모와 소니 TV 이외에도 추천해주실 모니터들이 있나요?

꿀딴지곰 : 그럼요. 저는 일본의 버블 시대에 출현했던 PC인 X68000용 모니터와 FM 타운즈용 모니터도 적극 추천합니다.

X68000과 FM타운즈


조기자 : X68000과 FM타운즈.. 일본 특유의 레트로 PC 말씀하시는군요. 너무 매니악해지는데요 (-_);; 국내에서 이 모델들을 써본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런지.. 그 모니터들이 뭔가 좋은 점이 있는가요?

꿀딴지곰 : 최고의 모니터들이죠.. 왜냐면 당시 이런 기기들이 출시됐던 시기가.. 영상 신호가 점점 발전하는 즈음이었습니다. 처음엔 해상도가 320*240 수준이었다가, 640*480 수준까지 순차적으로 발전하는 단계였거든요.

기억하시죠? CGA, EGA, VGA.. 이들 일본 레트로 PC 모니터들은 이 발전 시기에 다양한 해상도를 전부 지원하게끔 만들어졌습니다. 매니아들 용어로 15k, 24k, 31k 모드를 지원한다고 해서 3모드 모니터로 불리웁니다.

3모드 모니터
(3모드 모니터. 오토스캔 표시. 신호를 자동으로 잡아준다는 표시이다)

 

조기자 : 오호. 한마디로 호환성이 아주 좋다는 말씀이시군요?

꿀딴지곰 : 그렇죠. 호환성이 좋아서,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유행하는 게임기판부터 시작해서 비교적 최근 게임기인 XBOX360까지 폭넓게 대응이 되죠. 3모드 RGB 모니터 한대면 레트로 게임 준비는 끝!! 이겁니다!

조기자 : 오오 좋은 정보 알았네요. 그런데.. 이런 모니터들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구하죠?

꿀딴지곰 :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구하긴 쉽지 않지요. ㅠㅠ 보통은 이베이나 일본 옥션 등에서 매니아들이 올린 물품을 경매를 통해서 낙찰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지인들께 양도받거나요.

조기자 : 아.. 일본에서 배송오다가 깨지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무거운 물품이다 보니 좀 걱정되는데요.

꿀딴지곰 : 그렇죠 ㅠ_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한 대 꼭 들여놓으려면 모험을 걸 수 밖에요. 그냥 일옥 낙찰이 어려우시다면 배송 대행 업체들을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대행업체에 특별히 포장을 단단히 해달라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만.. 걱정이 되신다면 직접 선박에서 하역하는 곳까지 오셔서 직접 받아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국내에서 배송하다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도 있기에..)


[레트로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알기]

조기자 : 휴.. 그럼 레트로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얘기를 해볼까요? 우선은 아까 얘기했었던 RGB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죠.

꿀딴지곰 : 그러죠. 간단히 설명하자면, RGB는 레드, 그린, 블루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레트로 게임 분야는 RF단자에서 컴포지트 방식으로 발전한 후 화질을 개선한 S단자, 그리고 최종적으로 RGB 단자로 진화했지요.

S단자
(S단자. 매니아들 중에 은근히 추종자들이 많다)

 

조기자 : 발전사대로라면, 늦게 나온 순서대로 화질이 좋을테고요, 화질 좋은 순서는 콤포지트(AV) < S < RGB 이겠군요?

꿀딴지곰 : 그렇죠. 콤포지트는 모든 신호를 뭉뚱그려서 하나로 보내주는 신호다 보니 신호간 간섭이 심해서 화면이 심하게 번지죠., S단자는 화면 신호만 따로 뽑아서 꽤 선명하긴 하지만 약간은 간섭이 생기고 화질이 좀 부족하다 느껴질 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RGB는 화면 신호 중에서도 레드와 그린, 블루 색을 별도로 빼기 때문에 간섭이 없어 아주 선명하게 나옵니다.

조기자 : 그렇군요. 그래서 레트로 게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죄다 RGB RGB 하는 거로군요.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RGB 입력을 받는 모니터를 구해야 되겠군요?

꿀딴지곰 : 그렇죠! 레트로 게임 모니터는 무조건 RGB 입력을 받는 모니터를 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시장에도 RGB 모니터라고 불리우는 모델들이 있지요. 제가 아까 소개한 방모나 DA 시리즈도 당연히 RGB를 지원하구요.

조기자 : RGB 모니터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요?

RGB 단자


꿀딴지곰 : 쉽죠~ 모니터 뒤에 이렇게 생긴 단자가 있다면 RGB 모니터입니다. AV MULTI는 일본식 RGB 단자이고 성능은 같습니다. (왜 일본은 같은 건데도 자체 규격을 만들어서 쓰려고 하는지 알 수는 없 수 없네요. 투덜투덜)

조기자 : 흠... 저런 슬롯에 케이블을 꽂는다는 건데.. 그렇다면 케이블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꿀딴지곰 : 당연하죠! 당연히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생겼냐면.. 요렇게 생겼죠.

RGB 케이블

 

조기자 : 옹.. 이거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단자인데.. 예전에 유럽에서 쓰이던 '스카트' 단자 아닌가요?

꿀딴지곰 : 하핫. 그렇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생긴 건 같은데, 스카트 단자와 RGB 단자는 핀 배열이 다릅니다. 스카트는 유럽에서 쓰는 단자이고 일본은 RGB단자이고 21핀이니 보통은 RGB21 단자라고 부르지요.

조기자 : 오....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확실히 배열이 다르게 나오네요.

일본식 RGB21단자와 유럽식 스카트 단자
(일본식 RGB21 단자와 유럽식 스카트 단자. 핀배열이 다르다)

 

꿀딴지곰 : 네. 일종의 지역 코드 같은 거죠. 통일 해놓으면 오죽 좋았으련만..

조기자 : 게임기들에 RGB 케이블도 각자 다 구해야하는 거죠?

꿀딴지곰 : 당연합니다. 그런데 정품 RGB 케이블은 엄청 비쌉니다. 개당 5~10만원까지 하죠. 그래서 레트로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런 RGB 케이블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고, 만들어서 사고 팔기도 하더라구요.

부품은 서울 용산 전자랜드 광장층에서 RGB 21 암놈 소켓을 구할 수 있고, 수컷은 온라인 상에서도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판타입

(이런 류의 커넥터를 구입하여 직접 제작하는 게 비용이 저렴하다. 어렵다면 납땜 잘하는 지인분께 부탁해보자.) * 사진은 기판 타입입니다. 케이블 타입은 별도


조기자 : 그런데.. 이렇게 교수님처럼 레트로 게임기를 여러 대 보유하고 계신 분은.. 케이블을 꼽고 빼는데 불편하지 않으신지요.

꿀딴지곰 : 그렇죠. 불현듯 생각났을때 게임을 해야하고, 또 케이블도 여러번 꼈다 뺐다 하면 문제가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셀렉터를 씁니다.

조기자 : 셀렉터요?

꿀딴지곰 : 네에. 어떤 거냐면.. 이런 겁니다.

셀렉터

조기자 : 호오.. RGB21 단자가 7개군요. 저기에 다 케이블을 꼽는 단 말씀이시죠?

꿀딴지곰 : 그렇죠. 여기에다가 RGB21 케이블을 하나씩 끼고, 버튼을 눌러 선택해주면 간편해지죠. 저처럼 게임기가 여러 대일 경우 아주 유용해집니다.

조기자 : 그런데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꿀딴지곰 : 어떤 걱정이요?

조기자 : 게임기도 집에 저렇게 7대씩 쌓아놓으면.. 아무래도 브라운관을 놓기가 힘들어질 것 같거든요. 공간 문제도 크고.. 대부분 30-50대 유부남 분들이 게임을 할텐데 말이죠. 와이프 분들의 한숨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꿀딴지곰 : 사실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죠~~ 일단 보편적인 방법은 RGB 브라운관을 대체할 LCD 모니터를 쓰거나.. 혹은 컨버터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

조기자 : 오~ 간단히 소개 좀 해주시죠.

LCD 모니터


꿀딴지곰 : 일단 LCD 모니터로는 이런 모델이 있습니다. 소니 KLV-14AP2 모델입니다. 비슷한 종류로는 14SP2가 있고요, 20인치도 20AP2 모델로 존재합니다.

이 모델들의 특징은 RGB 입력도 받고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지요. 브라운관 대체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웬만한 레트로 게임기는 전부 대응하는 특징이 있어요.

조기자 : 이런 모니터 하나 있으면 충분히 브라운관을 대체할 수 있다는 얘기시군요?

꿀딴지곰 : 완전히 브라운관의 아름다운 화면을 대체하진 못하지만, 나름 괜찮은 화면을 뿌려주거든요. 공간이 부족하다면 하나 정도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역시나 일옥에서 낙찰받아야 하는데, 가격이 쌉니다. 5천엔 전후로 구할 수 있는 것 같던데요?

조기자 : 그러면.. 컨버터는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꿀딴지곰 : 컨버터는 집에 있는 대형 LCD TV 등에 연결이 가능하게 화면을 변환해주는 녀석들을 말하는 겁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컨버터가 있는데요, 성능이 좋은 컨버터로는 '프레임 마이스터'가 있습니다.

프레임마이스터
(프레임마이스터. 컨버터 계의 왕자라고 불리운다)

 

꿀딴지곰 : 컨버터류 중 성능은 최강이지만, 가격이 40만원에 육박합니다. -_-; RGB 신호를 받아서 HDMI 출력으로 바꿔주지요. 콤포지트 케이블이나 S단자로 연결해도 HDMI로 변환해주니 아주 편리한 기기입니다.

조기자 : 아..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_);; 넘사벽인데요?

꿀딴지곰 : 그래서 많은 분들이 프레임 마이스터보다는 별로지만 성능은 괜찮은 중국산 컨버터류를 쓰시더라구요. 중국 알리 등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컨버터


요런 놈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활용하면 (3-4만원) 쉽게 레트로 게임기를 연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레트로 게임을 구해보자]

조기자 : 휴우.. 시간이 꽤 지났네요. 그럼 지금부터는 레트로 게임을 구하는 방법도 살짝 알아볼까요?

꿀딴지곰 : 뭐 구하는 방법이란 게 별 거 있나요. 그냥 검색해서 구하는 거죠 =ㅂ=a

조기자 : 그렇긴 한데.. 사실 원하는 고전게임을 간만에 구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방법이 그렇게 쉽지 않더라구요.

게임 물품의 원산지
(게임 물품의 원산지. 아키하바라로 가면 게임을 구할 수 있지만....)


꿀딴지곰 : 뭐~~ 개인적으로 저는 1년에 한두 번 씩은 일본에 다녀옵니다. 필요한 게임이 있으면 미리 적어놨다가 헌팅을 해오곤 하죠. 제가 자칭 고전게임 헌터라고 말하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한데.. ^^; 일본(아키하바라나 덴덴타운 등)의 수많은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게임을 적절한 가격에 사오는 헌팅의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다만 요즘은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ㅠ_ㅠ

조기자 : 에구.. 일반적인 방법을 알고 싶은 겁니다. 게임 사러 일본에 직접 간다는 건 정말 하드코어한 얘기 잖아요. 일반 직장인 분들에게는요.

일본 옥션
(일본 옥션. 신세계가 열리지만 지갑이 극도로 가벼워지는 사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니... 자제심이 없는 분은 아예 접근하지 말자!)


꿀딴지곰 : 뭐 아까 언급했던 일본 옥션을 대행사를 통해서 이용하시는게 가장 보편적이지요, 국내에 구매대행 사이트가 아주 잘되어 있거든요. '트레이더 코리아' 라든지 '비드바이' 라든지.. 검색해보시면 쉽게 접근 가능하실 거에요.

그외에 그런 것 조차 귀찮아서, 정말 쉽게 구하고 싶으시다면 당장 네이버와 같은 포털에 '레트로 게임'이라고 검색해보세요. 판매 사이트가 몇 개 뜰 건데요, 거기서 물건을 고르셔도 됩니다. 또 네이버 '구닥동'이라는 카페나 루리웹 중고장터 등에도 가끔 좋은 물건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조기자 : 오프라인 매장은 어떤가요?

꿀딴지곰 : 좋은 질문이시네요. 요즘 용산에 가보시면 몇몇 매장에서 레트로 게임을 취급하고 있더군요. 두꺼비 상가 쪽으로 가셔서 지하 매장 한 번 방문해보세요. 슈퍼패미콤이라든지 재미난 게임기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을 겁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레트로 게임 장터를 이용하는 겁니다.

레트로 게임 장터
(이런 물품들이 몇 천개 이상 전시되는 민간 중고장터. 레트로 게임 장터)


조기자 : 레트로 게임 장터요?

꿀딴지곰 : 넵~! 1년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레트로 게임을 테마로 장터가 열리는데요.. 거기서도 괜찮은 게임 물품들을 구할 수 있지요. 구닥동이나 루리웹 등의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공지가 올라가니 참조하시구요. 엄청난 물량의 레트로 게임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회가 거듭해가다보니 오프라인으로 1천 명 정도가 모이는 꽤 큰 행사가 됐지요. -ㅂ-

조기자 : 1천 명이 모이는 레트로 게임 장터라니.. 하하. 거기 가면 꿀딴지곰 님을 만날 수 있는 건가요? 하하

꿀딴지곰 : 으흐흐 그렇습니다. 레트로 장터에서 중간에 이벤트로 ‘레트로 게임 퀴즈’ 행사가 열리는데, 그 퀴즈를 제가 내고 운영합니다. 혹시 장터 오시면 퀴즈 내는 안경 낀 뚱땡이 중년이 누군가 살펴 보세요. 바로 접니다. ㅇㅈㅇ)/

조기자 : 휴우.. 오늘 여러가지 레트로 게임 환경을 갖추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이정도가 다는 아니죠?

꿀딴지곰 : 그럼요~ 당연히 다가 아닙니다. 이거저거 넘겼는데, 사실 알려드리고 싶은 게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레트로 게임도 이제는 열심히 공부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왔거든요, 그래서 다음번엔 게임기 개조법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되면 아케이드 캐비넷 류도 한 번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네요 ^^

조기자 : 네 꿀딴지곰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이렇게 짤막하게 '레트로 게임 환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나 이 게임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 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의 고전게임블로그 (http://blog.naver.com/valmoonk) 운영중


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다.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이게라우'로 불리우는 진성 매니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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