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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P 앞세운 넷마블, "일본 시장 공략 속도낸다"

조영준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등의 게임으로 일본 시장에서 호성적을 기록한 넷마블이 일본 현지 맞춤형 신작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8시간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세븐나이츠' 역시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국산 게임의 험지라고 알려진 일본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회사로 거듭났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넷마블은 일본 현지의 굵직한 IP를 기반으로 자사의 개발력이 도입된 게임을 연달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지난 15일 일본 현지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그 첫걸음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THE KING OF FIGHTERS(이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가 총 출동하며, 캐릭터들의 필살기, 콤보 액션, 보이스도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

국내에도 잘 알려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4년 처음 출시한 대전격투게임으로,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오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타이틀로, 해당 간담화에서 넷마블은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으며, SNK 토야마 코이치 대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오다 야스유키 프로듀서, 유명 탤런트 '타조클럽', 록밴드 '골든봄버'의 우타히로바 쥰 등이 참석해 기대감을 높였다.

넷마블은 연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일본에 선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 15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한 바 있다.

일곱개의 대죄

이와 함께 다른 대형 IP를 활용한 작품도 공개되었다. 바로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그 주인공. '일곱개의 대죄'는 폭정을 일삼는 성기사로부터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기사단, 일곱개의 대죄 멤버를 찾아 나선 공주 '엘리자베스'와 주인공 '멜리오다스'의 이야기로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일본 내에서 누계 발행 부수 2,800만부 돌파한 최고 인기 만화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의 티저사이트를 열고, 현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현한 작품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3D 그래픽을 자랑한다.

테리아사가

또한,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 공개 하루 전인 지난 24일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출시했다. 그동안 넷마블이 국내에 선보였던 게임을 일본형 게임으로 재개발했다면, 테리아사가는 기획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고려해서 준비한 작품이다.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만화같은 캐릭터들과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스킬 발동할 때 사용하는 터치 조작 등을 적용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고, 이용자 평점 4.0점(5점 만 점)을 받는 등 일본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IP를 앞세우며, 일본 시장 공략을 천명한 넷마블의 도전이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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