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이익 75억 원

웹젠(대표 김태영)이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일(10일) 공시된 웹젠의 2017년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358억 원으로 전분기(2017년 2분기) 대비 18.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32.8%,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71.7% 줄었다. 전년 동기(2016년 3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6.3%, 24.1%, 63.6% 줄었다.

웹젠 2017년 3분기 실적
웹젠 2017년 3분기 실적

웹젠은 3분기 실적은 기존 서비스하던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신작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월 중국에 출시 돼 24일만에 누적매출 1억위안(한화 약 170억원)을 넘긴 '뮤(MU)'IP기반 게임 H5 MMORPG '대천사지검H5(한국명 미정)'가 현재도 중국 iOS 매출순위 10위 내, 웹게임 인기순위 5위 내에 머물고 있다. 웹젠은 게임의 흥행성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분배 받는다.

다음으로 직접 국내외에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작게임들의 출시일정도 가닥이 잡히고 있다.

'아크로드'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가 가장 먼저 출시된다.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뮤 오리진'의 개발사와 웹젠이 협업해 제작한 프로젝트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웹젠은 빠른 시일안에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고, 연내에 한국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 로고
웹젠 로고

웹젠이 '뮤 이그니션'이후 두 번째로 내놓는 웹게임 '뮤 템페스트'도 올해 안에 한국에 출시된다. 웹젠은 9일부터 '뮤 템페스트'의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IP제휴사업과 해외시장에서의 신작 출시도 늘어난다. 텐센트가 중국 현지의 게임서비스를 맡은 '뮤(MU)'IP기반 모바일MMORPG '기적MU: 각성(한국명 미정)'은 올해 내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기적MU: 각성'의 공식 게임홈페이지 내 사전예약자 수는 이미 5백 70만명을 넘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후속게임인 '기적MU: 각성'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 한국 출시를 목표로 개발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웹젠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MMORPG '뮤 레전드'의 해외진출도 연이어 계속된다. 웹젠은 지난 11월 7일 '뮤 레전드'의 글로벌서비스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일본에서 '뮤 레전드'를 직접 서비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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