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윤상 "게임 OST 시장이 영화 OST 시장을 압도할 만큼 커질 것"

"영화나 드라마의 OST가 크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게임OST의 시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업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죠."

윤상
윤상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게임 OST의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윤상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을 테마로 한 OST 신곡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상이 감독으로 참여해 직접 작곡한 OST는 '그대는 그렇게'와 '크러시 유(Crush U)'. '그대는 그렇게'는 게임 속의 악역인 진서연을 테마로 만들어진 솔로 발라드 곡으로, 윤상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애절한 가사가 일품이다. '크러시 유'는 '블소'의 던전 보스 '포화란'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곡으로, 빠른 비트에 다양한 악기가 어우려진 신나는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npop 엔씨 블소
npop 엔씨 블소

이날 공연에서 '그대는 그렇게'는 레드벨벳의 슬기가, '크러시 유'는 엑소-첸백시가 라이브로 선보였다.

npop 엔씨 블소
npop 엔씨 블소

윤상 감독은 "레드벨벳과 엑소가 열정적으로 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런 큰 무대에서 첫 라이브라 부담이 될텐데 잘 응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2시간에 걸친 공연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천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공개된 레드벨벳 슬기의 '그대는 그렇게'와 엑소-첸백시의 '크러시 유'는 향후 음원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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