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작을 넘어선 진삼의 재미를 선보이겠습니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진삼국무쌍이 모바일로 돌아온다. 바로 대만의 게임 개발사 XPEC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지스타 2016서 그 모습을 드러낸 것.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인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개발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원작으로 방대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원작의 캐릭터와 '일기당천'의 액션 그리고 모바일 특화 콘텐츠까지, 오랜 시간 이어온 게임을 모바일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로 지스타를 방문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렇다면 진삼국무쌍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는 과연 어떤 게임일까? 지스타 2016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스토리 모드에서 이야기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원작과 맹장전 등 시리즈의 시네마틱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과 가상의 시나리오로 나뉘거나, 캐릭터 소속 별 시나리오가 등장할 예정이 있는가?
A: 지스타에서 오픈된 스토리 모드는 원작 촉나라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구성했다. 론칭 후에는 기존 진삼국무쌍7 원작의 각 국가별 시나리오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Q: 원작인 '진삼국무쌍7'에 파고들기 요소였던 비장무기, 무기 상성, 스톰러시 시스템 등도 그대로 유지되는지?
A: 원작의 파고들기 요소들은 모바일에 최적화 시켜서 게이머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모바일에 적합하지 않은 시스템들은 과감히 제거한 상태다. 원작의 재미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만이 제공하는 재미 요소들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Q: 자신만의 무장을 육성하는 것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매력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있는지?
A: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시키는 것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방향성이기 때문에, 현재는 해당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계획이 없으나, 필요하다면 업데이트 콘텐츠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Q: 그래픽이 상당한 수준이다. 권장 사양이 어느 정도 되나?
A: iPhone 5, 갤럭시S3를 목표로 최적화 작업 중에 있다.

Q: 일자 진행으로 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원작의 오픈 필드 대신 현재 방식으로 구성된 가장 큰 이유는 모바일 게이머들이 더 편하고 익숙한 방식에서 원작의 일기당천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게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원작에서 추구하는 거점 점령 등 재미 요소에 대해서는 론칭 때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Q: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만의 콘텐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원작의 크로니클 모드를 모바일에 최적화 시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에 있으며, 그 외 길드전, PVP 등 원작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게이머 인터렉션이 강화된 콘텐츠 위주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Q: 공격 범위가 넓은 캐릭터들의 스킬을 사용하면 프레임드랍이 심하게 일어난다.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A: 진삼국무쌍7의 핵심 콘텐츠인 다수의 적을 학살하는 재미에 집중하여 구현하다 보니, 다른 액션 RPG에 비해 많은 적이 등장하여 현재 프레임드랍 현상이 있으나, 현재 개발사와 집중해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런칭 때는 일기당천의 매력이 더 돋보일 수 있는 좋은 퀄리티로 선보이도록 하겠다.

Q: 유료 콘텐츠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A: 수집+액션 RPG 장르인 만큼, 두 장르의 핵심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잘 조합하여 모바일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모델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

Q: 원작 팬들을 위한 콘텐츠는?
A: 이번 지스타에서는 계획이 없으나, 향후 CBT, 런칭 이벤트에서는 원작 팬들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Q: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진삼국무쌍7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타이틀이기 때문에, 개발사와 '모바일에서 원작의 재미를 어떻게 게이머들에게 잘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만큼 게이머분 들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재미있게 플레이 해주길 바라며, 게이머 분들의 많은 의견에 귀를 기울여 원작 그 이상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느끼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