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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대작으로 수 놓는다

조영준

2019년 모바일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고요한 모습이다. 상반기 들어 상위권 게임들이 대형 업데이트 소식과 지난해 말 출시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순위권이 진입하는 등의 선전이 눈에 띌 뿐 시장에 파문을 던질 만한 작품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적막도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넥슨, 넷마블, 웹젠 등 국내 게임 산업을 움직이는 거대 기업들의 기대작들이 잇달아 오는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것.

특히, 이들 게임사들의 신작의 경우 고퀄리티 그래픽 혹은 대규모 모바일 배틀로얄 전장과 같은 기존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스템과 한 차원 높은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검은사막 모바일 이후 양산형 작품들이 주를 이뤘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트라하 간담회 이미지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은 넥슨의 트라하다. 지난 14일 간담회에서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 지은 트라하는 사전예약 실시 하루 만에 예약자 50만 명을 모집한 것에 이어 이틀 만인 15일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신규 IP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이전까지 모바일게임이 거둔 성적을 웃도는 결과를 기대한다"는 넥슨의 자신감에서 보듯이 트라하는 업계 1위를 의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벤져스의 핵심 멤버 '토르' 역의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홍보 모델로 내세우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넥슨 트라하 이미지

트라하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수준의 하이엔드 그래픽이다. 게임 내 최소 사양이 '갤럭시 S6' 사양일 정도로 “그래픽에 타협을 보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개발되어 각 오픈필드에서 이동 제약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등 온라인 못 지 않은 자유도를 지녀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검, 쌍칼, 활을 넘나드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전투가 벌어지기 전 상황에 맞는 무기를 세팅하여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특정 클래스에 대한 구애 없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달리 할 수 있어 기존 온라인게임의 시스템을 답습한 모바일 MMORPG에 새로운 시도를 녹여 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실제로 지난 지스타 2018서 시연버전으로 공개된 '트라하'는 대검, 쌍칼, 활을 넘나드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과 '타이밍 스킬', '홀드 스킬' 등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수려한 그래픽과 어우러져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으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라하는 오는 4월 1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A3 모바일 신규 캐릭터 라디안

'A3: 스틸얼라이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인기 온라인 게임이었던 'A3'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MMORPG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 외부 IP를 활용한 '레볼루션' 시리즈를 통해 기술력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넷마블에서 시도하는 자체 IP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A3: 스틸얼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RPG 스타일의 배틀로얄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A3: 스틸얼라이브'는 게임 내에 준비된 '30인 배틀로얄'은 광전사, 수호기사, 법사, 암살자, 궁수 등의 클래스가 존재하지만, 모두 동등한 조건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A3:스틸얼라이브

특히, 클래스와 상관없이 양손도끼, 투창, 활, 낫, 해머, 스태프 중 하나의 무기를 활용할 수 있는 등 배틀로얄의 즐거움을 모바일 MMORPG에서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지스타 2018서 첫 선을 보여 많은 호평을 받기도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넷마블의 새로운 무기로 떠오를 'A3: 스틸얼라이브'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매진하는 중이다.

마스터탱커

한 동안 뮤의 신작에 매진하던 웹젠이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8년 발매되어 중국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중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모바일게임 'MT4'의 국내 버전이기도 한 '마스터탱커'는 모바일 MMORPG로 개발되어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캐릭터의 그래픽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이 게임에는 직업별 캐릭터를 '영웅 캐릭터'와 'MT 캐릭터' 중에서 언제든 취향에 맞는 외형으로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멀티콘셉트 캐릭터'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아기자기한 2D 그래픽의 캐릭터 혹은 8등신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지닌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캐릭터들과 함께 다른 게이머들과 역할을 분담해 던전과 여러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레이드'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마스터탱커마스터탱커

이외에도 다른 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전략적으로 던전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과 '낚시', '펫 부화' 등의 생활형 콘텐츠를 비롯해 중국 개발 게임 특유의 쉴 새 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웹젠은 오는 2월 22일부터 3일간 '마스터 탱커'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발 보완을 거친 후 이르면 오는 3월 중 안드로이드와 iOS 2가지 플랫폼에서 동시에 게임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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