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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 성장만 하는 시대는 갔다

조광민

"MMORPG는 만렙(최고레벨)부터 시작이지"

게임 좀 즐겨봤다는 게이머라면 위의 말에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최고레벨을 달성하는 것 자체가 MMORPG의 하나의 재미다. 오죽하면 '만렙이 콘텐츠'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또한, 최고 레벨을 달성한 순간부터 상위 인스턴스 던전이나, PvP, RvR 등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게임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일단 빠른 성장이 필수다.

하지만,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는 이야기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최고 레벨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를 육성하고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레벨과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낮은 레벨부터 대규모 RvR을 즐길 수 있고, 레벨 차이가 심한 게이머와 동등한 조건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은 넷마블이다. 먼저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6일 모바일 MMOPR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내놨다. 이 게임은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개발한 게임이다. 고퀄리티의 시네마틱 연출부터 격투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비무, 하늘을 나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경공까지 원작의 감성이 게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게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무림맹과 혼천교로 나뉘어 세력 대결을 펼친다는 점이다. 두 세력 간 대결이 게임을 가르는 핵심 요소이며, 넷마블은 비교적 낮은 레벨의 게이머도 이 세력 대결에 녹아들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30레벨을 달성한 게이머는 그때부터 세력에 속하게 된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이후 게임을 진행하면서 PvP 필드에서 상대 진형 몬스터 처치, 상대 캐릭터 처치 등 적대 세력과의 전투를 즐기며, 세력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열리는 오픈 필드 세력전에도 미약하나마 자신의 힘을 보탤 수 있다. 흔히 대규모 RvR의 경우 최고레벨을 게이머들을 위한 엔드 콘텐츠로 여겨진 경우가 많지만,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세력 포인트는 초보부터 고수까지 각 세력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더한다. 이를 통해 세력의 승패가 정해지게 된다. 성장에 힘을 쏟지 않아도, 높은 레벨 게이머가 아니어도 게임의 축인 양대 세력의 대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A3 모바일 신규 캐릭터 라디안

넷마블은 올해 신작 'A3:스틸얼라이브'도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과거 온라인게임 'A3'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MMORPG로 탄생 시킨 작품이다. 지난 지스타 2018현장에서 공개되며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게임의 배틀로얄 모드가 큰 화제로 떠올랐다.

'A3: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MMO를 표방하는 게임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내에 준비된 '30인 배틀로얄'은 광전사, 수호기사, 법사, 암살자, 궁수 등의 클래스가 존재하지만, 모두 동등한 조건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클래스와 상관 없이 양손도끼, 투창, 활, 낫, 해머, 스태프 중 하나의 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

A3:스틸얼라이브

이후 본격적인 생존 경쟁의 시작이며, MMORPG를 즐기던 레벨이 아닌 별도의 레벨이 존재한다. 즉 게이머의 레벨과 상관없이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다. 어느 식으로도 레벨 보정이 존재했던 기존 MMORPG이 전투 콘텐츠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A3:스틸얼라이브'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게임을 준비 중이다.

: 넷마블 MMORPG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 A3:스틸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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