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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018년 화두는 글로벌..넷마블-게임빌-펄어비스에 '주목'

조학동

올해 게임시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재도약'이라고 할 수 있다.

'리니지', '리니지2', '열혈강호', '테라', '라그나로크' 등 전통의 PC MMORPG들이 모바일 시장으로 출격해 좋은 성과를 보였고, PC 온라인 게임 분야에도 '배틀그라운드'라는 신성이 출현하면서 전체 PC 게임시장을 견인했다. 과거 PC 온라인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의 수익으로 부활하고 있는데다 PC 온라인 게임 개발 붐까지 오고 있으니 개발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2017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는 2018년의 게임업계는 어떨까. 게임사들은 일제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이 더 치열해질 수 없을만큼 달아오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만 한다는 것.

특히 게임빌, 넷마블, 펄어비스 등 중견 게임사들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앞 다투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면서 2018년의 게임업계 분위기는 또 다시 급변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왕자 게임빌, 1월12일 '로열블러드'로 승부수>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게임빌(대표 송병준)이지만, 새해를 바라보는 모습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지난 2년간 100여 명의 인원을 총동원해 개발한 대작 '로열블러드'의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로열블러드 이미지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의 No.1 RPG가 되겠다'고 발표한 '로열블러드'는 개발단계부터 각 지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게임으로 유명하다. '돌발 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가 가득한 것도 그 이유 때문.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대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도 주요 화두다.

로열블러드

현재 '로열블러드'는 래퍼 행주가 참여한 두 편의 트레일러 영상 등 개성있는 마케팅과 함께 보름만에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월12일에 국내에 선출시된 후 3월 중에 글로벌 출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로열블러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거둬 제 2의 '서머너즈워'가 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넷마블 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 등 해외 진출 '총력'>

넷마블 게임즈 또한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이미지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MMORPG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은 한 때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파괴력있는 행보를 보이며 아시아 11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또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 또한 지난 7월에 미국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넷마블의 글로벌 행보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테라M 론칭 이미지

내년에도 넷마블의 글로벌 전망은 밝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북미 및 유럽, 남미 지역에 진출되게 되고, 후속으로 '테라M'과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등도 글로벌 지역에서 빠른 전개가 예상되며 카밤 또한 꾸준히 글로벌 매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2016년에도 해외 매출의 비중이 50%를 넘어섰고 올 해는 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글로벌 매출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넷마블이 아닌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최근 대만 게임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재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내년 '리니지' 형제들의 글로벌 성과도 덩달아 주목의 대상이 될 수 있을 예정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로 글로벌 시장 도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신성 게임 중 하나다. 지난 11월23일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재 사전예약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개성 있는 캐릭터,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점령전 등 원작의 강점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특히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주목받고 있으며 아이템 거래소가 준비된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원작인 '검은사막'에도 사용된 자체 엔진을 최적화해 최신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문제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고 밝히는 등 최적화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

'검은사막 모바일'은 2주 이내에 비공개 시범 서비스(CBT) 날짜가 잡힐 계획이며 펄어비스 측은 CBT 후 각종 피드백을 통해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빌이나 넷마블, 펄어비스와 같은 선두 글로벌 그룹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면 후속 주자들이 역동성있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니지' 형제를 비롯해 '로열블러드'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폭발적인 성과로 새로운 한류 문화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2018년을 글로벌의 원년으로 기억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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