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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네오플의 황재호 PD "소규모 웰메이드 게임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싶어"

조영준

넥슨은 금일(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서 선보인 자사의 신작 게임 라인업 중 '데이브'와 '네 개의 탑'을 개발한 네오플 산하의 개발사 '스튜디오42'의 황재호 디렉터와 함께하는 공동 인터뷰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네오플의 황재호 디렉터가 직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게임의 개발과정과 향후 프로젝트의 방향을 공개해 '데이브'와 '네 개의 탑'의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네오플 황재호 디렉터

Q: 데이브와 네 개의 탑은 어떤 컨셉으로 개발을 하게 되었나?
A: 데이브는 바다라는 매력적인 공간을 생각하며, 개발했고, 네 개의 탑은 탑도 올라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바다와 아무도 있지 않은 탑 둘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게임으로 구현하는 것은 예상보다 어려웠는데, 이중 2D 픽셀로 만드는 것이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을 두어 아트 스타일을 만드는데, 노력했고, 만족할 만한 게임이 나온 것 같다.

Q: 데이브는 네셔널지오그래픽과 제휴를 맺었다. 어떤 의도인지?
A: 처음부터 네셔널지오그래픽을 염두 한 것은 아니었다. 게임을 만들던 도중 경영진 측에서 네셔널지오그래픽에 게임을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만족했다. 앞으로도 네셔널지오그래픽은 바다 생태와 지하 문명에 대한 자료를 주고, 우리는 이를 픽셀로 입혀 나갈 예정이다.

Q: 네 개의 탑은 어떤 컨셉의 게임인가?
A: 이번 시연 버전은 잔잔한 대지의 탑을 선보였는데, 추후에는 불과 바람 그리고 물의 탑 등이 등장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각 탑의 속성을 이용한 다양한 퍼즐을 만들어 나가 다양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대지의 탑이 조금 짧게 만들어져 있는데, 게임의 재미를 위해 분량을 조절하고 있다.

Q: '네 개의 탑'의 경우 난이도가 매우 낮았다. 향후 난이도 설정은 어떤 방식으로 할 예정인지?
A: 개발팀에서는 족제비와 소년 캐릭터를 전환하는 것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여기에 난이도도 높으면 게임의 몰입감을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부 테스트를 거친 결과 난이도를 높여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웃음) 다만 난이도를 높이겠다고, 퍼즐에 집중하다 게임의 연출이 별도로 분리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익스퍼트 난이도는 지금 생각이 없지만, 향후 요청이 들어오면 만들 예정이다.

넥슨 데이브 이미지

Q: 데이브에서 바닷속 곳곳을 체험할 수 있나?
A: 시연 버전은 규모가 작게 설정이 되어 있다. 그리스의 바다가 첫번쨰 스테이지로 등장하는데, 이곳에서 동남아 유적이 발견되고, 이를 찾아 동남아의 바다로 이동하며, 그 이후에는 남극이라던지 여러 스타일의 바다가 등장할 예정이다. 바다에서 들어가면 산소가 깎이던가, 탈출 포트 등의 여러 장치가 등장하는데, 이는 모바일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고, 반복적인 플레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장치다.

Q: 데이브와 네 개의 탑도 유료 게임으로 출시되는 지?
A: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하다가 팝업이 뜨면 감성을 해칠 것 같다.(웃음) 전작인 '에프터디엔드'가 유료로 출시되었는데, 평가나 다운로드 수치는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성적이 아쉬웠다. 때문에 이번에도 유료로 도전해 보려 한다. '네 개의 탑'도 고민 중이지만, 아마 유료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스튜디오42가 인디게임을 만드는 이유가 궁금하다
A: 아직 타이밍이 맞지 않아 발표 못한 것 도 하나 있는데, 다른 팀에 비해 스튜디오가 자본을 상대적으로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리를 인디라고 말해 주시는데, 인디는 개인의 철학을 담는 게임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 같은 거대 기업 산하 스튜디오의 작품은 소규모 웰메이드라고 생각한다. 투자되는 자본을 최대한 줄이고, 콘텐츠에 집중하며, 엣지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기존과는 다르면 주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넥슨 네 개의 탑 이미지

Q: 스팀 서비스 계획도 있는가?
A: 마음 속에서는 스팀에 대한 계획이 있다. 물론 회사와 조율이 필요하지만. 작고 단단하면서 좋아하는 수요층이 있는 게임을 스팀에 서비스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꿈이기도 하다.

Q: 데이브와 네개의 탑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저희 스튜디오가 하는 작업은 3N 중에서는 가장 독특한 스타일의 작업이다. 그냥 인디라고 치부하기 보다는 회사와 전략적으로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 작지만 단단하고 웰메이드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세계에서 통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 이러한 시도를 통해 더욱 다양한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넥슨 네오플 지스타2018 데이브 네개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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