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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따라만 하세요! 따라만 하세요!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조광민

2주 만에 완벽한 몸매를 만들어주고,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태보'에 조금 못 미칠지 몰라도 운동 효과는 끝내 주는 게임이 있다. 닌텐도 스위치로 등장한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이 그 주인공이다. '다이어트', '체력강화', '건강유지' 등 자신의 목적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이런저런 핑계로 운동을 미뤄오던 기자는 적어도 게임으로 운동이나 다이어트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 저스트댄스 2019, 비트세이버 등 몸으로 즐기는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했다. 그리고 어느새 기자의 시선에 들어온 게임이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이다. 아무래도 '피트니스'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게임인 만큼 기존의 게임보다 더 운동하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실제로 게임을 즐긴 결과 키나 몸무게 입력을 통해 소비한 칼로리의 계산이나, 화면에 등장하는 트레이너를 보고 차분히 따라가는 과정이 높은 만족도를 줬다. 그리고 운동 효과도 기존의 게임들과 비교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출시된 지 3개월가량 지난 게임을 지금 와서 리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은 스위치의 조이콘을 양손에 하나씩 쥐고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때문에 테이블 모드와 TV에 연결해 즐기는 독 모드 플레이만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조이콘을 본체에 연결해준 휴대형 게임기의 형태에서는 조작이 불가능해 게임을 즐길 수가 없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게임은 조이콘은 한 손에 한 개씩 쥐고 플레이하면 된다. 조이콘 스트랩을 연결하고 끈 조절을 마치면 더욱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너무 과하게 쥘 필요도 없으며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기자의 경우 스트랩을 연결하지 않고 플레이해도 큰 무리는 없었다. 다만,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면 손에서도 제법 땀이 나므로 스트랩을 연결해 플레이하는 것이 낙하, 미끄러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기의 손상 등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나을 듯하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게임은 정말 쉽게 즐길 수 있다. 화면에 나오는 대로 따라만 하면 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잽부터 스트레이트를 배운다. 화면에 등장하는 트레이너를 거울 보고 따라 하듯이 플레이하면 차분히 게임을 즐기고 복싱을 배워 나갈 수 있고, 운동도 된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게임에는 데일리 모드와 프리 모드, 강의 모드가 준비됐다. 데일리 모드의 경우 하루에 한 번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로 '다이어트', '체력강화', '건강유지' 등 자신의 운동 목적과 가슴, 복부, 허벅지, 종아리, 전부 등 운동하고 싶은 부위, 10분에서 40분 정도 시간까지 설정해 즐길 수 있는 모드다. 게이머가 매일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플레이한 날짜를 달력에 기록해주며, 연속 플레이 일수도 따로 알려준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게임을 매일 즐기다 보면 복싱 동작의 난이도도 점점 오른다. 게임 내에 마련된 여러 동작 콤보를 세트를 별 3개 중 2개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다음 난이도가 열리는 식이다. 운동량도 별도로 적음과 많음 설정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면, 후반에는 이것저것 많은 동작을 요구해 플레이가 만만치 않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복싱을 차례로 배워 나갈 수 있으며, 게임 진행이 어렵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동작이 있으면, 강의모드를 활용하면 된다. 잽부터 스트레이트, 훅, 어펏, 더킹, 스웨이 등 복싱의 대부분 동작을 차분하게 배울 수 있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프리 모드는 말그대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모드다. 유명 팝송 20곡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부위나 동작을 설정해 즐기면 된다. 특히, 프리 모드에서는 협동 모드와 대결 모드도 지원해 지인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조이콘을 한 쌍 식 혹은 한 개씩 쥐고 플레이가 가능해 무조건 조이콘을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다.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

혹시 운동을 고려 중이고 스위치를 보유한 게이머라면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는 '닌텐도 피트니스 복싱'의 구매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아 추천하기에도 충분하다. 아울러, 이 스위치가 없는 게이머에게도 한마디 더 해주고 싶다. 비싼 피트니스 클럽은 등록하고 며칠 가고 안가면 끝이지만, 적어도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했다면 나중에 마리오나 젤다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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