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 치열한 1일차 종료…4강 윤곽

총 상금 5000만 원을 자랑하는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이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금일(22일) 막을 올렸다. 대회는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최강자를 가린다.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은 '모두의마블' 출시 5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e스포츠행사로 넷마블이 주최하고 헬로모바일이 후원하는 행사다.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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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장에서는 12강을 시작으로 6강 경기까지 진행됐다. 각 국가의 국가 대표로 선정된 한국 1위인 BJ듀오 선수, 2위인 인연 선수, 터키 1위 Zyph 선수, 2위 Galatasaray Sari 선수, 대만 1위 SKY 선수, 2위 Bubon 선수, 사우디아라비아 1위 MAJODI 선수, 2위 Death 선수, 인도네시아 1위 Ncek, 2위 MR. Bean 선수, 태국 1위 RONIN 선수, 2위 Jigko888 선수가 경기를 가졌다.

6강에서 승리한 선수 3명인 데스(Death), BJ듀오(BJduo), 부본(Bubon)선수는 4강에 한발 먼저 진출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내일(23일) 패자 부활전을 통해 인연(Inyeon), 스카이(SKY), 직코888(Jigko888) 선수 중 주인공이 결정된다.

월드 챔피언십 경기 경우 국내 서비스 버전과 아이템과 캐릭터 세팅 등에 차이가 있다. 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경기는 12강부터 뜨거운 모습을 보였다. 12강 1경기는 태국 1위 로닌(RONIN)선수 한국 2위 인연선수가 대결을 펼쳤다. 1세트는 인연 선수가 따냈으나, 2세트에서 로닌 선수가 분전하며 세트를 챙겼다. 운명이 갈리는 3세트, 마지막 맵 선택권을 가져간 인연 선수는 마법의 정원을 선택했다. 결과는 인연 선수의 라인독점 승리로 끝났다.

12강 2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2위 데스 선수와 인도네시아 2위인 미스터빈(MR. Bean) 선수가 붙었다. 데스 선수는 두 경기 모두 따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미스터빈 선수도 운이 제법 따라 줬지만, 승부를 뒤엎을 정도는 못됐다.

12강 3경기 한국 1위 BJ듀오가 사우디 1위 마조디(MAJODI) 선수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태양신의 헬멧 아이템 효과가 나오며 경기 한방에 끝났다. 듀오의 아이템 설계가 돋보이는 경기로 마조디 선수는 주사위 한번 제대로 못 굴리고 끝났다. 2세트도 BJ듀오 선수가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며 트리플 독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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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 4경기는 대만1위 스카이 선수와 터키 1위 지프(Zyph)선수가 맞붙었다. 차근차근 경기가 진행됐으나, 대만의 스카이 선수가 우위를 놓치지 않으며 2경기 모두 챙겨갔다. 지프 선수는 자신이 세팅한 자석 효과가 발동이 잘 이뤄지지 않아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12강 5경기에서는 터키 2위 GS-사리(Galatasaray Sari) 선수와 태국 2위 직코888 선수가 대결했다. 직코888 선수가 차분하게 1세트를 챙겼다. 맵 선택권을 가진 GS-사리 선수는 월드맵을 선택해 2세트에 임했으나, 결국 직코888 선수의 승기를 누를 수는 없었다.

12강 6경기는 마지막 경기답게 치열한 한판이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1위 은첵(Ncek)선수와 대만 2위 선수인 부본 선수가 맞붙었다. 1세트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 선수 중 가장 어린 부본 선수가 패기를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월드맵에서 치러졌다. 포춘카드로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은첵 선수는 포춘카드로 트리플 독점을 만들며 2세트를 가갔다. 3세트는 은첵 선수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몰고 갔으나, 부본 선수가 대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이어서 6강 경기가 진행됐다. 6강에서는 3명의 선수가 4강에 진출한다. 각 경기 패자는 23일 1:1:1로 진행되는 패자부활전을 치러 남아있는 4강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6강 1경기는 한국 인연 선수와 사우디아라비아 데스 선수가 맞붙었다. 1세트는 인연 선수가 빠른 시간에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데스 선수가 분전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인연 선수를 파산 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선수 간 치열한 인수전이 이뤄진 끝에, 데스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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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2경기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1위 선수인 BJ듀오와 스카이 선수가 대결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스카이 선수가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BJ듀오 선수가 역전에 성공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BJ듀오 선수가 트리플독점으로 경기를 거머쥐었다. 스카이 선수의 박수마저 불러냈다.

6강 3경기는 태국의 직코888 선수와 대만의 부본 선수가 경기를 치렀다. 1세트에서는 직코888 선수가 노련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본 선수가 판단이 조금 아쉬웠던 세트였다, 2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직코888 선수가 우위를 보였으나, 부본 선수가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오늘의 마지막 경기인 3세트는 월드맵에서 진행됐다. 부본 선수가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라인 독점과 트리플 독점을 동시에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트리플 독점에 성공하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모두의마블 월드 챔피언십은 23일 패자부활전을 시작으로, 4강전을 거쳐 최강자를 뽑는 여정에 돌입한다. 마찬가지로 유튜브 모마TV 및 OGN TV 채널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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