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14일 만에 1,000억 원 달성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리니지2 레볼루션'이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는 단 2주면 충분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금일(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3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이하 3rd NTP)를 열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를 공개했다.

3회 NTP 현장 사진
3회 NTP 현장 사진

무대에 오른 권영식 대표는 "기업의 비밀에 가까운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각종 지표를 공개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업계와 미디어의 관심은 물론 게임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기록을 남기게 됐기 때문이다"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이 거둔 성과를 공개하는 것이 공적인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발표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5년 NTP를 통해서 프로젝트S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여진 작품이다. 이후 2차 NTP와 2016년 8월 미디어 쇼케이스, 11월 지스타를 거치며 통해 대중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

3회 NTP 현장 사진
3회 NTP 현장 사진

게이머들의 높은 기대 속에 12월 14일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340만 명의 사전 가입자를 모았고, 17일까지 5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론칭 첫날 DAU는 158만 명을 기록했고, 론칭 5주차를 맞아서는 218만 명을 넘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의 DAU가 서서히 감소하는 모습과는 다른 기록이다. 아울러 최고 동시접속자수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5주차에는 동접 71만 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잔존율도 뛰어나다. 아이템을 구매한 게이머의 경우 14일차 잔존율 90%이상이며,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은 게이머도 14일차에 76.1%의 잔존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게임의 구매를 하지 않아도 게임의 성장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권 대표는 '리니지 레볼루션'이 보여주는 잔존율은 기존의 넷마블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의 역대 최고 수준 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3회 NTP 현장 사진
3회 NTP 현장 사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매출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1,000억 달성을 위한 단 14일이다. 종전에 99일 만에 매출 1,000억을 기록한 '레이븐'보다 75일 정도 앞당겼다. 출시 1개월 누적 매출은 2,060억 원이다. 이 기록은 메이저 마켓인 중국 북미 일본의 1등 게임과 견줘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500만 회원 중 14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구매 이용자다.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은 5% 정도의 이용자가 구매 이용자인데 '리니지2 레볼루션'은 3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픈 첫날 서버 100대로 시작해 곧바로 20대를 추가했다. 단순한 서버추가로는 대기열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하는 판단을 내려 각 서버당 동시접속 인원을 늘렸다. 각 서버는 오픈 시 4000명으로 시작해 당일 바로 5000명으로, 2월 21일에 6000명, 현재는 7000명이 동시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도 내용도 공개됐다. 조만간 대규모 월드인 기란 업데이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혈맹 커뮤니티를 강화할 수 있는 혈맹 아지트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3대3 실시간 팀 대전과 20대 20의 혈맹대전인 '피의전장'을 비롯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 중에 있다.

3회 NTP 현장 사진
3회 NTP 현장 사진

발표를 마친 권영식 대표는 "그 동안 성원해준 게이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보다 안정정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