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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깊어진 차이나조이2018, 퀄리티 높이고 다양성 과시

김남규

금일(3일)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개막한 차이나조이2018 행사에 참여한 중국 게임사들이 예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내공을 뽐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게임사들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텐센트, 넷이즈 등을 필두로 여러 회사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다.

차이나조이2018

예전에는 대책 없는 무단 표절과 퀄리티가 떨어지는 유사 게임의 범람으로 인해 아직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한 중국 게임사들은 이제는 한국 게임과 비교해도 절대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신작들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차이나조이2018

특히, 음양사, 소녀전선 등 국내 진출한 중국 게임들에게서 이미 확인했듯 예전보다 게임 일러스트, 3D 모델링 등의 퀄리티가 대폭 향상돼,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한국에서도 최상급 그래픽으로 인정받고 있는 게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상급으로 인정받을 만한 게임들이 대폭 증가했다.

차이나조이2018

또한, 특정 장르가 유행하면 모든 게임사들이 그것을 쫓아 비슷한 게임을 쏟아내던 과거와 달리 모든 게임사들이 미소녀, 전략, MOBA, 수집형RPG,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으며, 플랫폼도 모바일, 온라인, 콘솔, VR 등 다양해져 예전보다 시장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점을 실감케 하고 있다.

차이나조이2018

예전에 차이나조이에서 항상 메인을 장식하던 한국 게임들은 판호 발급 중단의 여파로 인해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등 이미 중국에 진출해서 자리를 잡은 게임들 외에는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그 자리를 중국 자체 개발 게임들과 북미, 유럽 등 서구권 개발 게임들이 채우고 있어, 한국 게임의 부재가 행사에 영향을 준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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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 시장도 몬스터헌터 월드, 마블 스파이더맨, 포르자 호라이즌4, 헤일로 파이어팀 레이븐 등 외산 대작들이 메인을 장식하기는 했으나, 몽키킹:영웅의 귀환 등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만들어진 중국산 게임들도 등장해 외산 게임만 살아남은 한국 콘솔 게임 시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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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호 발급이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중국 게임시장에서 한국 게임이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예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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