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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기대작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세계관은? 심층분석 2부

조학동

[게임동아 강일용 기자] 액티비전블리자드 산하의 게임 스튜디오인 번지(Bungie)가 개발하고 블리자드코리아가 유통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Destiny: Guardians)'가 9월 5일 배틀넷을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이에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세계관과 '데스티니 1'의 스토리를 요약해서 정리했다. 긴 스토리를 요약하기 위해 약간의 의역이나 생략이 있을수 있으니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


여행자와의 조우, 황금기, 그리고 멸망..
가까운 미래, 인류 앞에 신이 나타났다. 그 신의 이름은 '여행자(The Traveler)'였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우주를 여행하며 문명의 빛을 뿌리는 기계신, 여행자>


인류는 정체불명의 대형 구체가 태양계에 진입한 사실을 알게되었다. '문X'라고 이름 붙여진 그 물체는 처음 목성의 위성 두 군데(타이탄, 에우로파)에 머물렀다가 수성과 금성으로 차례로 이동했다. 인류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물체가 다녀간 위성과 행성은 지구처럼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게 바뀌었던 것이다. 몇 개월간 자취를 감췄던 그 물체가 이번에는 화성에 등장했다.

인류는 다급히 TF를 꾸려 세 명의 우주인을 화성으로 파견했다. '아레스 원'이라고 이름 붙여진 우주선을 타고 화성에 도착한 3명의 우주인은 마침내 대형 구체, 바로 여행자와 조우할 수 있었다. 여행자는 수십 억년 동안 메마른 땅이었던 화성에 비를 내리는 기적을 선보이며 인류 앞에 등장했다.

여행자와 조우한 인류는 여행자가 인류에게 우호적임을 알게 되었고, 여행자에게 수많은 과학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인류 문명은 황금기(The Golden Age)를 열었다. 기술의 진보로 인류의 수명은 3배나 늘어났고, 화성과 금성은 지구에 이어 인류가 거주하는 거대한 행성으로 거듭났다. 수성은 아예 농업행성으로 탈바꿈했다. 여행자의 인도에 따라 인류는 우주 문명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인류에게 지식을 전수한 후 여행자는 토성의 위성인 이오로 이동해 이오의 테라포밍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행자에게는 오랫동안 대립해온 대적자가 있었다. 바로 '어둠(The Darkness)'이다.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어둠은 인류와 인류 문명을 공격했고, 인류는 괴멸적인 피해를 입고만다. 수 많은 사람이 죽었고, 인류는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때 여행자가 어둠 앞에 나타나 동귀어진을 택했다. 어둠은 사라졌지만, 여행자도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만다. 반파된 여행자는 지구 안데스 산맥 위에 어둠을 막는 거대한 장벽을 치고 휴면기에 돌입했다. 휴면에 돌입하면서 여행자는 자신을 대신해 인류를 수호할 '수호자들(The Guardians)'을 찾기 위해 자신의 분신인 '고스트(Ghost)'를 만들어 전 세계로 뿌린다.

많은 고스트가 태양계를 떠돌며 자신의 파트너가될 수호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고스트는 수호자를 부활시킬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신 부활시킬 수 있는 대상은 한 명의 수호자로 한정되었다. 자신의 수호자를 찾지 못한 고스트들은 지금도 자신의 파트너를 찾아 태양계를 헤매고 있다.


수호자들.....

수호자들은 한 번 죽었던 인간이나 인공지능이다. 인류(Human), 각성자(Awoken), 그리고 엑소(Exo)로 구성되어 있다. 고스트에 의해 되살아난 수호자들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단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사명만 깨달을 뿐이다. 수호자들의 사명은 얼마 남지 않은 인류를 지키고, 인류 문명을 재건하고, 궁극적으로 여행자를 되살리는 것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수호자. 왼쪽부터 타이탄, 헌터 워락이다. 바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주인공인 당신을 뜻한다>

사명에 이끌려 되살아난 수호자들은 여행자가 잠들어 있는 안데스 산맥 밑으로 모여들었다. 그곳에서 여행자의 계시를 듣는 '대변자(The Speaker)'와 선임 수호자들을 만나 조직을 꾸리고 사람들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순례자들(Pilgrim)이라고 불리우는 최초의 수호자 조직은 지구 곳곳에 흩어진 사람들을 여행자 밑으로 안전하게 인도하고, 이들이 도시를 꾸릴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 도시의 이름은 '인류의 마지막 도시(The Last City, 게임 내에서 도시라고 하면 이곳을 뜻한다)'다. 인류 문명의 마지막 보루다.

도시를 멸망시키고 여행자를 탈환하기 위해 많은 적들이 도시를 공격했지만, 수호자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살라가며 도시와 인류 문명을 지켰다. 수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도시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

수호자들은 기본적으로 불사의 존재다. 고스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얼마든지 다시 부활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게이머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이러한 설정과 연관이 있다. 하지만 강력한 공격으로 고스트가 죽으면 수호자도 다시는 부활할 수 없게 된다. 수호자와 고스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수호자의 충실한 파트너 고스트. 게임 내 아이템인 외피를 교체함으로써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수호자는 여행자로부터 나오는 '빛(The Light)'이라는 신비한 힘을 이용할 수 있다. 빛은 수호자에게 마법과 같은 힘과 능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빛 덕분에 수호자는 혼자서도 1만 대군에 맘먹는 힘을 낼 수 있다. 수 많은 적들의 공세 속에서 수호자들이 적은 인원으로도 도시를 지켜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수화자가 불사인 이유도 빛과 연관이 있다. 수호자들이 게임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스킬은 바로 이 빛을 통해 구사되는 것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주인공인 게이머들도 수호자의 일원이다. 당신은 러시아 코스모돔(현 우크라이나 경계) 우주기지에서 굴러다니던 시체(또는 고철)였다. 당신의 고스트가 수 세기만에 당신을 찾아내 당신을 가디언으로 부활시켰다. 다른 수호자들은 이름을 부르지만, 당신은 게임 내에서 '수호자'라는 대명사로 불린다.

글 / 게임동아 강일용(zero@gamedonga.co.kr)

블리자드의 기대작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어떤 게임? 심층분석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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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기대작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세계관은? 심층분석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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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 배틀넷 신작 데스티니 데스티니2 가디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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