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즌 왔다! 모바일 야구게임 일제히 '기지개'

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프로야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시범경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3월 24일(토) 정규 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18 시즌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야구 시장에는 2018 아시안 게임 등 야구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 이슈와 박병호, 김현수 등 빅리거의 복귀, 국가대표 투수 김광현의 부상 복귀 등 다양한 이슈가 있어 예년 못지 않은 흥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프로야구 새 시즌에 맞춰 국내에서 모바일 야구 게임을 서비스 중인 게임사들도 대대적인 단장에 힘쓰며 시즌 게이머들이 맞이에 나서고 있다. 긴 겨울잠을 깨고 일제히 기지개를 켜며 게이머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슬러거 for Kakao
슬러거 for Kakao

가장 발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곳은 네오위즈다. 네오위즈는 지난 28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슬러거 for Kakao'에 2018 시즌을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2018 KBO 선수 데이터를 적용해 실제 야구 시즌 보다 현역 선수들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리 엔진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2018 업데이트의 기본 틀을 완성하고, 마일리지 시스템 및 자동 플레이 횟수 제한 해제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2천 여종에 달하는 스태프 카드시스템도 추가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김응용, 김인식, 김성근 등 1982년부터 2017년까지 활동했던 약 3백여 명의 감독과 코치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태프 카드를 장착하면 특정 조건에 따라 조건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능력치가 상승해 팀전력을 강화 시킬 수 있다.

여기에 게이머가 목표로 하거나 비교하고 싶은 팀의 최종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위시덱'도 새롭게 추가했다. '위시덱'을 통해 게이머가 원하는 팀 역량에 맞는 선수 조합을 미리 알아 볼 수 있어 더욱 전략적인 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세트 효과를 개편했으며, 지난 시즌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투데이 올스타 시스템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컴투스프로야구2018
컴투스프로야구2018

모바일 야구 게임의 명가인 컴투스도 야구게임 4종의 대대적인 업데이트에 돌입하며 새 시즌을 맞이 한다. 먼저 대표작인 '컴투스프로야구 2018'에는 새 시즌에 맞춰 최신 변경 사항들이 대거 반영된다. 실제 구장 환경은 물론 KBO 1군 선수가 직접 참여한 모션 캡쳐 등을 통해 그래픽과 물리엔진을 더욱 고도화 한다. 또한, 다양한 게이머와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랭킹 대전을 시즌2로 새로 개편해 대전의 재미를 더욱 끌어 올리고, 선수들의 실제 리그 성적을 반영한 위클리 라이브 업데이트 등도 진행한다. '컴투스프로야구2018'은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올해로 시리즈 16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 인기 모바일 야구게임 시리즈다.

감독 입장에서 즐길 수 있는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도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번 2018 시즌에 맞춰 진행될 업데이트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재미와 게이머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게이머들이 실제 경기를 즐기는 듯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 시즌 활동 선수 콘텐츠로 구성된 2018 라이브(LIVE) 모드를 추가하고, 다양한 선수 스킨 콘텐츠와 친구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선택의 폭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에이스프로젝트가 개발에 참여한 인기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리즈다. 지난 2013년 출시 이후로 야구팬과 게이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

또한 컴투스는 메이저리그를 기반으로한 게임들도 대대적인 업데이트에 나선다. 'MLB 9이닝스 18'은 현역 프로선수의 모션 캡쳐를 통한 그래픽 및 엔진의 업그레이드로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했고, 이번 시즌 경기 스케줄에 따라 각 선수의 실제 기록에 게임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실감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제한된 시간 동안 홈런 배틀 형식으로 자유롭게 타격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MLB 9이닝스 18'은 시리즈 누적 4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야구게임 '9이닝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와 마찬가지로 매니지먼트 게임인 'MLB 9이닝스 GM'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선수 수집 및 구단 운영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전략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실제 MLB 경기 기록 및 일정과 연동되는 실시간 예측형 콘텐츠 '데일리 픽'을 적용해 구단 및 선수의 실제 기록을 적중할 경우 보상을 제공하며, 각 팀별로 뛰어난 플레이를 펼친 '프랜차이즈 선수'를 영입 시, 팀 내 모든 선수에게 프랜차이즈 선수 전용 버프를 제공해 팀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

피쳐폰 시절부터 야구 게임을 선보여온 야구 게임 명가 게임빌도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 신작의 업데이트에 돌입한다. 먼저 지난 2014년 첫 출시 돼 현재까지 총 4개의 시리즈를 서비스 중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올해에도 더 강력해진 신작으로 등판을 앞두고 있다. 'MLB 퍼펙트 이닝 2018'은 유저들과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 시즌 버전에서도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체적인 리밸런싱을 비롯, 로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가장 대표적인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레전드 선수 영입' 콘텐츠의 추가를 꼽을 수 있으며, '레전드 전당' 메뉴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야구 게임 신작을 개발 중에 있다. 약 5년 만에 부활을 앞두고 있는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게임빌 프로야구(가제)'는 2002년부터 시작해 글로벌 누적 6,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야구 스테디셀러다. 게임빌이 보유한 야구 DNA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이 담겨 있는 게임으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과거 게임이 가진 감성을 살리고 게임성을 극대화하며 3D 그래픽으로 무장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사만루2018
이사만루2018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도 자사의 대표적인 야구 게임 시리즈들을 새 시즌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먼저 리얼 야구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사만루' 시리즈는 새 시즌에 맞춰 게임의 이름을 '이사만루2018'로 변경하고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2018 버전은 기존의 버전보다 한층 개선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신규 및 레전드 선수카드들의 추가도 이뤄진다. 여기에 물론 너클볼 등의 신규 변화구와 게이머들이 마련한 덱에 변별력을 더욱 더해줄 코치 시스템 추가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사만루 시리즈는 공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게임으로 KBO역대 시즌을 그대로 게임에서 즐기는 시즌모드부터 이용자간 실시간 대전까지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컨텐츠를 자랑한다.

아울러 넷마블은 자사의 대표 야구게임이자 IP인 '마구마구'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도 프로야구 새시즌에 맞춘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으며, 야구에 RPG의 재미를 더한 극열 마구마구 등의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프로야구H2
프로야구H2

엔씨소프트도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게임은 현재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8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기념한 업데이트는 27일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프로야구 H2'는 게임 콘텐츠를 진행해 현대 유니콘스의 레전드인 박재홍 선수와 '95년도 선수 등 377명의 신규 카드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1995년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태평양 돌핀스' 선수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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