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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는 신작들, 1월 게임 시장은 업데이트 대결

김남규

새해부터 국내 최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넥슨의 매각 소식이 발표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는 분위기다. 야생의 땅 듀랑고, 검은사막 모바일 등 대형 신작들이 쏟아졌던 지난해 1월과 달리 올해 1분기 출시가 유력한 게임들이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는 넥슨의 매각 소식으로 업계가 뒤숭숭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현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상위권의 벽이 워낙 두터운 만큼, 이를 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넥슨 트라하 이미지

넥슨의 트라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컴투스의 스카이랜더스,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 등 올해 등장할 게임들의 이름값도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이 워낙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에, 상위권 게임의 이용자들을 빼앗아오려면, 이름값과 마케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난해 말에 등장한 신작들도 브롤스타즈만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슈퍼셀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을 뿐, 나머지 게임들은 20위권 안으로 합류하기에는 다소 힘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신작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1월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기존 상위권 게임들이 대형 업데이트다. 지난해 12월부터 상위권 게임들의 대형 업데이트가 이어지더니, 1월에도 경쟁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상위권 게임들끼리 그들만의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리니지2레볼루션의 2주년 업데이트와 리니지M의 월드던전 테베라스 업데이트에 이어 올해 1월에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업데이트 대결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라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2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금일(8일)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직업별 밸런스 조정과 일일 던전 추가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개선 사항이 대거 추가됐다. 기공가의 결빙공, 역사의 천광부 등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던 기술들이 상향 조정됐으며, 매일 은화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일일 개인 던전 마귀의 정원과 북돈의 골짜기도 추가됐다.

또한, 비무 획득 점수가 약 8배 가량 증가하고, 등급이 더욱 세분화돼 이용자들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상대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됐으며, 월드 보스 콘텐츠 보상 상향, 수호령 도감 계정 귀속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보다 편하게 육성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신년을 맞이해 캐릭터별로 다양한 의상도 추가됐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지난해 12월 9개 클래스의 각성 캐릭터를 한번에 공개해 주목을 받았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각성 업데이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규 클래스 격투가를 공개했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격투가는 칼페온에서 태어나 동방에서 권법을 배운 캐릭터로, 강력한 권법부터 화려한 발차기 기술과 기공술까지 다양한 기술을 연계하여 쉴 새 없이 저돌적인 공격을 퍼붓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확률적으로 심연 등급 장비 베그의 장갑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월드 보스 격노한 베그도 추가됐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성과 달리 기존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강해지는 계승 업데이트도 1분기 내에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출시되자마자 2위로 뛰어오르며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계속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지난해 내내 2위 자리를 지키다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밀려 3위로 내려간 검은사막 모바일이 업데이트를 계기로 다시 2위 자리로 복귀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검은사막모바일

: 넷마블 펄어비스 검은사막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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