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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HTML5로 돌아온 뮤의 추억, 뮤온라인H5 CBT 체험해보니

김남규

뮤오리진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뮤 IP가 HTML5 게임으로 돌아왔다.

HTML5게임은 별도의 플랫폼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전까지는 카카오게임즈의 스낵 게임, 네이버의 5분게임 등 간단한 미니 게임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MMORPG 등 본격적인 게임도 서서히 등장하는 추세다.

뮤온라인H5

웹젠이 이번에 선보인 뮤온라인H5는 뮤 IP를 활용해 만든 HTML5 기반 MMORPG로, 중국에서 대천사지점H5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돼 한달만에 누적 매출 1억 위안을 올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PC온라인으로 서비스 중인 뮤온라인에 이어 모바일로 서비스되는 뮤 오리진 시리즈, 그리고 HTML5 게임인 뮤온라인H5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동시에 공략해 뮤 IP의 가치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웹젠의 전략이다.

별도의 플랫폼이 필요없는 HTML5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달리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지만,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먼저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하고 추후 플랫폼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뮤온라인H5

HTML5 게임이긴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뮤 IP 게임이다보니 기존에 출시된 뮤오리진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뮤오리진 시리즈보다는 뮤온라인에 더 가까운 느낌을 받게 된다. 가로 화면으로 제공되는 뮤오리진 시리즈와 달리 세로 화면이며, 3D 모델링이 아닌 2D 기반 이미지이기 때문에 액션 동작이 부드럽지 않고 다소 투박하다.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요즘 모바일 게임들이 많다보니 어색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나, 과거 뮤온라인을 즐겼던 이들이라면 오히려 추억이 느껴질 수 있다.

뮤온라인H5

기본적으로 뮤 IP 기반인 만큼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은 뮤온라인에서 즐겼던 것들을 대부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등장하는 캐릭터도 동일하고, 블러드캐슬, 월드보스, 악마의 성 등 원작과 동일한 성장 위주의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자동사냥 위주였던 원작의 느낌을 살려 방치형 RPG로 설계됐기 때문에 켜 두기만 해도 알아서 경험치가 들어오고, 심지어 게임을 종료시킨 상태에서도 경험치가 쌓이기 때문에, 시간 없는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예전에 키보드에 동전 꼽아 놓고 자고, 아침에 아이템을 확인하던 느낌이다.

뮤온라인H5

또 한가지 특징은 한번에 하나의 캐릭터만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업적 점수가 20점을 넘어가면 첫번째 서비스 캐릭터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일정 점수가 넘어갈 때마다 스킬, 강화 등 기능들이 열리고, 최종적으로 최대 5명까지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다. 업적 점수를 쌓기 위해서는 여러 콘텐츠를 부지런히 즐겨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데리고 사냥을 하다보면 뮤온라인에서 여러 계정을 결제해 1인 파티 플레이를 즐기던 것이 떠오른다. 또한, 쌓이는 경험치는 캐릭터별로 한정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캐릭터로 몰아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획득하는 캐릭터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뮤온라인H5

뮤온라인이 아직 서비스 중이고, 여기에 뮤오리진1과 뮤오리진2까지 등장한 상황이다보니 뮤 IP 팬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느낌을 받기 힘들겠지만, 뮤온라인의 성장의 재미를 집중적으로 뽑아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MMORPG 같이 만들어 뒀기 때문에 기존 뮤 IP 게임들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요즘 모바일 게임들도 여전과 달리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뮤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해 모바일MMORPG도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에게는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뮤온라인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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