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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모바일게임 국내 시장서 점유율 확대 나선다

조광민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 초창기에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퍼즐앤드래곤' 등으로 막강한 위력을 뽐냈던 일본산 모바일게임들이 최근 다시 도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산 모바일게임들을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 초창기에 큰 영향력을 자랑했으나, 국내 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 적극 진출과 중국 게임사들의 공습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원피스트레저크루즈', '드래곤볼Z 폭렬격전' 등 유명 IP(지식재산권)의 캐릭터 기반 게임들을 최근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에 돌입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필두로 일본 시장에서 활약을 펼친 모바일게임들이 속속 국내시장에 진출하며 다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페이트/그랜드오더 이미지

먼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가 21일 선보인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일본산 모바일게임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 게임은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국내 시장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 70만 명의 게이머가 몰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28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일 기준으로도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1위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TYPE-MOON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원작자와 전문 작가가 참여한 뛰어난 스토리텔링도 이 게임의 강점으로 꼽힌다. 게이머는 메인 스토리는 물론 각 캐릭터별 개별스토리도 만끽할 수 있다.

그림노츠 이미지

오는 12일에는 플레로게임즈(대표 이호대)가 '그림노츠'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그림노츠'는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친숙한 그림 동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다. 방대한 스토리와 미려한 일러스트 그리고 직접 조작하는 전투의 재미로 무장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와 국내에서 최고 인기 모바일게임에 등극한 바 있는 '밀리언아서'를 선보인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의 오리지널 RPG로, 국내 출시에 앞서 글로벌 시장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게임성과 흥행성을 모두 검증 받았다.

플레로게임즈는 국내 출시에 앞서 게임을 국내 게이머들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설책 20권 분량에 달하는 방대한 스토리의 변역부터 게임의 UI와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출시를 앞두고 국내 최정상 성우를 기용해 캐릭터의 음성을 마련했다. 여기에 사전예약 참여자를 대상으로 게임내 최고 등급인 5성 백설공주 캐릭터를 지급하고, 게임의 메인 OST '잊혀지지 않는 말' 한국어 버전 음원 또한 사전예약 기간 동안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이미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를 2018년 초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크래프트에그(대표 모리카와 슈이치)의 인기 리듬게임으로, 'BanG Dream!'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크래프트에그와 부시로드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게임은 정교한 '라이브 2D' 기능과 30,000종 이상의 음성 지원으로 25명의 등장 캐릭터에 생동감을 선사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만의 오리지널 곡은 물론 유명 밴드의 커버까지 다양한 음원과 방대한 스토리, 그리고 시즌에 맞춰 전개되는 다양한 이벤트로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게임 속 음원 출시는 물론 정기 콘서트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뮤직비디오 그리고 각종 2차 상품까지 갈수록 영역을 넓혀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까지 원작이 선사하는 고유의 게임성과 재미를 온전히 이용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해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이미지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도 지난 지스타 2017을 통해서 신작 타이틀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를 공개했다.

'섀도우버스' 이후 사이게임즈가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타이틀인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일본 사이게임즈 유명 프로듀서인 '기무라 유이토'를 필두로 개발한 RPG 장르의 게임이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면이 강점으로 꼽힌다.

게임에는 '진격의 거인'의 'WIT STUDIO'와 '앙상블 스타즈'의 아키라 시나리오 작가, '사쿠라 대전'의 메인 작곡가인 '다나카 코헤이' 등 초호화 제작진이 참여했고, 사이게임즈는 '프린세스 커넥트'를 2018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 그림노츠 페이트/그랜드오더 뱅드림!걸즈밴드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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