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분야 성장세 지속. 분기 매출 1000억 최초 돌파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2018년 1분기 연결 매출 5,55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카카오의 발표에 따르면 광고, 콘텐츠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분야 마케팅과 카카오VX 등 연결대상종속회사 편입효과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CI
카카오 CI

다만, 게임 등 콘텐츠 부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늘어난 285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프렌즈마블, 그랜드체이스 등 신규 모바일 게임 거래액 증가, 검은사막 매출의 견조한 성장, 카카오 VX의 연결 종속회사 편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1,05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프렌즈마블
프렌즈마블

뮤직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와 카카오M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가 가속화 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1,263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견조한 매출 신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 광고 부문 매출은 알림톡, 캐시프렌즈, 오토뷰 등 카카오 서비스 기반 광고 매출 성장과 신규 광고 플랫폼 도입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546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 부문 매출은 선물하기, 카카오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15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신임 공동대표 취임과 함께 카카오 3.0 시대를 선언하고, AI, 블록체인 등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공격적인 신규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분야는 검은사막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본격적인 수익화, 그리고 블레이드2 등 다양한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 등을 통해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