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의 치트, 핵프로그램 철저히 잡아낼 것”

에픽게임즈는 금일(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에픽게임즈가 오는 11월 15일~18일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이유와 현장에서 진행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공개되었으며, 포트나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맡아 PC방 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발표되는 등 향후 행보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와 이원세 팀장, 윤희욱 팀장, 김준형 매니저 등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주요 인사가 무대에 올라 미디어와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왼쪽부터) 이원세 팀장, 윤희욱 팀장, 박성철 대표, 김준형
매니
(왼쪽부터) 이원세 팀장, 윤희욱 팀장, 박성철 대표, 김준형 매니

Q: PC방 서비스가 머신벤 정책 때문에 미뤄졌다고 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해결한 것인가?
A: PC방의 경우 머신벤을 하게 되면 서비스 자체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치팅이나 핵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실제 아이디를 기준으로 선행 벤을 하게 되며, 예외는 모두 머신벤이 적용되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하여 완벽하게 불법 프로그램을 막을 예정이다.

Q: 포트나이트의 목표 순위는 어떻게 되나?
A: 기대하는 순위는 높다.(웃음) 하지만 게임의 평가는 게이머들의 판단에 맡길 예정이다. 아울러 짧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장기 서비스가 목표이기 때문에 당장의 성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Q: 최소 118일 무료 서비스라고 했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A: 11월 8일 런칭이니 외우기 쉽게 118일 무료 서비스를 한다고 한 것이다. 약 4달 동안 PC방 사업자 분들에게 과금을 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것인데, 그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Q: 모바일에서도 PC방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나?
A: PC방 혜택은 PC방에서만 적용된다. 모바일의 경우 모든 게이머들에게 한국 게이머들에게 한국 특전 및 복귀 혜택이 주어지며, 콘솔 PC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Q: 포트나이트의 PC방 사양은 어떻게 되는가?
A: 포트나이트는 최적화가 매우 잘 되어있는 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의 LOL이 돌아가는 PC에서는 무리없이 작동되며, GTS 680~690에서도 즐겨 봤을 정도다.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

Q: 지스타 온라인 중계는 어떻게 진행되나?
A: 지스타의 모든 이벤트는 포트나이트 제휴의 유튜브, 트위치 방송에서 중계되며, 온게임넷에서도 특별 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Q: 굉장히 많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부스 규모의 부스가 부족하지는 않겠나?
A: 100부스를 일일이 눈금으로 설계해서 적용시켰다. 여기에 메인 스폰서 십의 20부스 정도의 휴계 공간이 따로 있어서 실질적으로 120 부스의 규모라고 할 수 있다.

Q: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거 같은데, 대책은?
A: 동선 최적화를 통해서 지스타 현장에서 최 힐링 카페나 부스 사이의 통로 등 죽은 공간을 쵣한 이용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

Q: 세이브더 월드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인가?
A: 일부 존에서는 공개될 예정이다. 배틀로얄과 세이브 더 월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Q: 포트나이트가 북미, 유럽에서는 흥행했지만, 한국 시장에서 주춤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여러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에서 성공이 한국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PC방에서 머신벤 때문에 자동으로 차단된 것도 있었고, 같은 장르의 게임이 펍지를 통해 나와 시장 선점한 것도 있다. 여기에 이렇다 할 마케팅도 하지 않았다. 현재는 기술 부분은 대부분 해결되었고, 해외 포트나이트 게이머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재미 요소는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시중에 나온 어떤 게임보다 더 많은 재미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때문에 한국의 게이머들과 잘 소통을 하는 첫 번째 단계가 지스타라고 생각한다.

Q: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거두고 싶은 성과가 있는지?
A: 큰 사고 없이 부스에서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첫번쨰다. 여기에 포트나이트를 즐기고, 경쟁하는 것 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로 자리잡는 풍토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되었으면 한다.

포트나이트 1주년
포트나이트 1주년

Q: 게임회사로서 첫 행보라 했다. 지스타 이후 어떤 계획이 있나?
A: 많은 계획이 있다. 일단은 지스타에 집중하고 있지만, 천 억원 규모의 전세계 e스포츠 리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해 나갈지 고민 중이다. 여기에 PC방 이벤트 등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스타가 그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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