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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상장 넷마블, 한국 최고의 게임사에 안주하지 않을 것

조광민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최강자인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가 오는 5월 12일 상장하고,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금일(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발표하는 IPO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고의 게임회사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자리매김하려는 넷마블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넷마블 IPO 기자 간담회

넷마블의 공모주식수는 전체의 20%에 달하는 16,953,612주(100% 신주 모집)이며, 공모희망가액은 공모희망가액 121,000~157,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하단 기준으로 2조 514억 원이며, 최대 2조 6,671억 원에 달한다.

넷마블은 오는 2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24일과 25일과 청약, 5월 12일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의 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권영식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기준 2~3월 연속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3위에 올랐으며, 2014~2016년간 매출 성장률이 104%에 달한다. 전문 개발 인력은 2500명 이상이며, 개발 스튜디오가 17개다. 권영식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정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내다봤다. 2016년 넷마블 전체 매출 1조 5,000억 원 중 해외 매출 비중이 50.5%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15년간 쌓아온 PC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노하우를 모바일게임 사업에 적용해 사업을 펼쳐왔다며, 타사와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먼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다. 넷마블은 대표적인 1~2작품에 매출이 쏠리는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사와 다르게 5% 이상의 매출 비중을 보이는 게임 6작품을 보유했다.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등이 대표작이다. 현재는 RPG와 캐주얼 장르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올해는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펜타스톰'을 선보이며 MOBA 장르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IPO 기자 간담회

2017년 주요 라인업도 소개했다. 먼저 최근 성공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종료한 '펜타스톰'은 중국 iOS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왕자영요'의 글로벌 버전으로 큰 기대를 므으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MMORPG와 '세븐나이츠 MMORPG'도 개발 중에 있으며, 최근 인수를 완료한 카밤의 '트랜스포머: 전투를 위해 태어나다'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제품의 장기적인 서비스를 이어 오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넷마블은 PLC(제품생에주기) 관리 및 운영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의 업데이트, '마블 퓨처파이트'와 같은 글로벌 IP를 활용한 작품은 마블의 영화 개봉 등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한다. 아울러 넷마블은 '몬스터 길들이기'부터 '모두의마블' 그리고 최근의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약 23주 마다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게임을 출시해왔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높다. 국내를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시장에서 톱 10 이상의 매출 규모를 기록 중이며, 말레이시아와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세븐나이츠'의 경우 철저한 현지화로 일본에서 최고매출 순위 4위까지 오르는 등 국내 게임 사 중 일본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넷마블 IPO 기자 간담회

아울러 넷마블은 중국 현지 파트너인 텐센트와 함께 2017년 4분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현시 지장 공략에 나서며, 일본에도 3분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IPO를 통해서 확보한 자금으로 북미 및 일본 시장에서 적극적인 M&A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의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질의응답에는 권영식 대표,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도기욱 재무전략담당, 최찬석 경영전략실장이 참석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체리웍스와 관련해 자회사 합평이나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있나?
A. 권영식 대표: 현재 체리웍스는 '블레이드&소울' MMORPG를 개발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개발에 필요한 인력도 90% 확보했다. 개발도 순조롭다. 추가적으로 타 회사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 '레볼루션' 개발팀과 협조를 통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려고 한다.

Q. 올해 매출 중 리니지2 레볼루션 비중을 얼마로 잡고 있는가?
A. 권영식 대표: 조심스럽게 전체 매출의 30% 정도로 보고 있다.

Q. 해외 투자자 반응은?
최찬석 경영전략실장: 해외 투자자 반응도 고무적이다. 각 국가의 연기금이나 국부 펀드 등 초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Q. '리니지M'으로 인한 잠식 효과가 있을 것 같다.
A. 권영식 대표: '레볼루션'의 성공은 '리니지'를 즐기던 게이머들의 반응에 따른 효과도 있었겠지만, 모바일 액션 RPG에서 모바일 MMORPG로 이전한 게이머들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모바일에서 게임을 학습한 게이머들이 좀 더 코어한 게임으로 와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본다. '리니지M'에 대한 잠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의 세계관을 가져왔지만,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으로 개발했다. 반면 '리니지M'은 PC 게임이 모바일에 잘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어서 게이머의 중복은 적을 것으로 본다. '레볼루션'은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 중 시장을 선점 했다는 것도 상당부분 유리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 게이머는 일정 부분 잠식이 있겠지만, 매출의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다. '레볼루션'을 서비스하면서 게임을 한번이라도 이용한 게이머가 800만 명이다. 모바일 MMORPG의 전체적인 시장확대를 이뤄놨기 때문에 이에 따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Q. 추가적인 M&A는?
A. 권영식 대표: 구체적인 대상으로 보는 회사는 없다. 아직 공개적으로도 말씀을 드릴 수도 없다. 하지만 공모자금을 통해서 넷마블과의 시너지효과가 좋은 개발사 및 주요 IP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공모금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규모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다..

Q.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권 - 1월에 비하면, 2월과 3월이 당연히 떨어졌다. 다만 이후 매출의 낙폭은 아주 미미하다.

Q. 공모 희망가 상향 조정 예정은?
A. 최찬석 경영전략실장: 수요예측 기간이 이틀 정도 남았는데 주관사랑 상의를 해서 결정하겠다.

Q.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서비스를 4분기로 잡았는데, 판호 발급 등을 예상한 것인가.
A. 권영식 대표: 현재 판호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텐센트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조금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계획은 4분기로 잡았으며, 게임에 대한 개선과 업데이트 등 론칭 준비를 철저하게 해놓아야 론칭이 가능하다.

Q. '레볼루션' 이후의 기대작은?
백영훈 사업전략담당: 현재 '펜타스톰'이 지난주까지 CBT를 진행했는데 결과가 아주 긍정적이다. 조만간 서비스 일자 확정해서 발표할 것이고, 2분기 내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다른 게임도 다수 론칭 예정에 있다.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일하는 문화 개선은?
A. 권영식 대표: 개발 일정까지 연기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업데이트 시간도 새벽에서 아침으로 바꿨다. 굉장한 의지를 갖고 진행하고 있다. 2월부터 시작해서 약 2개월 정도 지났다. 아직 일하는 습관을 바꾸고 있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덜 지켜지는 부분도 있다. 조금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Q. '리니지2 레볼루션' 중국 성과 기대치는?
권영식 대표: 마음 속으로는 톱3에 들어가야 한국 게임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다고 본다. 중국형으로 제대로 개발해서 성과를 거둘 수 잇도록 하겠다.

Q. 플레이티카 인수전 당시처럼 이후 M&A를 위한 자금 경쟁을 위한 대책은?
A. 권영식 대표: 공모금으로 카밤 인수자금을 상환하고 나서도, 넷마블의 레버리지 등 이것 저것을 합치면 5조 원 가량 된다. 별도의 펀드 설립 등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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