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서클 "액션 하이브리드 퍼즐이 주는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세요."

지난 9월 12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킹스맨 : 골든서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는 14일에 정식 출시된 '킹스맨 : 골든서클'(이하 킹스맨) 게임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로, NHN픽셀큐브의 박정준 개발팀장과 이동헌PM이 참석해 '킹스맨:골든서클'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이동헌PM(좌)와 박정준
개발팀장(우)
이동헌PM(좌)와 박정준 개발팀장(우)

< 킹스맨 영화 캐릭터들이 펼치는 실감나는 액션이 퍼즐게임으로>

NHN픽셀큐브의 이동헌 PM은 "'킹스맨'을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라고 평하며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RPG 시스템과 자유롭게 블록을 움직이는 퍼즐 게임을 융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이동헌PM에 따르면 게이머는 킹스맨이 되어 영화 '킹스맨:더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골든 서클'의 주연배우 8명을 수집하고 육성해야며, 영화 1편과 2편의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게이머는 퍼즐을 잘 조합해 구성하는 것으로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고, 캐릭터의 레벨 뿐만 아니라 무기구나 방어구의 성능도 올릴 수 있으며 특정 레벨에 따라 필살기 등 새로운 기술을 쓸 수 있었다.

< 퍼즐의 재미는 그대로, 육성과 대결로 즐길거리 'UP'>

기존의 퍼즐 게임들이 단순하게 퍼즐판의 오브젝트들을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그쳤다면, '킹스맨'은 색상이 맞추어진 개수에 따라 점수를 올리고, 그 행동들이 턴제 RPG처럼 실시간으로 상단에 대응되는 구조를 띄고 있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즉 퍼즐을 효과적으로 조작하면 영화 속 캐릭터들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치면서 적들을 공격할 수 있었으며, 그외에 업적이나 퀘스트, 보스전 등 RPG 플레이 요소가 대거 포함되어 오랜 기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아쉽게도 스토리는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고 독자적인 루트로 진행되었다.

이동헌PM은 관련 질문에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면 게임의 스토리 라인이 너무 한정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스토리 모드만 각 챕터별로 10개의 스테이지로 총 120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고 답변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 킹스맨 캐릭터는 종횡무진..키울 맛이 난다>

NHN픽셀큐브는 영화에 등장하는 실제 영화배우들을 게임 속으로 큰 이질감없이 구현해내었으며, 각 캐릭터 별로 고유한 액티브 스킬을 마련해 감정이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했다.

게이머는 캐릭터 별로 획득한 코스튬에 따라 유니크한 액티브 스킬을 최대 3종까지 갖출 수 있으며, 각 스킬 별 고유 색상과 동일한 퍼즐 블럭을 매치시켜 최대 3회까지 중첩으로 스킬을 충전할 수 있었다.

이는 전략적인 강화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이동헌PM은 "여러가지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체인 스킬 등을 잘 활용하면 클리어하기 어려운 난이도의 스테이지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 전투의 꽃 태그시스템, 향후 실시간 PVP도 업데이트될 것>

NHN픽셀큐브의 박정준 개발팀장은 "전투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킹스맨' 게임을 보니 일반 전투 외에도 두 명의 캐릭터로 주어진 특별 미션을 수행하는 태그 모드가 존재했다. 다른 캐릭터로 태그 시 선택된 캐릭터 간에 강력한 태그 스킬을 쓸 수 있는 구조였다.

이와 함께 PVP 모드도 행사장에서 주목받는 요소였다. 보유한 캐릭터를 3명이나 5명을 선택해 실시간 경쟁하는 모드로, 일종의 약탈전 개념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영화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 검증하면서 세계관을 철저히 검증했다는 것이 NHN픽셀큐브 측의 주장이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

NHN픽셀큐브 이동헌 PM은 "정말 열심히 만든 게임이다. 오히려 '영화 IP'라고 별로일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절대 그렇지 않다. 한 번 다운로드 받아보시면 저희 개발자들의 노력이 보이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킹스맨 인터뷰 질의 응답 전문이다

1.국내에서 미들코어 퍼즐게임이 성공한 예가 많지 않은데 어떻게 전략을 펼 계획인가.

=> 사업적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맞다. 다만 국내에서는 미들코어 장르가 약하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다. 글로벌로 인지도가 있는 킹스맨 영화 IP를 활용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해볼 예정이다. 게임도 집객이 된 게이머분들을 어떻게 정착시킬까에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2. 영화 '킹스맨'은 어느정도로 구현해놓은 것인가?

=> 작은 소품부터 '킹스맨'의 모든 분위기와 세계관을 잘 녹여내는 수준으로 했다. 하물며 강아지까지 전부 컨펌받았다.

3. 킹스맨 IP를 따온 이유가 있는지?

=> 작년 겨울쯤 신규 게임을 진행하기로 한 과정에서 폭스사에서 킹스맨이라는 아이피로 게임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의가 왔다.액션이나 그런 부분이 저희랑 잘 맞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킹스맨 이동헌PM(우) & 박정준
개발팀장(좌)
킹스맨 이동헌PM(우) & 박정준 개발팀장(좌)

4. 캐릭터는 총 몇 종이고, 향후 드라마 쪽 캐릭터도 사용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 킹스맨 1, 2, 골든 서클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영화 IP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캐릭터는 한계가 있다. 다만 현 영화 감독님이, 신규 캐릭터나 적들이나 배경 등의 사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다고 해서 대기중이다.

5. 영화는 18세인데 게임은 12세다. 이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 영화에 비해 게임은 액션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식의 내용은 추가되어 있지 않다. 과하지 않아서 12세로 신청했다.

6. 캐릭터와 코스튬 방식이 궁금하다.

=> 1 캐릭터 당 10개의 코스튬이 준비되어 있다. 여자에게 남성 코스튬을 입힐 순 없고 각 캐릭터 전용이라고 봐주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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