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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도 모바일MMORPG 할 수 있다. 캐럿게임즈, 리버스로 출사표

김남규

대형 퍼블리셔만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는 모바일MMORPG 시장에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던졌다.

캐럿게임즈(공동 대표 손호용, 김미선)는 금일(26일) 서울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리버스:구원의 그림자(이하 리버스)를 공개했다.

캐럿게임즈 김미진 대표(좌), 손호용 대표(우)

캐럿게임즈는 엔씨소프트, 넥슨GT, 네오위즈 등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손호용 대표와 김미선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이번에 선보인 리버스는 캐럿게임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한 리버스는 과거 PC온라인 게임의 감성에 가장 가까운 모바일MMORPG를 목표로 개발했다.

슬레이어, 위자드, 버서커, 레인저 등 개성있는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논타겟팅 핵앤슬래시 방식의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오픈 필드형 PVE, 5:5 파티형 PVP, 20명이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리버스:구원의 그림자 이미지

강력한 몬스터로 변신할 수 있는 변신 시스템과 장비 강화 시스템, 경매장, 개인 거래 시스템 등을 지원해 과거 PC온라인 MMORPG에 대한 추억을 가진 30~40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상 대형 퍼블리셔없이 모바일MMORPG를 서비스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게임을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자체 서비스를 선택했으며, 대규모 마케팅 보다는 스타트업의 특성을 살린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리버스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캐럿게임즈는 IBK캐피탈과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각각 100억원, 156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한주당 6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도 60명이 넘는 투자자가 참여하면서 1억 3천이 넘는 금액을 모집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리버스:구원의 그림자 이미지

또한, 아직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유럽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별다른 마케팅 없이 사전 예약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럿게임즈는 리버스를 성공시켜 2019년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손호용 대표와 김미진 대표는 "현재 나와있는 모바일MMORPG들은 여러가지 제약을 걸면서 과거 PC온라인 MMORPG 시절에 즐겼던 자유로운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타트업인 만큼 대형 퍼블리셔처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는 힘들지만, 이용자들에게 재미로 인정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럿게임즈 김미진 대표(좌), 손호용 대표(우)

: 리버스 캐럿게임즈 리버스:구원의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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