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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게임> 레이븐 '부활' 업데이트편

정동범

<오만게임은 서비스한지 1년 이상 지난 게임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업데이트 된 버전을 리뷰 하는 코너다. 한동안 등한시 했던 과거의 게임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풍성한 아이템도 지급하게 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아무래도 게임을 다시 플레이 해보게 된다.(아직 폰에서 지우지 않았다면...) 하지만, 일년 혹은 그 이상이 지난 후에 게임에 접속하면 ‘멘붕’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왜냐하면 그동안의 업데이트로 게임이 너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동아는 이런 게임들을 다시 리뷰해 사용자들의 플레이에 도움이 되고자 해당 코너를 신설했다.>

국내 RPG에 열광하는 사용자라면 '레이븐'이란 게임을 한 번쯤은 플레이해봤을 거라 생각이 든다. 지금이야 리니지 형제로 인해 '레이븐'의 기록이 조금은 빛바랬지만, 확실히 굉장한 기록들을 보유한 게임이 '레이븐'이다. 실제로 많은 게임 전문가들이 모바일 RPG의 지평을 블레이드가 열었다면 시장의 크기와 연속성은 레이븐이 이끌어 갔다고 평하기도 한다.

이런 '레이븐'이 오픈 한지 벌써 900일이 훌쩍 지났다. 그리고 지난 9월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레이븐의 기획을 담당하는 이윤재 PD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부활' 업데이트는 '레이븐'에 있어서 무척 중요한 업데이트다.

"이번 업데이트는 '레이븐'에 있어서 꽤 큰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입니다. '레이븐'이 가진 본연의 재미 그리고 '레이븐'의 강점인 액션성을 극대화 시키자 그게 레이븐이 갈 길이라고 내부적으로 공감하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발걸음이 이번 업데이트였습니다. 그래서 업데이트 명도 '부활' 입니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이윤재 PD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레이븐은 액션에 특화된 게임이었다. 처음 '레이븐'을 홍보했을 때도 액션에 초점을 맞췄었고 사용자들은 게임 내에 마련된 보다 강렬한 액션성에 환호했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양하게 변화 되면서 '레이븐'도 다양한 방식의 업데이트가 진행 되었고 본래 레이븐의 주력이라 할 수 있었던 액션성은 새로 나온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을 가지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부활'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레이븐에 본격적으로 액션성을 강화하는 대장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에 진행된 부활 업데이트는 이런 레이븐의 본연의 색깔인 액션을 보다 극대화 시키자는 의도의 업데이트입니다. 그래서 실시간 레이드를 상당한 규모로 업데이트했습니다. 물론 기존의 레이드 방식과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게다가 이 레이드는 단순 보스를 사냥하는 그런 옵션 콘텐츠가 아닌 레이븐의 전체 시나리오 하고도 맞물려서 진행 되게 됩니다. 압도적으로 거대한 보스 몬스터 부터 시작해서 작지만 무척이나 교활한 보스몬스터까지 사용자분들은 진정한 액션의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윤재 PD는 이번에 주력 콘텐츠로 업데이트된 '부활'이 단순히 실시간 레이드 강화라는 메뉴 중 하나의 변화만은 아니라 설명했다. 실제로 콘텐츠 곳곳에 숨어 있는 시나리오의 연계점은 꽤 흥미롭게 살펴볼 만 하기도 하다. 실시간 레이드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들 역시 다양성을 추구 했다. 이번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인 아론은 정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 바우탄 같은 경우는 보다 강력한 방어와 뚝심을 가진 보스로 구현되었고 투반 같은 경우는 보다 날렵하면서 교활한 전략을 구사하는 보스 몬스터로 구현됐다. 숙련도의 존재도 무척 흥미롭다. 각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가 1단계에서 10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사용자는 각 단계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한 후 숙련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겨룰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한 보상 역시 더 좋아지는건 말할 필요가 없다.

이윤재 PD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이라는 특수한 플랫폼의 한계에 대해 고민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내서 지속적인 보강 중이라 설명을 덧붙였다.

레이븐 이미지

"'레이븐'은 액션이 중요한 게임이죠.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그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건 우리만의 욕심이기도 하지만 '레이븐'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린 AI 시스템의 보강을 보다 더 고민하고 공부하게 되었죠"

액션을 강화했다는 말은 단순히 이펙트만 화려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만큼 사용자의 조작도 무척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확실히 조작이 어렵다. 조작이 어려워 진다는 말은 그만큼 게임의 진입 문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레이븐' 개발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한다. 자동으로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팀플레이를 하게 되고 실제로 사람이 플레이하는 듯한 정밀한 연출과 기술을 구현한다.

"하지만 너무 AI를 강화 하다 보면 게임이 또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적용시킨 시스템이 HIT 입니다"

이윤재 PD와 함께 자리한 레이븐의 윤광호 게임 디자인 팀장은 보스몬스터 레이드 중 특정 시간에 스킬 구현 버튼 하나에 HIT 표시가 뜬다고 설명했다. 이때 그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데미지를 보스 몬스터에 주거나 강력한 방어막을 형성해 주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온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다뤄 보도록 하겠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후 '레이븐'을 구동 시키면 전보다는 꽤 가벼워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보통 대형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점점 무거워지는 여타 게임이나 과거의 레이븐과 달리 확실히 게임 플레이 환경이 쾌적해졌다. 나름 최적화에도 공을 들인 흔적이 나기는 한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첫 메인화면에 들어가 보면 화면이 익숙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단 과거와 비교했을 때 상단에 떠있던 왕국 시나리오 메뉴는 사라졌다. 사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시나리오 모드가 실시간 레이드 모드에 통합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대신 중요한 메뉴들 예를 든다면 장비나 수련 업적 등 자주 사용 되는 메뉴는 화면 밖에 배치가 되었고 잘 사용 되지 않는 메뉴는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중요한 팁 중 하나는 안쪽 메뉴에 위치한 특별출석 이벤트는 반드시 찾아서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어마 무시한 장비를 매일 지급해준다. 안 받으면 엄청난 손해라는 사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아마도 '레이븐'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누르게 되는 버튼은 모험일 듯 하다(사실 이건 레이븐 뿐만 아니라 대부분 RPG를 즐기는 사용자라면 일단 모험 버튼 누르고 연속 자동 사냥을 진행 하고는 한다). 모험 버튼을 누르면 마테라 사원과 요일 탐험 그리고 차원의 균열과 우리가 흔히 아는 스토리 모험인 탐험 메뉴로 나뉘어 있다.

먼저 마테라 사원은 상당히 중요한 던전모드라 할 수 있다. 상당히 많은 플레이어 경험치와 골드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레이븐도 그동안 많은 업데이트가 되었기 때문에 레벨 상한선이 80으로 성큼 높아져 있는 상황 간만에 시작하는 플레이어 라면 레벨 올리는데 만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테라 사원과 메인 메뉴에서 볼 수 있는 수련 메뉴를 때에 맞춰 사용하면 보다 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나름 개발진의 배려인 셈이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이윤재 PD는 '레이븐'을 새로 시작한 유저나 다시 돌아온 유저들에게 마테라 사원은 꼭 플레이 하는 것을 강력 추천했다. 이미지에서 보여주는 것같이 골드와 경험치가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발버둥쳤던 전설 장비까지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물론 지금은 신화를 넘어서 고대 장비까지 등장했기 때문에 이 말이 별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장비가 업데이트 됐다고 한숨을 내쉴 필요는 없다.

"이번에 부활 업데이트를 단행 하면서 레이드 장비와 개인 장비들을 고대급으로 바로 드렸어요 아마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도 모두 한 세트씩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매일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가만 해도 모두 풀세트로 장비를 맞추실 수 있을 겁니다"

장비때문에 고민하지 않게 지원했다는 윤광호 팀장의 설명이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마테라 사원 다음으로 반드시 들릴 곳 중 하나는 요일 탐험이다. 이미 플레이 해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이곳에서 헤븐스톤을 받을 수 있다. 헤븐스톤은 장비 승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보석이라 할 수 있다. 지급받은 고대장비를 착용하고 있으면 어려움 모드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헤븐스톤을 취득할 수 있다. 기자 생각에는 아마도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이 요일 던전도 난이도가 더 다양해 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아마 한동안 레이븐을 떠났다가 돌아온 유저에게 가장 생소한 던전일듯 싶은 것은 바로 차원의 균열일듯 하다. 이 곳에서는 토벌권과 룬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룬 시스템은 아래에서 보다 상세하게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다.

여하튼 이 차원의 균열에서는 과거에 보지 못했던 아이템인 토벌권을 얻을 수있다. 이 토벌권은 일종의 자동 사냥 시스템에 사용되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 나름 쓰임새가 쏠쏠하다.

탐험 모드는 과거와 크게 바뀐 부분이 없어서 설명을 생략 하도록 하겠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위에 화면은 메인에서 대전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이다. 길드대전, 결투장, 난투장 그리고 레이드로 나뉘어 있다. 길드대전은 과거와 크게 다른 것이 없기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길드장 추천이다. 길드장이 각 길드원의 특성과 전투력을 파악해서 배치해 놓는 일종의 진형으로 이것을 잘 활용하면 플레이어가 직접 골머리를 싸매지 않아도 손쉽게 길드전을 진행 할 수 있다. 여기서 생소한 메뉴가 바로 난투장인데 기자 입장에서는 정말 손 안가는 메뉴이기도 하다.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그냥 ‘순삭’ 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자 이제 룬시스템을 잠깐 들여다 보도록 하자

오만게임 레이븐 편

기본적으로 룬을 하나 넣을 수 있는 소켓은 열려 있다 옆으로 잠겨 있는 소켓은 보석을 사용해야 열수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다만 레이븐의 각 이벤트나 퀘스트를 수행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모이는 보석으로 열수 있다. 아니면 흔히 말하는 현질을 해야만 한다. 일 룬은 공격형과 방어 그리고 지원형으로 나뉘어진다. 자신의 캐릭터 성향에 맞추어 혹은 전략 성향에 맞추어 룬을 맞추는게 좋다.

최근 가장 인기리에 사용되는 룬 중 하나는 신성의룬이라 한다. 신성의 룬은 초당 체력 회복 기능이 있는 룬으로 자동 모험을 돌려놓을 시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다. 기자의 경우에는 격노의 룬을 사용하고는 한다. 아무래도 딜에 올인해야 하는 캐릭터 특성상 격노의 룬을 사용하면 후반에 21%나 데미지를 증가 시킬 수 있기에 상대편을 당혹스럽게 한다. 물론 이도 높은 레벨의 딜러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길드메뉴에서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 바로 길드던전이다. 이곳에서는 길드원이 없을 때 사용자의 선택에 의거해 길드원을 AI로 부려 먹을 수 있다. 길드던전은 마테라 사원보다 더 많은 경험치를 준다.

많이 부족한 수박 겉핥기식이지만 그래도 레이븐의 전체 시스템을 한번 조명해 봤다. 여기서 모든게 끝난다면 기자를 욕하는 독자들이 무지막지하게 늘 것 같아서 몇가지 더 내용을 추가 하도록 하겠다.

기자가 레이븐 부활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인터뷰한 이윤재 PD에게 추천 장비를 강력하게 요구한바 있다. 하지만 결국 그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다. 만약 개발사에서 추천 장비를 선정해 준다면 특정 장비로 쏠림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라 하니 정보공개를 강요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인기장비 즉 전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의 순위를 정리한 자료는 얻어 올 수 있었다. 이에 그 장비를 공개한다.

오만게임 레이븐 편

이미지에 보여진 바와 같이 1위와 2위로 나뉘어 있는데 필자 경험상 2개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 든다. 하나는 일반 모험용으로 나머지 하나는 결투장용으로 필요할 듯 하다. 왜냐하면 대인 공격력이 더해지는 아이템들이 있기 때문이다. 레이드 용은 당연히 서리각성 무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무기는 7일간만 로그인 하면 모두 모을 수 있다.

‘레이븐’ 개발자들이 추천 하는 쉽게 게임 하기 방식은 생각 외로 간단하다. 매일 지급되는 특별출석 아이템 획득후 바로 마테라 사원 3회 탐험, 이후 요일던전을 바로 진행하고 길드던전 탐험 할 것. 이 정도만 해도 빠른 레벨업을 진행 할 수 있다.

: 넷마블 넷마블게임즈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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