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부활한 헬게이트 런던, 출시 이틀만에 2만 다운로드 돌파

한빛소프트가 디아블로를 성공시킨 세계적인 개발자 빌로퍼를 앞세워 야심차게 선보였으나 아쉬움을 남겼던 헬게이트:런던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부활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헬게이트 런던' 스팀 버전이 지난 18일 출시 이틀만에 다운로드수 2만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8시(한국시간, 북미 현지시간 15일 오후 3시)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4000여명이 내려 받았고 하루만인 지난 17일엔 전세계 1만5000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구매했다.

헬게이트런던
헬게이트런던

이 게임은 2007년에 선보였던 원작을 싱글 플레이 버전으로 변경한 것으로, 과거 헬게이트:런던을 추억하는 이들은 물론, 방대한 콘텐츠, 12.99달러의 착한 가격 등으로 MMORPG의 지루한 레벨업에 지친 게이머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스팀 토론 게시판에는 '이 게임은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오리지널 게임보다 더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게임이 출시됐을 때는 나이가 어려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이제 가능해졌다.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멀티플레이 버전도 나오면 좋겠다', '예전 버전에 존재하던 리얼 캐시(현금) 판매 아이템이 사라져서 좋다" 등 긍정적인 덧글이 달리고 있다.

헬게이트런던
헬게이트런던

힌빛소프트 관계자는 "헬게이트 런던 스팀버전은 출시 첫날 실시간 판매순위 8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노멀-나이트메어-헬 등으로 점차 상승하는 난이도를 돌파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몬스터들을 소탕하는, 정통 핵&슬래쉬 장르의 재미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