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컨들의 자존심 대결. 오디션 더 월드 글로벌 토너먼트 성황리 개최

전세계 오디션 최강자를 가리는 2018 오디션 더 월드 클래스 토너먼트 대회가 금일(8일) 서울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3억명 이용자를 바탕으로 e스포츠 확대를 노리는 한빛소프트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태국 등 5개국에서 각 국가별 6명씩,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3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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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등 주요 e스포츠 경기들이 펼쳐지는 OGN 스타디움에서 대회가 진행돼 지난해 보다 보는 재미를 더 살렸으며, 메인 대회 뿐만 아니라 3 vs 3 팀매치, 커플 모드 배틀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함께 행사를 즐겼다.

오디션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에서는 현지 인터넷 방송인 두유TV 해설자가 대회 현장에서 직접 중계방송을 진행할 정도로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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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경기는 5명씩 6개조를 이뤄, 각 조 상위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04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14년이 넘은 게임답게 10년차 이상 고수들이 대거 참여해 컴퓨터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컨트롤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한번만 실수해도 순위권에서 밀려날 정도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매 라운드 긴장감 넘치는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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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태국 선수가 3명, 작년 우승국인 인도네시아 2명, 한국 1명으로 진출한 가운데 3라운드경기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작년 우승국인 인도네시아의 ID_8thBPARTE 선수, 2라운드는 태국의 kittykidz 선수, 3라운드는 태국의 BenzZz가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점수로 1위는 태국의 kittykidz, 2위는 태국의 BenzZz, 3위 역시 태국의 skysixsen 선수가 차지하면서 태국이 모든 순위를 싹쓸이했다. 1~3위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각각 5000달러, 3000달러, 20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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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정루드 선수가 결승전까지 진출하기는 했으나, 아쉽게 순위권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한빛소프트도 오디션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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