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커먼그라운드 아케이드 리그, 즐거운 게임 축제의 장이 되다

지난 9월23일 서울 건국대 역에 근처에 위치한 커먼 그라운드 쇼핑몰에서 즐거운 게임 축제 '커먼 그라운드 아케이드 리그'가 열렸습니다.

행사는 패미콤, 슈퍼패미콤, 메가드라이브 등 20여종의 게임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 시연대가 준비되기도 했고, 200인치 대형 LCD로 꾸며진 메인 무대에서 PS4 용 '뿌요뿌요VS테트리스' 대회가 열린데다 레트로 게임을 판매하는 부스까지 더해서 하루종일 풍족한 게임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전국 최고의 '스트리트파이터5' 선수들이 집결해 대회가 열려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먼저 레트로 게임 시연대의 모습입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레트로 게임 시연대는 커플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인용이 가능한 게임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철권'이라든지 '퍼즐버블', '축구', '대난투' 등 다양한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근처를 지나가다가 '나 이 게임 알아!' 하면서 서둘러 자리에 앉는 분도 계셨고, 주로 커플 분들이 함께 겨루면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련된 레트로 게임 시연장은 시연 내내 자리가 비지 않을 만큼 호황을 누렸고 특정 점수를 올리면 건대 커먼그라운드 1만원 상품권도 지급되면서 여기저기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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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레트로 게임 판매장 또한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추억의 게임들은 요즘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행사장을 거닐던 관람객분들 중에서도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레트로 게임들을 구입하고자 판매 부스를 찾았습니다.

세가새턴, 미니컴보이, 슈퍼패미콤 등 2천 여 점 이상의 레트로 게임들이 전시 판매되었고 역시나 오후 8시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었네요. 셀러분에게 물어보니 외국인 분들 역시 많이 지나가면서 미니 게임기를 구입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외에 봉제인형이나 작은 게임 기념품도 엄청 인기를 얻는 품목이었다고 하네요.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또, 별도로 닌텐도에서 정식 발매가 예정된 '스위치' 용 조이스틱을 활용한 '스트리트 파이터2 터보'도 주목받는 기기 중 하나였습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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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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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무대의 '뿌요뿌요 VS 테트리스'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많은 분들이 몰려들어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게임대회도 열렸는데요, 8강전을 벌여서 1등에게 2만원 상품권이, 2등에게 1만원 상품권이 주어지는 행사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테트리스'를 잘하시는 고수분들에다 '뿌요뿌요'를 잘하시는 분들까지 합류하면서 대회는 좋은 날씨 만큼이나 열광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총 6차례의 대회로 꾸준히 관람객들이 대회에 참여하려고 모여들었고, 중간에 고수를 이겨라 이벤트도 함께 열리면서 즐길거리가 풍성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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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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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스트리트파이터 5' 전국대회는 이번 건대 커먼그라운드 아케이드 리그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16명의 전국 최고수들이 합류해 격전을 벌인 이 초청전에서는 연신 숨막히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내 최고수 급인 풍꼬, 식칼, 샌드백 등 쟁쟁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 가득 구경 인파가 몰려들었고 선수들 또한 멋진 경기로 이에 화답했습니다.

치열한 경기는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으며, 결승전에서는 아쿠마 VS 아쿠마라는 이색 대전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승리는 '스트리트파이터5'의 미소년 선수로 꼽히는 샌드백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건대 커먼그라운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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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 선수는 상금 1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승 상품으로 받았고, '스트리트 파이터5' 선수들 또한 이런 야외 무대와 환호하는 관람객들에 대해 흡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던 건대 커먼그라운드 아케리드 리그.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추석 전 최고의 게임 축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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