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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 겜덕연구소] 강한 그녀는 아름답다! 레트로 여전사 특집

조학동

(해당 기사는 지난 2017년 4월 6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의 겜덕연구소을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레트로 게임에 등장했던 강하고 섹시한 그녀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트로 게임 속 그녀를 찾아서]

조기자 : 안녕하십니까. 꿀딴지곰님. 이번 주제는 ‘미녀’ 로군요? 왠지 모르지만 다른 건 아무 것도 안 보이고 미녀라는 단어에만 꽂히는데요.

꿀딴지곰 : 남자라면 누구나 ‘미녀’라는 말에 반응하게 되어 있지요. -ㅂ- 사실 그동안 게임 자체에 집중한 적이 많았으니, 한 번쯤 가십거리 쪽으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레트로 게이머들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그녀들을 한 번쯤 다뤄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있었죠.

조기자 : 알겠습니다. 하지만 레트로 게임이라면 대부분 도트 캐릭터이거나 투박한 폴리곤 그래픽인데 그녀의 강함과 아름다움, 섹시미 같은 것들이 지금 시점에서는 좀 느끼기 어려운 것 아닌가요?

꿀딴지곰 : 오히려 저희 어렸을 시절에는 그런 게임이기에 더욱 상상력을 발휘하며 게임에 빠져들었었죠. 그 당시에 표현력은 약했을지 몰라도 당시 아이들에게 레트로 게임의 그녀들이란 환상속의 여인들이었던 것이죠! 그 추억의 그녀들을 아련하게 떠올려보자는 제 숨겨둔 뜻을 모르는 척 하지 마세요 조기자님..

조기자 : 흐흐 알겠습니다. 자아 그럼, 아름다운 그녀들을 살펴보러 함 가 보시죠~


[대전 게임 속 그녀는 아름답다! 강인하고 아름다운 그녀들]

조기자 : 강한 여자는.. 아름답죠. 시대가 변해도 늘 존중받는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꿀딴지곰 : 레트로 게임에도 늘 홍일점 식으로 다양한 미녀들이 등장해왔었죠. 여러 미녀들이 있지만 강한 여성이라면 아무래도 대전 격투게임에 등장하는 분들이나 혹은 밸트 스크롤 액션 게임에 등장하는 분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대전 격투 게임 속 미녀들을 찾아보고, 다음 시간에는 밸트 스크롤 게임과 적들로 등장하는 미녀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기자 : 오 컨셉 좋네요. ^^ 대전 격투 게임이라면.. 역시나 춘리와 마이 캐릭터가 대표적으로 인식되는 강한 여성 캐릭터 아니겠습니까?

꿀딴지곰 : 그렇습니다. 현재 20-50대 남성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대전격투 게임의 히로인을 먼저 소개해야죠. 바로 ‘춘리’와 ‘마이’입니다.

춘리와 마이
(2D 레트로 대전 게임의 최고 히로인, 춘리와 마이)

꿀딴지곰 : 처음 ‘스트리트파이터2’에 등장했던 춘리는 현재 ‘스트리트파이터5’까지 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성장해왔죠. 중국의 권법소녀라는 컨셉인데, 아무래도 힘센 남자들과 대등하게 싸우는 여성을 표현하려다 보니 권법을 익힌 컨셉으로 잡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강한 캐릭터이지만, 게임 내에서 승리를 했을 때에는 전형적인 여성이었죠. 너무 귀엽게 뛰고 손으로 V자를 하고.. 그리고 백열각을 할 때 얍얍얍얍 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현역 시절에는 그 소리를 낸 여성 성우분들 꼭 만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였죠 ^^

조기자 : 춘리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 중 하나가 굵은 허벅지인데요, 특히 서양 쪽에서 이 굵은 허벅지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런 여러 특성을 고려해서인지, 이번 ‘스트리트파이터5’에 이르기까지 춘리는 늘 굵은 허벅지를 가진 여성 캐릭터가 되었죠.

저는 게임 내에서 가볍지 않고 단아한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때릴 땐 엄청 강하게 때리면서도 맞을 땐 또 살짝 가냘프게 여성성이 엿보이는 모습. 최고의 히로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춘리
(강한 그녀는 아름답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그녀)

춘리
(동작 하나하나가 매력덩어리! 장풍을 쏘는 모습도 이처럼 아름다울 수가!)

시리즈 별 진화
(시리즈 별 진화. 늘 게임 속 주요 매력을 책임져왔다)

조기자 : 춘리는 대전 격투 게임 캐릭터의 측면으로 봤을 땐 빠르고 기본기가 강하고, 또 늘 상대하기 까다로운 캐릭터였습니다. 시리즈 초반에는 날라차기와 견제 위주로 싸우던 캐릭터인데, 시리즈가 발전하면서 장풍도 가지게 되고 필살기로 적의 장풍을 통과하는 등 강력함을 자랑하게 되죠.

일본의 춘리 장인이라고 하는 ‘누키’라는 분의 플레이를 찾아보시면 춘리가 얼마나 강한 캐릭터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꿀딴지곰 : 맞습니다. 확실히 적당한 위치에서의 중단 킥 견제도 좋았고요. 이동 속도도 빠른 편이라 순간적으로 다가가 잡기도 좋았죠. 춘리에게 구석에 몰리면 여러 견제기 덕분에 이래저래 상대하기 곤란한 캐릭터 중 하나였습니다. 최강 캐릭터 대열에 들지는 못했지만 강한 춘리.. 동영상 좀 공개해주시죠.

조기자 : 아 그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ET2Z-vUoTY

이 영상은 지난 2008년 세계대회인 에보에 참가한 누키 선수의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XXo2PXS3nE

결승전 영상도 첨부합니다. ^^; 참, 보너스로 춘리를 다룬 영화도 살펴보지요.

춘리를 주 소재로 다룬 영화
(춘리를 주 소재로 다룬 영화. 게임 소재의 영화이지만 약간의 이질감은 어쩔 수 없는 듯)

꿀딴지곰 : 으헐 ㅋㅋ 춘리의 전설. 춘리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춘리는 국제 경찰 인터폴 소속이기 때문에, 각종 영화에도 버무리기에 좋은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전 게임의 히로인이다보니 코스플레이어들도 춘리를 많이 열연하고 있죠.

몇가지 춘리 코스플레이어분들의 사진을 한두 장 보도록 하죠.

춘리 코스플레이어분들의 사진
(해외에서도 춘리의 인기는 뜨겁다)

춘리 코스플레이어분들의 사진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서양 형님께서도 춘리 코스프레를 하실까..)

꿀딴지곰 : 아니 조기자님 마지막 사진은 좀.. 악 내 눈.. ㅠㅠ

조기자 : 험험.. 재미삼아 올려봤습니다. ㅎ 자아~ 그럼 다음 히로인인 ‘마이’를 볼까요?

꿀딴지곰 : 시라누이 마이는 ‘아랑전설2’에 처음 등장한 여성 캐릭터입니다. 역시나 첫 등장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았던 여성 미녀 캐릭터죠.

조기자 : 호평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꿀딴지곰 : 험험.. 게임 내에 하나뿐인 미녀 여성캐릭터인데다... 당시 어떤 게임 보다 노출이 심했기 때문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노출이 심한 옷
(노출이 심한 옷. 거기에 바스트 모핑까지 이루어져서.. 많은 남성 게이머들을 심쿵사시킬 번 했다)

조기자 : 사실 ‘아랑전설2’에 등장했던 ‘시라누이 마이’는 옷의 노출도에 비해 동작이나 공격법 자체가 외설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라인이동 시스템 때문에 엉덩이가 많이 노출되는 부분은 제외하고요;)

대놓고 섹시함을 자랑하는 캐릭터들 보다, 무언가 열정적으로 적과 상대하려는 비장한 분위기 같은 게 있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전혀 외설적으로 생각되진 않았죠.

꿀딴지곰 : 캐릭터 성능도 나쁘지 않았던 기억인데요. 발도 빠르고 전체적으로 기본기도 좋았던 기억이 있군요..

조기자 : 그럼요. 부채를 활용한 장풍 공격도 있고, 하단 강킥도 길었죠. 그리고 불을 활용한 회전 공격도 연속기와 견제기로 쓰기 좋았습니다. 저는 챙신잔을 플레이하느라 주력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뒤로 잘 빠지고 장풍 견제하면서 싸우는 마이는 상당히 강력한 적이었습니다.

특히 '아랑전설2'의 초필살기는, 굉장히 강력했습니다. 킹오파 시리즈로 넘어와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캐릭터로 군림해왔습니다. 최강 캐릭터로 군림하지는 못했지만 대공기도 생겼고 견제 기술도 좋았죠.

킹오브더파이터즈 98 마이 영상을 보시면, 마이가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i1uQur3Xzs

꿀딴지곰 : 참, 마이는 최근에 'DOA' 최신 시리즈에도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아랑전설' 시리즈로 부터 시작해서 '킹오브파이터즈', 그리고 'DOA' 까지 섭렵한 최고의 여성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지요.

DOA
(3D격투 게임인 'DOA' 최신작에 특별 출현하기도 했다)

조기자 : 하지만, 이런 저런 얘길 하더라도 지금에 와서는 사실 격투 게임 최고의 노출 캐릭터 중 한 명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꿀딴지곰 :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시라누이 마이’는 섹시 노출 캐릭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의 노출 코스플레이어들이 노출을 즐기듯 마이를 선택해 코스프레하고, 또 개발사인 SNK에서도 은근히 바스트 모핑이나 그런 부분을 발전시켜나가면서 더욱 마이를 섹시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네요.

캐릭터 일러스트의 변화
(캐릭터 일러스트의 변화. 나무위키 발췌)

춘리 코스프레
(전세계의 자신있는 분들이 코스프레를 도전중이시다)

춘리 코스프레
(신작 게임이 출시되면 여지없이 코스프레 미녀가 등장한다)

시라누이 마이
(나인뮤지스 경리도 시라누이 마이로 열연!)

조기자 : 역시 춘리와 마이는 강력하네요. 흐흐. 자아 그러면 다음으로 소개해주실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꿀딴지곰 : 2D 대표 캐릭터를 공개했으니 이제는 3D 대전 격투 게임도 소개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버추어파이터'의 '사라'를 볼까요.

조기자 : 이야 사라. 서양의 늘씬한 미녀를 컨셉으로 한 캐릭터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제가 AB형이라 그런지 같은 AB형이어서 더 좋더군요. :)

사라
(버추어파이터1의 사라. 게임 내 목각 캐릭터 중에선 가장 예뻤다만...미녀라고 하기엔 좀;)

사라
(2에서 완전히 미녀의 모습을 갖춘 변신 후)

사라
(3때는 잠시 아주머니 틱하게 변신..;;)

사라
(4와 5에 와서는 너무나 아름다운 미녀로 변신했다.)

사라
(저 기럭지를 보라! 강한 그녀는 차라리 아름답다!)

조기자 : 버추어파이터1부터 5까지 사라라는 캐릭터는 견제 위주의 캐릭터면서도 붙으면 순간적으로 상대방에게 2지선다를 요구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중단 엘보가 막힌 후에도 니킥이 있어서 심리전이 있었죠. 상대 입장에서는 공격을 한 번 막은 뒤에도 한 번 더 생각해야 했지요.

리치는 짧지만 빠른 손 공격과 견제용 짠발, 그리고 4 이후부터는 훌라밍고 기술을 통해 재키와 확실히 차별화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시절에는 거의 최강급 캐릭터였고, 3나 4에는 결정적일때 재 뿌리기 좋은 캐릭터였습니다. 1시절부터 5 파이널쇼다운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매력덩어리 캐릭터라고 하겠습니다.

꿀딴지곰 : 춘리와 마이가 동양적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면, 사라는 서양적 매력을 극대화시킨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군요.

조기자 : 사라의 최신 영상을 한 번 볼까요? 최신작이 '버추어파이터5 파이널쇼다운'인데, 사실 PS3 출시시절이니 그쪽은 레트로 게임이라고 하긴 뭐하네요. '버추어파이터2'나 '3' 영상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추어파이터2 사라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22VHubCmgU4
버추어파이터3 사라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XeYt5NOSedA
버추어파이터5 사라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8nRWZiJM9s

꿀딴지곰 : 그러고보니 최근에 사라 관련 피규어도 출시되지 않았습니까?

조기자 : 그럼요. 출시되자 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버추어파이터'로 된 웬만한 피규어는 전부 보관하고 있는 중입니다 ^^

꿀딴지곰 : 아니 이런 버덕님 같으니..

피규어
(사라는 꾸준한 인기를 통해 최근 아키라와 함께 피규어가 출시되기도 했다)

조기자 : 확실히 '버파' 얘기를 하니 힘이 솟네요 ^^ 자아 꿀곰님, 다음에 소개할 그녀는 누구인가요?

꿀딴지곰 : 당연히, 'DOA' 시리즈가 나와야겠지요. 당췌 대전 게임인지 미소녀 게임인지 알 수 없는 바로 그 게임, '데드오어 얼라이브' (DOA)의 미녀 캐릭터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조기자 : 아 'DOA'... 사실 'DOA' 시리즈는.. 게임 시리즈 자체를 소개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여성 캐릭터 전체가 다 미소녀 군단인데 말이죠;; 그리고 어느 한 캐릭터 빠지지 않는 캐릭터들이니 그냥 통째로 언급하고 넘어가시는 게 ^^

꿀딴지곰 : 아 그럴까요?

데드오어얼라이브1
(데드오어얼라이브1, 96년도에 출시된 테크모의 미소녀 대전격투 게임)

조기자 : 이 게임은 세가와 테크모가 힙을 모아서, 정확히는 세가에서 모델2 기판의 사용과 함께 3D 대전에 대한 기술 전수를 통해 개발된 게임이지요. 모델2 기판을 활용했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그래픽적인 기술이나 느낌이 '버추어파이터2'와 흡사하지요.

다만...여성 캐릭터들의 바스트 모핑이..적당한 게 아니라 좀 과하게 설정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_);

꿀딴지곰 : 원래 테크모에서 그런 컨셉으로 개발한 게임 아닌가요? ^^;

조기자 : 뭐.. 노골적인 바스트 모핑을 보고 아예 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하지만 게임 자체는 반격기나 링 주변의 폭발 기믹 등 참신한 시도가 많이 있던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역 당시에는 '버추어파이터'의 마이너 변형판.. 정도로 인식했습니다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독자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으로 발전했지요.

꿀딴지곰 : 여튼 강한 여성 캐릭터를 말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게임인 건 틀림없군요. 이전에 'DOA' PD가 한 얘기가 생각나는 군요. 신작을 내면서.. '철권은 쓰레기, 버파는 낡았다!' 라는 표어.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하

조기자 : 당시에 격투게임 계에서는 완전 유명한 에피소드지요. 아무래도 그 PD가 세가나 남코 개발자들과 친해서, 양해를 구하고 한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데드오어얼라이브2
(데드오어얼라이브2만 해도 대전의 긴장감은 살아있었으나...)

캐릭터 월페이퍼
(캐릭터 월페이퍼 등을 보면서 '아 이건 노린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 월페이퍼 주소 : http://gameswalls.com/dead-or-alive-2

그래픽의 발전과 함께 그녀들의 묘사도 디테일해지고
(그래픽의 발전과 함께 그녀들의 묘사도 디테일해지고..)

4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4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미소녀 캐릭터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테크모는 말하는 듯 했다. '미소녀 게임 축제를 벌이자'라고)

조기자 : 앞서 언급했지만 대전격투 게임으로의 매력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미소녀 캐릭터의 범람?에 그런 긴장감이 다소 떨어져보이는 분위기가 있죠.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요즘은 땀까지 흐르고.. 공방도 훌륭합니다. 상당히 게임 자체는 잘 만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꿀딴지곰 : 음 DOA에서 조기자님이 좋아하시는 캐릭터는 어느 캐릭터인가요?

조기자 : 저는 까메오로 출현한 '사라'..험험. 아니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는 '카스미'를 가장 선호합니다. 시리즈 초반에 닌자로써의 약간 차분한 목소리가 좋았거든요. 그런 차분하고 강함을 추구하는 모습이 좋았지요. 공격도 심플하고 곧은 캐릭터랄까요. 영상을 소개해드리지요.

데드오어얼라이브 1 :
https://www.youtube.com/watch?v=0YbcSngvIOk
데드오어얼라이브2 :
https://www.youtube.com/watch?v=qufcGZ3lX88

꿀딴지곰 : 그것도 그렇고.. '시라누이 마이'와 마찬가지로 미소녀 게임 캐릭터들이 가득하다보니 당연히 코스플레이어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조기자 : 그렇습니다. 당연히 그렇지요.. 흐흐.

코스플레이어
(당연하게도, 굉장히 많은 전세계의 자신감 있는 분들이 코스프레를 시도했다)

데드오어얼라이브 익스트림3
(데드오어얼라이브 익스트림3. 비치발리볼 게임으로 진화했다.. 엄청난 고퀄리티 미소녀 게임으로 변신)

꿀딴지곰 : 다음 게임은 국내 대전 격투 게임 중 가장 사랑받는 시리즈죠. '철권' 시리즈의 니나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조기자 : 호오. 사실 '철권' 시리즈에는 더 인지도 높은 히로인이 있지 않나요? 전 니나 보다는 단아한 느낌의 그녀가 더 좋은데요.

꿀딴지곰 : 그렇긴 합니다만, 저희 테마가 바로 레트로 게임 아니겠습니까. '철권1'부터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를 꼽자면 단연 니나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좀 전에 설명드렸던 '버추어파이터' 시리즈의 사라와 마찬가지로, '철권'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서양형 늘씬 캐릭터라고 하겠습니다.

길쭉 길쭉한 팔다리에 상대방을 파고들어가 공격하는 관절기는 약간의 에로함도 느끼게 해주지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미모가 거듭나는 멋진 캐릭터라고 하겠습니다.

철권1의 니나
(철권1의 니나.. 버추어파이터1의 사라 만큼이나 비주얼이 충격적이다)

철권1의 니나
(철권1 엔딩의 다소곳한? 표정의 니나의 모습)

철권2의 니나
(철권2에서 놀랍게 발전한 모습. 기술력의 진화가 확 느껴진다)

철권3의 니나
(철권3에서는 '터미네이터' 영화에 등장하는 기계인간 처럼 변모했다)

철권7의 니나
(이번 철권7에서는 백색의 신부 컨셉의 일러스트도 공개되었다)

조기자 : 저는 대대적으로 여성 캐릭터를 사용하지 않는지라 니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나무위키를 통해서 보면 철권1 초창기의 히로인이고 암살자로써 활약했다고 하네요. 철권 시리즈 대대로 인성이 가장 막장인 캐릭터로 스토리 내내 악역을 담당하고 있지만, 캐릭터 성능은 늘 A- 정도는 유지한다고 하네요.

꿀딴지곰 : 견제기도 빠르고, 콤보 대미지도 좋은데 사용하기가 어려운 캐릭터로 정평이 난 캐릭터죠. 그래서 많은 수련이 필요한 캐릭터라고 들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버추어파이터' 시리즈의 아키라 같이 숙련하면 배신하지 않는 그런 캐릭터라고 보면 되겠네요.

조기자 : 철권 시리즈와 관련해서 영상을 몇 개 볼까요? 기술의 발전을 차분하게 볼 수 있네요. ^^

철권1 니나 :
https://www.youtube.com/watch?v=fmFBJ5KIrtw
철권2 니나 :
https://www.youtube.com/watch?v=OxGD0MQHzQc
철권3 니나 :
https://www.youtube.com/watch?v=KdvHI4MmfO4
철권6 니나 :
https://www.youtube.com/watch?v=DU_uRZLAl2E

꿀딴지곰 : 흐흐 '철권'까지 마무리되었군요. 다음에는 또 하나의 명문 타이틀 '소울 칼리버' 시리즈를 보겠습니다.

조기자 : 오오 '소울칼리버' 시리즈!. 아케이드와 드림캐스트의 명작!

소울 칼리버
(드림캐스트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히는 '소울 칼리버')

꿀딴지곰 : 세가 빠이시다보니 드림캐스트 쪽을 먼저 떠올리시는 군요 조기자님 (-_);

조기자 : 하핫 어쩔 수 있습니까. 드림캐스트로 나온 버전이 진짜, 농담 아니라 최고입니다! 패미통 40점 만점! 실제로 VGA 박스를 통해 PC용 CRT 모니터로 본 그때의 그래픽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녹색 동굴 스테이지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하네요;

꿀딴지곰 : '소울엣지' 시리즈로부터 시작된 '소울칼리버' 시리즈는 '철권' 시리즈까지는 미치지 못하지만 반다이 남코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이 타이틀에서 제가 꼽을 여성 캐릭터는 바로 '타키' 입니다.

조기자 : 오오 타키. 강한 그녀는 아름답다는 컨셉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 중 하나군요. 저는 '아이비' 일까 '타키'일까 궁금했습니다. ^^

꿀딴지곰 : 타키는 '소울엣지' 시절부터 '소울칼리버4'까지 등장하는 캐릭터로 경쾌한 액션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그 몸매가 쫘악 드러나는 전신 타이즈 등 최고로 인기있던 캐릭터 중 하나라 할 수 있지요.

소울엣지의 타키
(소울엣지의 타키. 기술력의 미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드림캐스트용 소울칼리버에 등장하는 타키
(드림캐스트용 소울칼리버에 등장하는 타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소울칼리버2의 타키
(소울칼리버2의 타키. 다소 독기가 빠진 모습이다)

소울칼리버3의 타키
(더욱 미소녀가 되어 돌아온 소울칼리버3의 타키)

소울칼리버4의 일러스트

(소울칼리버4의 일러스트. 인게임에서는 몰랐지만, 그림으로 보니 새삼 노브라 컨셉이 당황스럽다)

꿀딴지곰 : 사진으로 살짝 설명드렸지만, 몸매가 완전히 드러나는 타이즈 복장이어서 북미에서 특히 인기가 있었다고 하고, 제작사인 반다이 남코 측에서 노브라가 컨셉이라고 밝힐 만큼 그 부분이 강조되기도 했죠. (국내 출시 버전은 삭제).

여튼 타고난 몸매로 '소울칼리버' 세계관에서 가장 색기 넘치는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비 발렌타인과 함께 북미에서 최고의 여성 캐릭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조기자 : 캐릭터 성능은, 빠르고 초보자용으로 좋습니다만.. 기술 별 대미지가 높지 않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와 똑같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대 씩 주고 받으면 결국 힘이 달려서 죽게 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반으로 갈 수록 상급자 캐릭터가 되는 것이 '타키'이지요. 접근이 쉽지만 잘해서 승률을 높이려면 어려운, 그런 캐릭터죠.

그리고 '소울칼리버5' 부터는 등장하지 않고 여 제자인 '나츠'를 내보냅니다. '타키'의 활약은 아쉽지만 '소울칼리버4'로 끝인 것이지요. 흐.

꿀딴지곰 : 자아 다음 게임은... 헉! 조기자님, 벌써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이런 너무 앞에서 시간을 끌었네요...

조기자 : 헉. 하고싶은 얘기를 아직 반도 못한 것 같은데요;;

꿀딴지곰 : 어쩔 수 없습니다. 앞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끌었어요. 분량 조절을 해야 하는 것인데 말이죠 -_-;; 그래도 뭐.. 철권, 스파, 킹오파, 버파, DOA, 소울칼리버 까지 대표 미녀 캐릭터들을 하나씩 알아보았으니 대충 구색은 완료한 것 같습니다.

조기자 : 허어.. 그럼 다음 시간에는 어떤 포스팅을 하게 되나요?

꿀딴지곰 : 다음 시간에는 더욱 많은 레트로 게임 속 미녀분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겁니다. 벨트 스크롤 게임에 등장하는 여전사들, 그리고 적으로 나오는 여전사들을 살펴보고 추억에 푹 빠져 보시죠.

조기자 : 알겠습니다 꿀곰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짤막하게 '레트로 게임 속 강한 그녀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나 이 게임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 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의 고전게임블로그 http://blog.naver.com/valmoonk 운영중

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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