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본격적인 경쟁 시작. 모바일 기대작들 일제히 출격

대형 MMORPG로 뜨거웠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7월 마지막주에 관심을 모으던 기대작들의 출시가 겹치면서 불볕 더위만큼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소녀전선과 붕괴3rd, 벽람항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형 퍼블리셔로 성장한 XD글로벌이 차기작 테이스티 사가를 정식 출시했다. 그동안 미소녀 게임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한 XD글로벌 답게 이번 작품 역시 미소녀 게임으로, 상반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플레로게임즈의 요리차원처럼 각종 음식들을 미소녀화 시킨 게임이다.

특히, 미소녀 뿐만 아니라 미소년들도 등장하며, RPG와 레스토랑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까지 삽입해서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 게이머들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테이스티 사가
테이스티 사가

금일(26일)에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메이드의 PC MMORPG 이카루스 IP를 활용해 만든 이카루스M은 원작의 특징이던 대규모 공중 전투와 몬스터를 길들이는 펠로우 시스템 등을 그대로 이어받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의 특성을 감안해 자동전투와 수동전투를 적절히 조화시킨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지원하며, 원작에 없었던 주신 펠로우가 새롭게 추가돼서 상황에 따라 같이 전투를 하거나, 탑승해서 공중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위메이드는 기존에 없었던 대규모 공중전투와 게임 내 대부분의 아이템을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착한 과금 정책을 앞세워 기존 상위권 게임들에게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이카루스M 이미지
이카루스M 이미지

프렌즈팝으로 유명한 NHN픽셀큐브도 오랜만에 신작 캐주얼 게임 피쉬 아일랜드:정령의 항로를 금일 정식 출시했다. 피쉬 아일랜드:정령의 항로는 5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했던 모바일 낚시 게임 피쉬 아일랜드의 후속작으로, 열심히 휠을 돌려야 하는 일반적인 낚시 게임과 달리 리듬에 맞춰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리듬액션 요소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또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낚시의 박진감을 더하고, 캐릭터과 정령 육성과 장비, 코스튬 성장 등 RPG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피쉬아일랜드:정령의 항로
피쉬아일랜드:정령의 항로

123게임즈는 미소녀 게임 열풍에 동참하는 비행소녀학원을 금일 정식 출시했다. 비행소녀학원은 총을 미소녀화 시킨 소녀전선, 함선을 미소녀화 시킨 벽람항로처럼 비행기를 미소녀화 시킨 게임으로, 사전예약 50만명을 돌파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게임이다.

비행 기체들을 소재로 한 50여 종의 미소녀 캐릭터들은 각각 나이, 키, 별자리, 동아리 등 상세한 정보들이 설정되어 있으며, 공격형, 방어형, 기술형의 타입 등 여러 조건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조합하여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비행소녀학원
비행소녀학원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전세계 2000만명이 즐긴 수집형RPG 헬로히어로의 후속작 헬로히어로:에픽 배틀도 8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수집형 RPG에서 볼 수 없었던 30만 종 이상의 독립적인 외형 꾸미기를 지원하며, 똑같은 영웅도 이용자의 세팅에 따라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개성 있는 영웅으로 성장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피규어와 게임 연동 기능을 지원해, 피규어를 스마트폰과 접촉하면 캐릭터가 게임에 추가되거나, 경험치 등 다양한 버프를 받게 된다.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이미지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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