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김태곤 PD “창세기전은 게이머들에게 첫사랑과 같은 게임”

조이시티는 금일(25일) 자사의 사옥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18년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및 'Project BLESS Mobile' 등 조이시티의 2018년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의 특징과 향후 서비스 방향, 일정 등에 대해 소개됐다.

소개가 끝난 이후에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개발자 엔드림의 김태곤 본부장과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를 개발한 계동균 PD가 직접 무대에 올라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조이시티 간담회
조이시티 간담회

Q: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기존 창세기전 기반의 게임들과 어떤 차별성을 가졌나?
A: 기존 창세기전의 장르인 RPG에서 벗어나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인 전쟁 시뮬레이션의 색이 입혀진 게임이다. 여기에 게임. 경제 길드 등의 커뮤니티 시스템 등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콘텐츠가 녹아 들어 가면서 게이머들이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의 글로벌 진출 계획은?
A: 오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건쉽배틀의 컨셉은 매우 명확한 밀리터리 배틀 류 게임이고, 이를 선호하는 글로벌 국가가 많기 때문에 글로벌 런칭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현재 건쉽배틀 게임의 경우 하루에도 100개국에 넘는 게이머들이 즐겨주고 계신다.

Q: 창세기전 IP의 파워가 예전 같지 않은데?
A: 창세기전IP의 파워가 약해지지는 않았다. 창세기전이 최근에 큰 작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예전 게이머들에게 창세기전은 마치 첫사랑과 같은 존재다. 이를 함부로 표현하면 호통을 받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개발 중인 게임에 조그마한 소식이 들릴 때 마다 그 관심이 매우 뜨거웠는데, 이를 생각하면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이미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이미지

Q: 원작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느정도 수준까지 재현을 했나?
A: 창세기전1을 시작으로 2편, 외전 등의 스토리를 차근차근 공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그대로 가져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20여년 이상 지난 게임 인 만큼 변화가 있을 수는 있는데,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가벼운 주제나 인물 등을 새롭게 다루는 서브 스토리 등을 오리지널 스토리로 준비 중이다.

Q: 스토리 커스터마이징 모드에 대한 보상이 존재하나?
A: 스토리 커스터마이징 모드애 구체적인 보상을 주는 것은 매우 고민을 많이 했다. 게이머들이 만드는 팬덤을 가치로 환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직도 팬픽을 쓰고 있는 이들도 있는데, 이들의 순수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자유롭게 스토리를 만들고 게이머들이 그 스토리를 즐기는 선에서 머무른다.

Q: 창세기전 원작의 아이템과 지형은 게임 속에 어떻게 구현되는가?
A: 지역의 경우 개발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들의 움직임에 따라 세력이 바뀌기 때문에 오리지널 아이템과 지역이 원작 그대로 구현되지는 않는다. 여기에 일부 유명 아이템을 보물 콜렉션 식으로 수집할 수 있지만, 그 아이템을 장착하는 등의 요소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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