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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한콘진 '2018게임잼' 성황리 종료

조학동

"게임산업이 획일화되고 일방향성이 강해지는 현재, 다양한 개발시도가 있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오늘 정말 다양한 개발자분들이 오셨는데, 주제에 맞는 개성있는 게임들을 개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의 강경석 게임본부장이 환영사를 했다. 의자에 앉아있던 90여명의 개발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2018 게임잼

지난 12월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콘텐츠 인재캠퍼스에서 '2018 게임잼'이 개최됐다. 게임잼이란 행사를 위해 모여든 개발자(기획, 아트, 프로그래머)들이 즉석으로 팀을 이루고 주제를 받아 한정된 시간 동안 저마다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로, 이 한콘진 게임잼은 전국 3대 게임잼이라고 분류될 정도로 정통성있고 권위가 있는 행사로 정평이 나 있다.

2018 게임잼

이번 게임잼 또한 매년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답게 올해 역시 93명 모집정원에 270명이 넘는 참가 신청자가 몰렸으며, 지난 행사 참여자 중 대다수가 이번에도 참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개발의 주제는 '베이퍼웨이브와 애드호키즘 (vaporwave & adhocism)'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현업인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 93명은 무박 3일동안 열정적으로 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2018 게임잼

개발자들은 5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개발했는데, 주제가 예술의 융복합을 다룬 만큼 기획단계부터 굉장히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예술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부터 게임성에 예술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어떻게 예술적으로 표현해나갈 것인지 등 깊은 고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8 게임잼

2018 게임잼

개발은 3일째인 12월9일 오후 1시까지 지어졌으며 그동안 한국 게임시장에 좀처럼 보지 못했던 FPS(1인칭 슈팅) 장르, 리듬 액션 장르, 대전 액션 장르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완성됐다. 여타의 1박2일로 진행되는 게임잼 행사보다 압도적으로 게임 퀄리티가 높은 모습이었다.

2018 게임잼2018 게임잼

이들 완성작들은 전체 팀원들의 플레이와 함께 점수가 매겨졌으며, '정답이 아닌 재미상'-'성공이 아닌 도전상'-'해답이 아님 창작상'-'명령이 아닌 소통상'-'결과가 아닌 과정상' 등이 우수작으로 선발됐다. 한콘진 측에서는 이들 게임들과 개발자들에게도 향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재우 개발자는 "맨날 게임회사에서 똑같은 게임과 개발 작업만 하는데, 여기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열정을 접할 수가 있다. 게임잼 자체가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즐겁기 때문에 1년에 2번 정도는 꼭 참석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8 게임잼

한편, 이 행사는 게임개발 외에도 인형뽑기, 레트로오락기, 플레이스테이션4, VR기기 등을 배치한 게임존이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 전원에게 세면도구, 개인용 물병, 개인 가습기, 털 슬리퍼 등을 지급해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콘진 게임본부 게임산업팀 김성준 팀장은 "내년에도 국내 게임의 다양성을 확충할 수 있는 게임잼 행사를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풍족한 식사와 간식은 물론, 샤워실, 텐트까지 숙식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는 등 참여한 개발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잼 2018 강경석 김성준 게임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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