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245만 대전 열린 '펜타스톰', 모바일 MOBA 시대 여나?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서비스 준비 중인 '펜타스톰'이 최근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서비스 기대치를 높이고 있어, 모바일 MOBA 장르 시대의 막이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7일 정오부터 7일간 모바일 MOBA 게임인 '펜타스톰'의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펜타스톰'은 사전 테스트 단계 임에도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사전 예약자도 3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스트 결과 다양한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가 나타나며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펜타스톰'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지난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7일간 진행된 실시간 대전 수가 무려 2,450,426건에 달했다. 하루에 35만 판 이상의 실시간 대전이 진행된 것이다.

가장 빠르게 승리를 거둔 시간은 4분 36초로 온라인 MOBA 장르의 장점을 모바일에 최적화하며 한층 빠른 전개를 이끌어낸 '펜타스톰'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가장 많은 영웅을 제거한 이는 닉네임 '쿄시'를 사용해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로 7일간 무려 1,985킬을 달성했으며, '뽀로랑'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게이머는 319번의 실시간 대전을 즐겼다.

이 외에도 '펜타스톰'을 즐긴 게이머들은 드래곤을 120,416번, 미니언은 2,879,652번 제거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테스트 기간 내내 서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렉 없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했고, 게이머들은 '펜타스톰'이 보여준 모바일 MOBA 장르의 재미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온라인 MOBA장르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펜타스톰 대표 이미지
펜타스톰 대표 이미지

넷마블도 '펜타스톰'의 서비스에 자신감을 나타내고있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명 작곡가인 한스짐머가 '펜타스톰'의 배경음악 제작에 참여했으며, 강수진, 김기현 등 내로라하는 국내 유명 성우들이 '펜타스톰'의 캐릭터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게임의 광고 모델로는 대새 래퍼인 송민호와 지코가 활약 중이다.

넷마블 백영훈 부사장은 지난 18일 진행된 넷마블 IPO 간담회에서 "'펜타스톰'의 CBT 결과가 아주 긍정적이다"라며, "조만간 서비스 일자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고,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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