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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MORPG 2.0 선언한 뮤 오리진2, 원작팬들 응답했다

김남규

웹젠의 야심작 뮤 오리진2가 출시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6위에 오르더니, 서비스 5일만인 지난 9일 2위로 뛰어오르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흔들림없이 유지되던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 양강 구도를 깼다.

물론 지난 14일 검은사막 모바일이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다시 3위로 내려오기는 했으나, 상반기 내내 미동도 없던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양강 구도를 스스로의 힘으로 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뮤IP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유감없이 과시했다고 볼 수 있다.

뮤오리진2

전작이 여전히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되는 후속작은 전에 없었던 일인 만큼 뮤오리진2의 전망이 마냥 밝았던 것만은 아니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뮤 IP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인 만큼, 원작팬들의 지지를 받을 것은 당연했지만, 1, 2편이 같이 서비스되면서 원작 팬들의 시선이 분산될 수 밖에 없고,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의 한계상 2편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뮤오리진2

하지만,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뮤오리진2는 1편보다 확실히 발전된 게임으로 돌아왔다. 유니티3D 엔진을 활용한 그래픽은 타 게임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작보다 훨씬 깔끔하게 변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블러드캐슬, 악마의광장, 무한의탑 등 다양한 콘텐츠와 빠른 성장은 그대로 계승했다. 뮤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날개는 더욱 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착용한 장비에 따라 캐릭터의 외형도 변한다.

뮤오리진2

뮤오리진2

또한 최적화에 공을 많이 들여 한 화면에 많은 몬스터가 나와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특정 이벤트가 시작되면 하단에 알림창이 뜨는 등 각종 편의 기능도 신경써서 준비했다. 게임을 하지 않고 있을 때도 명상을 통해 경험치와 아이템을 제공하며, 길드 관련 성장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면서 길드훈련, 길드 임무 등만 충실히 하면 유료결제를 굳이 하지 않아도 200레벨까지 순식간에 성장시킬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뮤오리진2

뮤오리진2

웹젠이 뮤오리진2를 홍보하기 위해 MMORPG 2.0 이라는 문구를 강조했던 이유는 탄탄한 기본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요즘 검은사막 모바일 등 뛰어난 그래픽과 독특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MMORPG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언뜻 보기에는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한번 잡으면 계속 플레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뮤오리진2

뮤오리진2

더욱 흥미로운 것은 서버를 넘어서서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과 협력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월드 시스템의 존재다. 기존 MMORPG들은 돈을 많이 써서 최강자가 되더라도 수십 개씩 운영되고 있는 각 서버의 1인자 자리에 만족해야 했지만, 뮤오리진2에서는 서버를 넘어서서 다른 서버에 있는 이용자들과도 경쟁과 협력을 즐길 수 있다. 아직 이용자들의 레벨업이 더 필요한 만큼 크로스월드가 본격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가동되기 시작한다면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뮤오리진2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 카이저 등 경쟁작들이 거세게 압박을 가하고 있긴 하지만, 뮤오리진2도 경매장 등 핵심 콘텐츠들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당분간 상위권에서 뮤오리진2의 이름을 계속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뮤오리진2

: 웹젠 모바일MMORPG 뮤오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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