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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신규 게임 출시 및 사용량 통제 계획 발표

조영준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모바일 인터넷 게임의 사용시간 및 신규 게임의 출시를 통제하겠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세계 게임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0일 중국의 시진핑 중국 주석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근시를 예방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전달했으며, 이후 중국의 교육부 및 8개 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공식 성명서를 통해 게임 타이틀의 수와 인터넷 게임의 사용량을 규제하는 것은 물론, 연령에 맞는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성명서에서는 중국 내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근시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청소년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이는 과도한 학업 및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의 무분별한 사용 그리고 야외 활동과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이에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중국 내 12세 이하 시용자들은 비 교육 목모바일 게임의 사용 시간이 1~2시간으로 제한되며, 오후 9시 이후에는 게임에 접속할 수 없게된다. 이는 10시 이후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 보다 강력한 조치로, 게임의 사용량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중국 게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게임 허가 이른바 '판호'가 지난 5월 이후 한 건도 등록되지 않는 등 게임 출시가 극도로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신규 게임의 출시 수를 규제하겠다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게임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번 발표가 진행된 30일 오후 이후 31일 오전부터 퍼펙트 월드 (Perfect World)가 심천에서 거의 9 % 하락한 반면 텐센트는 홍콩에서 5 % 이상 하락했으며, 넷이즈 역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7.2% 하락하는 등 중국 게임 회사의 주식이 급감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이미지

: 중국 게임시장 게임출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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