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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침공 개시한 포트나이트, 반격 나서는 배틀그라운드

김남규

전세계 2억명의 사용자와 최고 동시접속자 830만명을 기록하며 배틀로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금일(8일) PC방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전세계에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일으킨 배틀그라운드의 후발주자로 출발했으나, 이제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전세계 최고 동시접속자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등극한 포트나이트는 이번 지스타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아직은 배틀그라운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기세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서비스 계약은 네오위즈와 올해 상반기에 체결했으나, PC방 서비스에 맞지 않는 머신밴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테스트 기간을 거쳐, 금일 PC방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픽게임즈는 PC방 사업자들에게 최소 118일간 과금 없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스타2018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홍보 모델도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시리즈로 많은 한국팬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스타 크리스 프랫을 내세웠다.

포트나이트

특히, 총 8단계로 구성된 PC방 도전 패키지 미션을 통해, 각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브이벅스(V-Bucks)나 배틀스타, XP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고,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6주 동안 총 1억 원 상당의 'PC방 경품 이벤트'를, 11월 8일부터 2주간 '포린이 놀이터' 모드에서 미니게임(사격, 건설, 장애물) 3종을 클리어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대한민국 전용 아이템인 '평창 히어로 세트'와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증정하는 등 LOL에 이어 PC방 점유율 2위에 올라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포트나이트 PC방 이벤트

이미 역전을 당해 쫓는 입장이 된 북미, 유럽 시장과 달리 안방인 한국에서는 아직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포트나이트의 적극적인 공세에 반격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번 지스타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와 연계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대규모 부스를 선보이며, 보겸, 장동민, 마미손, 김희철 등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지스타 뿐만 아니라 연말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IX와의 협업을 통해 삼뚝 헬멧을 쓴 라이언 인형, 길리수트를 입은 라이언 자석 인형, 후드집업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7일에는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콘텐츠 패키지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패키지는 자신의 캐릭터를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등장했던 할리퀸과 조커의 모습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킨으로 구성돼 전세계 팬들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스타 기간동안 부산에서만 한정 진행되는 것이긴 하지만, 국내 크래프트 맥주사인 제주맥주와 함께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 맥주 4종도 시선을 끌만 하다.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뿐만 아니라 핵으로 인해 추락하고 있는 팬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개발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지난 8월 시작된 픽스 펍지 프로젝트를 통해 핵 사용자 머신 밴 정책을 추진하는 등 핵 문제 근절을 위해 꾸준히 게임을 업그레이드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설원을 배경으로 한 신규 맵도 추가할 계획이다.

펍지주식회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도 내년부터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북미, 중국,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동남아, 중남미, 오세아니아 9개 지역의 프로팀들이 참가해 총 2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 배틀로얄 에픽게임즈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펍지주식회사 지스타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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