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율 부지사, 4차산업혁명 중심지 되겠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가 VR/AR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금일(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개발자 포럼(#GDF2017)행사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를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VR/AR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산업 규모를 키우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gdf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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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는 2018년까지 관내 VR/AR 혁신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킬러 콘텐츠를 15개 이상 제작해 유통할 계획이다.

예산 100억과 펀딩 380억원을 투자해 판교, 광교,의정부의 경기창조문화허브, 부천의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스타트업의 경우 1개사에 2,000~3,000만 원, 초기기업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VR/AR 킬러 콘텐츠 제작은 올해 하반기 컨소시엄 참여 업체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중 5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한다. 지난 4월 2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5개 국내외 민간 전문기관과 '차세대 가상현실 산업육성 글로벌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맺었으며,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gdf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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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VR/AR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를 운영한다.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크기의 에어돔으로, 내부에 '4인승 VR시뮬레이터', '1인승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어 360도 VR영상체험', '증강현실 책(AR Book)'등이 마련돼 있다.

플레이엑스포와 GDF2017 행사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28일까지 와우스페이스를 운영되며, 이후에는 경기도 주요 행사와 군부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등 ICT,문화 사각지대 30여개소에 와우스페이스를 운영해 VR/AR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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