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00만 원, 전 국민 가위바위보 '프렌즈타임' 참여해보니

우승 시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는 전 국민 가위바위보 게임 '프렌즈타임'이 금일(10일)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프렌즈타임'은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게임별에서 만나는 게임이다.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쳐 승리 시 다음 라운드로 진출 할 수 있으며, 비기거나 패배시 탈락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프렌즈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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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상금 100만 원에 눈이 멀어 11시 30분경 부터 게임 플레이를 위해 게임 서버에 접속해 대기했다. 경기 시작을 앞둔 시점에는 14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대기 시간에는 신나는 비트와 함께 요염한 몸짓을 자랑하는 라이언을 만날 수 있으며, 채팅을 통해서 다른 게이머들과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라이언은 신체 구조상 바위밖에 낼 수 없다"는 채팅이 기자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다만, 워낙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채팅 서버는 입장 순서에나 별로 기준에 따라 채널을 따로 준비한 모양이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은 '광고 영상'이 알렸다. 카카오가 무작정 돈을 뿌릴 이유가 없으니 광고가 등장할 것을 예상했으며, 상금도 카카오 페이를 활용할 것이란 추측이 가능했다. 실제 우승 시 획득한 코인은 정식 런칭 이후 카카오페이로 출금할 수 있으며, 우승 상금은 출금 시 제세공과금 22%를 제외한 금액이 지급된다.

짧은 광고 영상이 끝나자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화면에 등장하는 가위, 바위, 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선택을 바꿀 수 없게 된다. 그 사이에는 라이언이 "바위는 내지 않을 거야" 등의 심리전을 걸어온다. 좀 치사하다.

프렌즈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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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과의 첫 대결. 다행히도 1라운드 대결에서는 승리할 수 있었다. 한판 만에 10만 명에 달하는 탈락자가 생겼다. 한판에 약 3분의 2에 달하는 이용자가 탈락하다 보니 더 많은 이용자가 몰려도 제법 빠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플레이 기자는 결국 2라운드에서 비겨 탈락하고 말았다. 탈락한 이후에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었다. 혹시나 모두가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재경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만, 기자의 바람과는 달리 최종 우승자가 등장했다. 화면에 등장하는 가위, 바위, 보 패널에는 얼마나 많은 게이머가 해당 패를 선택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재경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최종라운드까지 다수의 사용자가 살아남은 경우, 해당 사용자 모두가 우승자가 된다.

프렌즈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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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연습경기를 진행한 '프렌즈타임'은 추후 론칭 예정이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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