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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F2018] VR-e스포츠 쇼케이스, 'VR e스포츠 중계에 해답을 제시하다'

조학동

지난 7월19일부터 21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중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 2018')이 2일차 VR-e스포츠 쇼케이스를 통해 VR e스포츠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

VR-e스포츠

'VR-e스포츠 쇼케이스'는 지난 6월21일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로 발족된 ‘VR e-스포츠 아카데미아’의 중간 연구결과를 시연하는 행사.

이 아카데미아에는 ▲ 스타크래프트의 '폭군' 이제동, 카트라이더의 문호준, 배틀그라운드의 ‘에버모어’ 구교민, LoL의 ‘매드라이프’ 홍민기, ▲게임해설가 김동준, 캐스터 정소림 등 e스포츠 중계진 ▲e스포츠/게임 크리에이터 ‘테스터훈’ 성지훈과 e스포츠 작가, 기자 등 e스포츠 전문가 등 2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총괄 진행은 콩두컴퍼니가 맡았다.

김병욱 의원

행사의 시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욱 국회의원은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과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런 크리에이터 분들이 제품화되는 과정에서 충분히 기회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e스포츠

이어 VR-e스포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본격적인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됐다. 첫 경기는 '스프린트 벡터'로 진행됐는데, 구교민 선수와 문호준 선수, 홍민기 선수, 그리고 모델 채비니 선수가 자존심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총 3회로 펼쳐지는 이 경기에서 구교민 선수와 문호준 선수, 홍민기 선수는 각 경기마다 한 번씩 1위를 차지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최종 집계에서 정확하게 동률을 이루는 이색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네 선수는 연장전을 펼쳤고 '애버모어' 구교민 선수가 문호준 선수를 1초 차이로 따돌리는 박빙의 승부 끝에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구교민 선수는 "정식 리그에서 우승한 것 만큼 기쁘다."라며 "'스프린트 벡터'는 e스포츠와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게임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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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번째 종목은 '탭소닉 월드챔피언'으로 치뤄졌다. '탭소닉 월드챔피언'은 화면에서 다가오는 노트를 맞추는 VR 리듬액션 게임으로 모델 채비니와 모델 심채은의 경기로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는 심채은 선수가 단 2번의 미스만 허용하는 퍼펙트한 실력으로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채비니 선수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전 '스프린트 벡터'에서 체력을 소모해서인지 잘 안됐다.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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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종목은 '태권도 VR'로 진행됐다. '태권도 VR'은 세계 최초로 바이브 트래커를 설정한 선수 모션 체킹 시스템을 도입한 국산 VR 게임으로, 태권도 선수인 정민지 선수와 정원호 선수가 경기에 참여했다.

머리 300점, 가슴이나 복부에 150점으로 점수가 나오는 설정 상에서 두 선수는 총 5판3선승의 대결을 펼쳤고, 1대1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더니 결국 정민지 선수가 3대1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정민지 선수는 "진짜 대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동작이 그대로 표현되었고, 타격도 진동이 전해져온다. 실제 e스포츠로 진행되어도 문제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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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VR-e스포츠 쇼케이스는 태권도VR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행사 후 경기콘텐츠진흥원 최윤식 본부장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의 현실에 VR과 AR기술이 다가올 것이다."라며 "그중에서도 게임과 콘텐츠 쪽에 VR과 AR이 먼저 접근할텐데, 아직 시장이 작기 때문에 이끌어주는 게 필요하다.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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