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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F 2018]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들, '스프린트벡터'로 '자존심 대결'

조학동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 중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 2018의 메인 행사인 'VR e스포츠 쇼케이스'에서, 각 종목 최고의 프로게이머들이 통합으로 이색 대전을 펼쳤다.

지난 20일에 이어 2일차로 진행된 21일 'VR e스포츠 쇼케이스의 첫 종목은 '스프린트 벡터'로 정해졌으며, 배틀그라운드 '애버모어' 구교민, LOL '메드라이프' 홍민기, 카트라이더 문호준 선수와 모델 채비니 선수가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를 벌였다.

'스프린트 벡터'는 HMD 컨트롤러를 든 양손을 휘두르며 판타지 공간을 달려가는 VR 레이싱 게임으로, 4명의 선수는 경기 시작전부터 '절대 질 수 없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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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애버모어 구교민 선수가 주도권을 잡았다. 평소에 축구와 수영 등 운동을 좋아한다는 구교민 선수는 빠른 스피드로 문호준 선수를 따돌리고 1위로 결승 지점을 통과했으며, 문호준 선수가 2위, 홍민기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구교민 선수는 "평소에 단련을 해서 체력은 자신있다."는 소감을 말했고, 문호준 선수는 자존심이 상한듯 "다음 경기에서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게 시작된 2경기는 문호준 선수의 독주로 마무리됐다. 카트라이더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던 문호준 선수였던 만큼 각 코스의 라인을 부드럽게 타면서 1위로 골인하는 모습에 중계진에서는 '명불허전'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다. 구교민 선수는 1경기에서 너무 힘을 쓴듯 3위를, 홍민기 선수는 이제 코스 공략법을 알았다는 소감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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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경기, 여기서 또 반전이 나왔다. 1, 2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했던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가 압도적인 차이로 깜짝 1위를 차지한 것. 홍민기 선수는 "내일이 없다"는 식으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렇게 3경기가 끝난 후 점수 계산에 들어갔는데, 구교민 선수와 문호준 선수, 홍민기 선수가 동점이 나왔다. 세 선수 동률이 되는 초유의 상태가 벌어지자 중계진의 판단 아래 즉석으로 연장전이 펼쳐졌고, 이 연장전 승부에서 체력적으로 우위를 가진 구교민 선수가 박빙의 승부 끝에 1초차로 문호준 선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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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민 선수는 "'스프린트 벡터'로 이색 대결을 펼쳐서 너무 재미있었다. 게임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체력이 받쳐줘야 해서 e스포츠 종목으로 적합해보인다. 아울러 다이어트에도 좋은 게임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호준 선수 또한 "다이어트에 강추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홍민기 선수도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즐기게 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각 선수들 경기 순위>

1경기 : 구교민 1위 / 문호준 2위 / 홍민기 3위 / 채비니 4위
2경기 : 문호준 1위 / 홍민기 3위 / 구교민 3위 / 채비니 4위
3경기 : 홍민기 1위 / 구교민 2위 / 문호준 3위 / 채비니 4위
연장전 : 구교민 1위 / 문호준 2위 / 채비니 3위 / 홍민기 4이

: E스포츠 쇼케이스 vr GDF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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