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중학교, '게임리터러시' 코딩교육 시행..'나만의 게임, 손쉽게 만들어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 / 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시행하는 '2017 대상별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일환인 '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이 10월30일 오후 1시45분부터 2시간 동안 위례중학교에서 진행됐다.

게임리터러시
게임리터러시

이번 게임활용 코딩교육은 소프트웨어 정규 교육과정을 대비해 초중등생에게 컴퓨터의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가르쳐 창의,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한편, 게임에 대한 제작 실습 등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도록하는 교육 프로그램.

이날 위례중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은 '내손으로 직접 만든 게임코딩' 이라는 주제로 스크래치를 통해 '비행기 게임 만들기'를 테마로 해서 진행됐으며 21명의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게임리터러시
게임리터러시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직접 PC를 켜고 ▲전투기 색 및 크기 변환 ▲ 폭탄 크기 변환 및 오른쪽 발사 ▲ 배경화면 얹기 ▲ 랜덤으로 화면 오른쪽에 적 비행물체 생성하기 ▲ 무기를 써서 적 맞추고 없애기 ▲ 점수 계산 등의 실습을 진행했으며, 2교시 동안 각자 자신만의 비행기 게임을 만들었다.

특히 일찍 정해진 비행기 제작을 마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친구들보다 더 많은 적들이 나오고 더 좋은 무기를 발사하는 비행기 게임을 만드는 등 창의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리터러시
게임리터러시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신청-담당한 위례중학교 김경순 선생님은 "아이들이 게임만 즐기는 게 아니라 게임의 제작 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게임리터러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을 듣고 신청해서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컴퓨터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게임을 활용하는 방법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 리터러시 코딩 교육은 초등학교 2,500명, 중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오는 18년 2월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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