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사이드, "기분 좋은 낯섦이 새로운 재미를 줄 것"

오는 4월 3일 와이제이엠(YJM)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해온 모바일 삼국지 게임 '삼국지 인사이드'가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 게임은 그간 시장에 많이 나왔던 군주제 중심의 삼국지를 벗어나 장수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바일사업실에서는 기존 삼국지에서 만났던 다양한 콘텐츠들이 낯설면서도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라 설명했다. 장수제를 도입해 기존 삼국지와 다르면서도 익숙한 재미요소를 갖춰 삼국지 게임의 재미로 게이머를 사로잡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특히, 삼국지 인사이드는 삼국지 게임이지만 전략 MMO 장르가 가진 재미 그리고 삼국 영웅들을 등용하고 육성하는 수집의 재미까지 갖춘 RPG 장르의 재미까지 갖춘 게임이라 자신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바일사업실의 주혜정 실장과, 오진영 팀장을 만나 '삼국지 인사이드'가 가진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봤다.

YJM게임즈 모바일사업실 오진영 팀장(좌) 주혜정
실장(우)
YJM게임즈 모바일사업실 오진영 팀장(좌) 주혜정 실장(우)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Q. 삼국지 인사이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주혜정 실장 – MMO 전략이랑 수집형 RPG가 모두 있는 게임이다. 성장의 재미와 협동 플레이 전략 전술이 모두 합쳐졌다. 삼국지를 소재로 만들어졌고, 협동 플레이를 게이머들에게 강조한다. 삼국지 게임이지만, PRG와 같은 재미도 있다.

Q. 삼국지 블랙라벨 이후, 또 삼국지다. 이번에 인사이드를 준비한 이유가 있다면?
A. 주혜정 실장 – 삼국지 블랙라벨이 성공을 해서 또 삼국지를 가져온 것이 아니다. 게임 소싱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장르적으로 소재의 신선함에 끌렸다. 그래서 소싱을 결정하게 됐다. 블랙라벨보다 목표를 높게 잡고 있다.

삼국지 인사이드
삼국지 인사이드

Q. 지난 CBT 반응은?
A. 주혜정 실장 – 과연 게이머들이 반응할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좋게 나왔다 잔존율도 일반적인 전략게임보다 높았다. 일주일정도 지나면 MMOPRG가 10%정도 되는데 우리도 그 이상 나왔다.

오진영 팀장 – 하락곡선이 상당히 완만하다.

Q. 테스트에서 호응이 좋았던 콘텐츠가 있다면? 그리고 그 반대는?
A. 주혜정 실장 – 영웅을 획득하는 것에서 좋은 반응이 나왔다. 단순히 뽑기는 물론 연회를 열어 영웅들 등용하고 이런 것에서 게이머들이 재미를 느꼈다. 또 전투에서 경로를 지정하는 등의 요소도 좋았다. 반면 국가전 콘텐츠는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후반 콘텐츠이 이기 때문에 테스트 과정에서 아쉬울 수 있었는데, 오픈 이후에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삼국지 인사이드
삼국지 인사이드

Q. 위촉오 3개 국가로 나뉘어 있다. 유비의 경우 강릉이 메인 영지인데,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A. 주혜정 실장 – 군주들의 대표적인 도시에 군주들을 배치, 다른 군주들도 그런 식으로 배치했다. 위촉오 외에도 다른 군주들도 등장한다.

오진영 팀장 – 코에이 삼국지를 즐겨봤다면, 가상 시나리오인 군웅할거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유비, 조조, 손책 세력 외에도 마등, 원술 등 다양한 세력이 등장한다.

Q. 정식 오픈 시에는 국가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무분별한 이동이 가능하면, 게임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별도의 계획이 있는가?
A. 주혜정 실장 - 국가 변경은 일종의 서버 변경과 같은 개념이다. 처음부터 활성화하지 않는다. 인구 분포를 보면서 진행해야 할 부분이다.

삼국지 인사이드
삼국지 인사이드

Q. 게임을 해보면 위촉오 장수를 모두 모집할 수 있다. 위나라 장수 모아서 위나라를 공격하는게 가능하다. 게임적인 허용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A. 주혜정 실장 –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게임적인 허용이다. 그리고 국가전을 하면 위촉오가 붙고 보상으로 각 국가에 소속된 장수를 준다. 그리고 장수제이다 보니 성지 보다는 조금 더 작은 영지 관리에서 자원을 획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은 심부름부터 하면서 점점 관직을 올려가게 된다.

YJM게임즈 모바일사업실 오진영
팀장
YJM게임즈 모바일사업실 오진영 팀장

오진영 팀장 – 코에이 삼국지를 즐겨본 게이라면 임관 이전, 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에 익숙하다. 우리는 실제 인물이 아니라 신규 장수 같은 느낌이며, 임관 이후를 시작점으로 잡았다. 코에이의 장수제와 조금 다를 수 있다.

Q. 준비에 1년 정도 걸렸다. 현지화 작업을 오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신경 쓴 부분은?
A. 주혜정 실장 - 중국 버전을 보면 돈을 좀만 쓰면 장수를 다 얻는다. 과금 여부에 차이가 엄청 난다. 또 병과 별로 상성이 존재하는데 그것도 의미 없게 만드는 OP영웅들이 많았다. 밸런싱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저과금이나 무과금 과금 유저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수제라서 인물 간의 대사가 굉장히 많다. 이런 부분을 신경 썼다.

삼국지 인사이드
삼국지 인사이드

Q. 중국 버전과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A. 주혜정 실장 - 장수의 5성 등장 확률이 조금 다르다. 뽑기 자체만 보면 중국 버전이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 우리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했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좋다.

Q. 영웅들에 대한 설명도 부탁한다. 위촉오 외의 세력 영웅들은 영입이 가능한가?
A. 주혜정 실장 – 유명 장수의 경우 장수의 삼국 야사가 열린다. 여기서는 장수의 스토리를 볼 수있다. 스토리를 읽으면 해당 장수를 연회에 초대할 수 있는 연회장을 준다. 그리고 장수를 진화시키면 이야기가 더 하나 열리는 식으로 준비했다. 장수의 스토리를 알아가는 깊은 이야기를 마련했다. 위촉오 세력 외에도 군웅 세력으로 들어가 있다. 군웅 세력도 유명한 장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삼국지 인사이드
삼국지 인사이드

Q. 기존 삼국지게임에 비해 영지 중요도가 낮다고 한다.
A. 주혜정 실장 – 기존 전략 게임은 성지 레벨업만 하다가 시간이 간다. 우리는 영지에서 병력 생산, 식량 획득 등 필수 요소만 들어가 있다. 영지의 관리보다 영웅의 육성 비중이 더 크다.

Q. 위촉오 국가의 특성이 궁금하다.
A. 주혜정 실장 – 아무래도 지리적인 차이에 따라 게임 플레이 양상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촉은 옆으로도 나라를 넓혀갈 수 있다. 위나라는 풍부한 자원이 있지만, 북에 있어서 특정 성지와 싸우려면 많이 내려와야 한다. 국가전의 경우 인접한 곳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나라는 마치 중간에 끼인 모습이다. 그래서 낮은 레벨의 성지를 두고 작은 싸움이 계속될 수 있다.

오진영 팀장 – 국가 전용 버프나 이런 것은 없지만, 입지에 따른 자연스러운 특성이 차이가 날 것이다. 또한, 각 나라의 장수들은 운명을 갖고 있으며, 같은 운명을 가진 장수들끼리 만나면 버프 효과가 발동된다.

YJM게임즈 모바일사업실 주혜정
실장
YJM게임즈 모바일사업실 주혜정 실장

Q. 천하통일이 있나?
A. 주혜정 실장 – 중국에서 위촉오만 할 쉬 있어서 한 달 만에 천하통일이 됐다. 그래서 국내론칭 버전은 NPC 세력들이 세게 조정됐다. 천하 통일 이후에는 시즌제와 비슷한 모습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을 위해 준비한 것이 국가 변경이다.

삼국지 인사이드
삼국지 인사이드

Q. 마지막으로 삼국지 인사이드는 OO다라고 이야기한다면?
A. 주혜정 실장 – '새로운 맛집'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오진영 팀장 – 게임을 즐기다보면 각요소들이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기분좋은 낯섦'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